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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 교과서, 나는 국어왕 2 (초등 3~4학년군) - 교과서 수록 작품 읽기 2단계, 3.4학년 개정 국어 교과서를 반영한 ㅣ 국어왕 시리즈 6
강효미 지음, 문지현 그림 / 상상의집 / 2014년 2월
평점 :
교과가 개정되기 전에는 국어 교과서에 전문이 실리지 않아서 그와
관련된 책을 많이 읽어야 했어요.
개정이 되면서 일부만 실리는게 아니라 핵심적인 부분이 실리기도
하고,
내용이 짧은 책은 전문이 실리기도 하더라구요.
그렇다고 책읽기를 게을리 해서는 안된답니다.
아이에게 늘 강조하는 것이 있다면 교과서만 잘 읽어도 학교 수업을
듣는데 지장이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교과서를 등한시 하는 경우가 참 많아요.
학교 선생님들도 교과서를 꼼꼼히 읽고 보라고 함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문제집을 풀고 있답니다.
물론, 그것이 아이의 생각이 아닐겁니다.
저희 학교에서는 방학이 시작되면 교과서를 나누어 주기 때문에,,
방학동안 교과서를 살필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더라구요.
아이도 다음 학년에 어떤 내용이 나오는지도 살펴보게 되고, 궁금한
것은 찾아보게 되어서
교과서를 중요하게 생각하지요.
그런, 교과서를 읽어보지 않는다면 대체할 수 있는 것이 있긴
하더라구요.
제가 단행본을 출간하는 출판사중 선호하는 곳이 몇군데 있는데 상상의
집이 그 중 하나랍니다.
국어와 관련된 책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는데,
국어왕 시리즈가 있어서 그냥 책읽기를 하면서 다양하게 접근할 수가
있어 좋더라구요.
아이가 입학을 하면서 영어에 관한 고민이 생기고,
학년이 올라가면 수학이 고민이 생기지만,
정작 국어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하지만, 국어를 잘 하지 못하면 모든 과목이 어렵고
수학을 잘 하게 되면 자신감이 상승하게 되는 결과를 가져
오더군요.
아이에게 두번째로 강조하는 것은 목차 즉 차례를 꼭 보라고
합니다.
이 책에서 다루고자 하는 내용이 무엇이 있는지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기 위함이지요.
등장인물이 누구인지, 무슨 말을 했는지, 어떤 행동을 했는지, 왜
그랬는지, 기분은 어땠는지, 성격은 어떨지에 대한 것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구요
대체적으로 언제, 어디서 어떻게, 왜, 나라면 어떻게 했을지,
결말, 뒷이야기 상상하기등
교과서에 다루는 있는 전반적인 내용들이 실려져 있습니다.
교과서에서 다루고자 하는 내용은 이야기가 아니라 그 이야기를 통해
알아야 하는 부분들이기 때문에,
그 이야기를 알지 못하여도 충분히 풀수가 있답니다.
물론, 그 이야기를 알고 있으면 아이가 아는 내용이 나오니 자신감이
생기기도 하겠지요~국어교과서에서도 여러가지 문학적 접근방법의 내용이 있듯..
<뛰는 교과서 나는 국어왕>에서도 음악, 미술, 역사,
과학의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이 한권을 읽고 다양한 생각과 새로운 생각으로 이어진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은 책이 되겠지요.
한번에 읽는다고 형성이 되지는 않겠지만, 그것을 염두에 두고
반복하고 그것을 통해 여러가지 그물망이 형성이 되면 그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한다고 봅니다.
핵심적인 내용을 파악하였다면, 그와 관련된 또 다른 이야기를 접해
볼 수 있답니다.
명화 읽기와 역사 깊이 앍기, 교과서 밖 이야기, 신 나는 과학
읽기등을 말이죠.
개인적으로 이 부분을 참 좋아한답니다.
그 이이분이 있음으로해서 또 다른 내용을 찾아볼 수가
있거든요.
그냥 국어 교과서를 반영했다고 하면 다른 책과 차별이 없을텐데
말이죠.
아이는 책을 읽고 난뒤 생각을 물으니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고, 그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있어 흥미로웠다고 합니다.
국어교과서를 읽지 않는다면, 이 한 권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