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날의 미식 여행 - 오로지 먹으러 다니는 요리 여행가의 맛 탐닉기
정연주 지음 / 위즈플래닛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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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날의 미식 여행>은

총 4장으로 '먹으면서 여행하기', '기웃대며 여행하기', '장보면서 여행하기', '부엌에서 여행하기'로

이루어져 있고, 작가가 프롤로그에 적었듯이 한없이 먹는 것만 생각하면서 돌아 다니는

음식 여행자의 기록임과 동시에 독자들이 여행지가 맞지 않거나 일정에 쫒겨서 먹지 못한 음식에 대한 대리 만족을 할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이책을 보면서 아~~ 그때 먹었어야 했는데 하는 분도 분명히 있으리라.

 

 

 

작가가 여행한 곳에 대한 음식 기록 <온갖 날의 미식 여행>

라스베이거스 호텔의 레스토랑, 일보 료칸에서의 가이세키, 화와이 마트와 괌의 야시장등 말 그대로 먹기 위한 여행.

일상을 떠나 자유를 느끼며, 가본 적 없는 곳으로 떠나는 여행은 무척이나 설레이게 한다.

이런 여행의 성공을 좌우 하는 요소는 정말 많은데, 대부분 어떤 장소를 가는지, 어떤 것올 보는지, 어떤 곳에서 자는지 하는 것을 주로 생각하게 된다. 그렇지만 늘 간과하는 것 중에 하나 이지만 여행의 성공에 대한 중요한 포인트는 사실 먹거리 이다.

맛있는 곳이라고 소문난 곳을 방문해서 만족감을 느꼈거나, 낯선 음식을 선택했을 때

뜻하지 않게 만족감을 느낀다면 그 여행은 성공적이라고 기억될것이 분명하다.

더불어 오로지 먹기 위한 미식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 지는 이때.

<온갖 날의 미식 여행>의 이런 여행을 떠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하나의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한가지 아쉽다고 해야할지, 당연하다고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온갖 날의 미식 여행>은 이 책에 소개된 음식에 대해 알고 있거나, 먹어본 적이 있는 사람 들에게 더 어울릴 책이다.

작가가 음식에 대한 그림과 설명을 많이 넣었지만, 처음 이 음식들을 접하는 사람들은 상상하기가 힘들다.  (사진이였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살짝 들기도 했다.)

물론 작가의 연령 층이나, 맛에 대한 취향 문제이기 때문에 충분히 이해가는 부분이지만 아쉬운것은 아쉬운 것이니까...

그럼에도 좋았던 부분은 '여행과 음식' 이라는 것이다.

작가 처럼 여행을 떠나보고 싶고, 작가가 소개해준 곳에서 같은 음식을 먹으면서

맛의 재미를 느껴보고 싶어 진다.

 

다음에 와서 먹으면 된다고? 그래봤자 결국 두번 먹을 거 한번 먹는 것 밖에 더 되나

마지막 4장의 '부엌에서 여행하기' 에는 음식에 대한 에피소드와 함께 레시피까지

실려 있으니 음식 만들기를 좋아하는 분들은 충분히 도전해 볼만하다.

 

 

먹고 싶은면 먹고, 가고 싶으면 가자. 

먹지 않아서 후회한 끼니는 있어도 먹어서 후회한 끼니는 없다.

 

미식 여행, 오로시 먹기 위한 나만의 여행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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