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가본 내일의 도시 - 기술은 우리의 생활과 직업을 어떻게 바꿀까
리차드 반 호에이동크 지음, 최진영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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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가본 내일의 도시>는 현재 진행되거나, 연구되어 지고 있는 기술을 통하여 미래에 바뀔

우리의 삶에 대해서 "헬스케어, 주거, 교통, 일, 교육, 에너지, 안전, 웰빙" 등 8가지 주제로 알려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미래를 읽는 키워드를 제시하면서, 소개된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서

우리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설명한다.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과거에도 꾸준히 제시되어 왔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라든가, 우주 비행, 그리고 로봇 생활 등

당시에는 없지만 이후에 나올 기술을 상상하며 미래를 그려보곤 하였다.

하지만 <미리 가본 내일의 도시>은 단순히 꿈꾸는 미래가 아닌 현재의 기술과 지식을 바탕으로 한

눈앞의 미래를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 차이가 있다.

황당한 미래가 아닌 곧 일반화 될 미래이기에 관심과 흥미를 자아낸다.

더불어 법적 문제라든가, 윤리적 딜레마 등도 함께 제시되어 있어

재미 위주가 아닌 숙제를 던져 준 듯 하다.

이런 생각이 문득 떠올랐다.

<미리 가본 내일의 도시>는 인간의 수명은 어쩌면 500년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 하였다.

책에서 설명된 대로 줄기세포라든가, 인공 장기라든가 사이보그의 융합등으로 정말 가능할지도 모른다.

500살까지 사는 인간의 삶. 물론 그전에 지구의 환경이 개선이 되고, 우주로의 진출이 활발해 것이다.

하지만 500살이 가기 전에 100살의 평균 수명만 생각한다고 치면 어떻게 되는가.

방근 전의 문제가 개선되기 전에 지구는 인구의 상한치를 초과할 것이다.

그런것에 대한 준비는? 에 대한 의문이 남는다.

생명을 연장하고, 개선된 환경에서의 삶을 추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선 기본적으로 살 수 있는 것에 대한 제시가 약하지 않았나 생각이 들기도 했다.

기술의 발전과 기본 소득의 제공으로 누구나 행복하고

삶의 여유를 즐기며, 사회에 공헌하는 삶이 될것이라고 한다.

장미빛 미래 과연 아무런 위험 없이 다가올 수 있을까?

 

우리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배울 수 있다. 한번 넘어진 아이는 다음번엔

넘어지지 않고 달릴 수 있다. 우리는 시행착오의 사회에 살고 있으며,

시도는 우리 미래의 기초이자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미리 가본 내일의 도시>은 미래에 인간에게 필요한 것이 사회적 기능, 즉 설득력,

감성지능, 상대를 가르치는 능력이라고 얘기하면서

그런 위험에 대해서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미리 가본 내일의 도시> 읽어볼 가치는 충분하다.

현재의 기술이 가져올 미래, 그리고 우리가 준비해야 할것

이라는 측면으로 접근한다면 분명 이 책은 미래 도시에 대한 지침서 일 수 있고,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가를 미리 알고 있느냐에 대한 여부는

개인의 삶의 질을 결정 할 수 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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