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의자 문학과지성 시인선 313
이정록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ㅇㅣ정록 시인의 이번 시집 또한 따듯한 느낌이 난다.

나는 그가 많이 아픈 사람이라는 것을 지난 4권의 시집을 통해 알고 있다.

시인은 과거에 너무 얽매여 정신의 진척이 없어보이는 것은 좀 안타까운 일이다.

과거와 현재는 한몸이다. 현재라는 몸 속에 과거가 녹아있어야 하는데

시인은 언제나 이야기를 들려고만 한다.  시인은 이야기하고 독자는

듣고만 있어야 하는 것이다. 

따듯한 시선을 진술보다는 묘사로 압축했으면 더욱 더 빛날 것인데

시인은 여전히 진술에 기대어 이러쿵 저러쿵 뭉둥그려서 이야기한다.

 

다음번 시집은 어떨까, 이정록 시인의 따듯한 정서를 믿는다.

자신을 바꿀 수 있는 의지가 있다고 믿어본다, 다음 번에는

이번 시집보다 명징한 어떤 다른 세계를 보여주기를 기대해 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돼지들에게 실천문학 시집선(실천시선) 159
최영미 지음 / 실천문학사 / 2005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최소한 시는 압축이 필요한 장르라는 것도 모르는가!

직설적이다.

다시 말하면 1차원적이다.

차라리 시사평론가로 나가시지...

왜 시의 질을 추락시키는가 말이다.

말을 쏟아붓는 만큼 시가 망가지는 것도 모르는 모양이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이드 2005-12-21 0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는 뭔가요? 압축해야지만 '시'인가요? 직설적으로 쓰면 '시'가 아닌가요?
다시 말하면, 말을 쏟아붓는 만큼 시는 망가지는건가요?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