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 식객이 뽑은 진짜 맛집 200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1
허영만.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제작팀 지음 / 가디언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머니의 손맛을 찾아가는 여정'이라고 표현한 백반 기행.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2019년 5월 방송을 시작한 동일 제목의

TV 예능 프로에서 소개되었던 맛집중 선별된 200여 곳을 담고 있다.

<식객 허영만의 백빈기행>은 유명 맛집이 아닌 소박한 동네

음식점의 맛과 가치를 찾는 프로그램으로 소개되었고,

허영만 화백이 게스트와 함께 노포나 골목 골목 숨겨진 음식점을

찾아내고, 음식을 맛보며 담소를 나누는 장면에서 꼭 방문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갖게 만들었다.

 

 

 

 

 

백반 기행의 맛집 선정기준은 세가지 라고 한다.

첫째, 집밥 같은 백반

둘째, 놀라운 가성비

셋째, 그럼에도 놀라운 맛.

가성비와 맛 뿐만 아니라 집밥 같은 밥이라니.......

그냥 설레여 진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방송에서 소개된 음식점을 총 7개 지역

(서울, 인천/경기, 강원, 대전/충정, 부산/대구/경상, 광주/전라, 제주)으로

분류하여, 여행시 쉽게 찾아서 방문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여기에 음식점의 주요 메뉴 및 방문 정보도 담겨 있고, 허영만 화백의

음식 그림과 함께 간단한 음식평도 실려 있어, 자신의 생각과 비교해 보는

재미는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드러나는 듯 드러나지 않는 고명들이

육회를 에워싸고 공주를노래한다.

이 집의 다른 음식까지 궁금해졌다.

3일은 눌러 앉아야 겠다.

- 시장 정육점 식당

 

 

 

 

 

한가지 우려스러운 것은,

음식점들이 여러 매체에 소개되고 나면 많은 사람들이 방문 하게 되고,

여러 사정으로 인해 가격이 오르거나, 음식의 맛이 바뀌게 된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 기행>에 소개된 곳은 어찌보면 소소한 음식점의

음식들이다. 특별한 것은 없지만 늘 가까이 있고, 그래서 가벼이

찾을 수 있는, 친숙한 분위기와 맛으로 기억되는 곳인데......

이런 곳이 본래의 색을 잃어 버릴까 하는 괜한 걱정이 앞선다.

먹방, 맛집 홍보 등이 범람하고 있는 시기이다.

방송은 말할 것도 없고 유튜브나 블로그등 개인 SNS 뿐만 아니라

지역별 홍보 책들까지 어마어마하다라고 표현해도 좋을 정도 이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도 이러한 시기에 출간되었다.

이 책에 담겨진 음식점은 식객의 선정 기준인 '집밥 같은 맛과 가성비'

에서 결코 벗어나지 않고, 오랫동안 서민들이 함께하고, 사랑할 수 있는

그럼 곳으로 남아주길 바래본다.

이번 여행 부터는 <식객 허영만의 백반 기행>도 함께 해보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