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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높이 태극기 - 우리나라 ㅣ 통합교과 그림책 14
어린이 통합교과 연구회 글, 노은정 그림 / 상상의집 / 2013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교과서가 개정이 되면서 매달 주제에 맞추어 하나씩 배우게 됩니다.
처음엔 학교 가기전 아이가 적응을 잘 할까? 걱정도 되긴 했지만,
방문학습지도 하지 않은 체 책 읽기만을 고집하고 있답니다.
요즘은 책도 너무나 잘 나오고 교재도 잘 되어 있더라구요.
물론 학교에서 배우는 것들에 좀 더 배경지식을 쌓기 위함도 있긴
합니다.
아직은 교과서 위주보다는 다양한 책읽기를 고집하고 있긴
해요.
형준이가 꾸준히 읽고 있는 책 중 하나는 상상의집에서 나온
통합교과그림책 시리즈랍니다.
대주제에 맞추어 책이 나뉘어져 있고 주제 구분이 되어
있으니..
그때마다 필요한 책을 구비해서 읽으면 될듯 싶습니다.
집에 책이 많이 있긴 하지만, 이 모든 것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또
부족한 부분도 있긴 하더라구요.
통합교과그램책을 좋아하는 이유는 스토리도 재밌게 구성이 되어 있구요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하는 부분들의 지식이 같이 실려져 있다는
것입니다.
정보만 주게 되면 설명식이 대부분이기에 지루할 수가 있는데
이 책은 그것을 모두 충족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이야기의 전개는 태극기를 달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이호....
형준이도 태극기를 달아야 하는 날은 어김없이 하루 전날 부터
태극기를 꺼내 놓는답니다.
바쁜 일상속에서 태극기 게양하는 것을 깜빡하는 집들도 굉장히
많더라구요.
울집은 아이들의 성화에 제가 잊어버리지를 못한답니다.
그래서, 책 속에 나와 있는 태극기가 상징하는 것들, 다는 법을
볼 수 있답니다.
태극기를 색칠해보면서 태극기가 상징하는 4괘도 알아보고 직접 보기도
했지요.
물론, 학교 교과 과정에도 배우기 때문에 아이는 전혀 낯설지가
않구요.
아이가 아는 것이 나오면 자신감에 넘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한답니다.
태극기 휘날리며를 한번 해보는 형준이...
외국 친구들에게 우리의 김치를 소개 해주고 싶고, 우리나라의 곳곳
경치 좋고 문화적인 의미가 담긴 곳들이 많아서
외국에 나가지 않아도 구경꺼리가 많다고 좋아하는
녀석이랍니다.
우리나라를 빛낸 위인들에서는 안중근을 소개하더라구요.
학교에서 만든 무궁화도 책갈피로 사용하구요.
아이는 우리나라의 꽃이 무궁화인것을 알고 있지만, 책 속에서만 봤는
모양인거 같아요..
이 참에 무궁화 구경을 실컷 시켜야 할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겐 구체적으로, 통합적으로 주제에 맞춘 이
방법이 참 괜찮은 것 같습니다.
더불어 아이들이 탐구하는 능력도 생기게 되고,
관련된 자료들도 하나씩 찾아 보면서 알아가는 부분들도 많아서 다양한
읽을꺼리, 볼꺼리가 많고 배경지식도 쌓게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