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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캠핑 - 여름 ㅣ 통합교과 그림책 9
어린이 통합교과 연구회 글, 황종욱 그림 / 상상의집 / 2013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상상의집>에서 출간되는 통합교과그림책중 9권 여름에
관련된 주제랍니다.
요즘은 캠핑을 정말 많이도 하는거 같더라구요.
예전에 캠핑을 한번 해보고는 엄청 고생을 했었는데,, 아이들은
마냥 신나고 즐겁다고 하더군요.
캠핑용품을 일일히 챙겨가는것도 장난이 아닌데
글램핑이라는 것도 생겨나서 그것으로 대체하는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오늘 얘기하고자 하는 것은 캠핑이 아니라
교과과정이 바뀌면서 주제별로 아이들이 배운답니다.
여름이라는 것인데요..
우리 아이는 여름이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지
물어봤답니다.
매미,수영장, 계곡이 생각난다고 합니다.
쉴새 없이 울어대는 매미가 있으면 무더운 여름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날씨가 덥기 때문에 사람들이 수영장과 계곡으로 많이
간대요.
우리 역시 여름에 찾는 곳이기도 하구요~~
책을 읽고 난뒤 여름 날씨는 어떻게 알수 있겠냐고
물어봤지요.
매미와 장수풍뎅이와 같은 곤충들을 많이 볼 수
있고
사람들의 옷차림이 짧아지고,
음식이 빨리 상한다고 하네요.
아이 눈에서 바라보는 것은 곤충과 먹는것들이 주가
되겠지만
아이가 직접 느끼고 체험해 봄으로 인해서 체득하는 것도 많을거라
봅니다.
근데, 마지막 질문에 빵 터진 것은요
미래의 여름은 어떨런지? 물어봤더니
환경이 오염되서 곤충들도 사라지고
계절이 바뀌는 것을 모르니 로봇으로 만든 매미가
등장할거라나요???
늘 입버릇처럼 환경을 얘기 했던 터라 은연중에 아이의 머릿속에
인식이 되어버린거 같아요.
예전 우리가 자랄때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질병들이
생겨났고
밖에 나가 노는 것 또한 위험한 상황이 되어버린 지금 이 현실이
조금은 씁쓸하기는 하네요.
올 여름 아이와 함께 워터파크와 물고기 잡이, 바닷바람을 맞으며
자전거 타기, 친척 찾아보기,박물관 견학하기를 했었는데요
아이가 조금 더 자라면 온가족이 자전거 여행을 해보려
합니다.
물론 제가 체력이 되어야겠지요.
아이가 알고 있는 여름보다 더 많은 정보가 있고 지식이
있기에
같이 찾아보기를 했어요.
아직은 1학년이라 혼자서 찾아보기는 조금 힘이 든거
같더라구요.
더불어 옛날과 지금이 달라진 것도 무엇이
있는지두요..
통합교과그림책은 재미있는 소재을 가지고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그와 관련된 주제를 가지고 온갖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꺼리가 많아서
아이랑 재밌는 시간을 보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