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마음은 혼자 있을 때 더 잘 느껴져 - 행복한 개인주의자의 누가 있지 않아도 되는 일상
야오야오 마반아스 지음 / 문학테라피 / 2018년 12월
평점 :
절판


혼자 있을 때는 많은 생각들이 든다.

옛 일이 떠오르기도 하고, 슬며시 웃음지어지기도 하고, 얼굴이 화끈거리기도 하고, 눈가가 촉촉해 지기도 한다.

오롯이 혼자만의 시간이, 마음이, 감정이 내 주위를 감싸온다.

<어떤 마음은 혼자 있을때 더 잘 느껴져> 는

디즈니 애니메이터가 취미로 그린 글과 그림이 온라인 상에서 주목받으면서 탄생한 책이라고 한다. 책 속에는 한 여성과 발려견 파커의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 그녀가 일하고, 즐기며, 생각하는 모든 것들을 그림과 함께 담아내었고, 저자는 그 순간들이 "나를 만들어준 순간" 이고 "나만 알고 있는줄 알았던 그 시간들" 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 마음이 조용히 다가와 곁에 머문다. 함께 느낄 수 있는 순간과 시간들로 인해 공감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된다.

 

혼자다, 외롭지 않다.

가끔 삶이 보여주는 순간 들은

누구한테 설명할 필요도 없고

굳이 같이 볼 이유도 없고.

그냥 그 안에서 넉넉히 호흡하면서

나로 있으면 충분하다.

-41-

 

 

외롭진 않아도 쓸쓸해 보이는 그 순간, 주위의 아무 것도 느껴지지 않는 그 순간,

가만히 흘러가는 무언가에 맡겨두고 싶은 그 순간, 의식 마저도 희미해져 가는 그 순간

오히려 그럴때 새로운 내가 찾아 오지 않을까.....

집에서든 어디에서든 이 책을 읽을 때면 혼자 만의 공간이 좋을 둣 하다. 조용히 문을 닫고 혼자 만의 공간을 만들거나, 그럴수 없다면 이어폰을 꼽고 주위의 소음을 차단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혼자 있음을 즐기고 싶을 때나, 혹은 그 순간이 싫어 질때 <어떤 마음은 혼자 있을 때 더 잘 느껴져>를 펼치면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누군가를 느끼며 따뜻함을 느낄 지 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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