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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나로 살아갈 용기 -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모든 순간을 나답게 사는 법
브레네 브라운 지음, 이은경 옮김 / 북라이프 / 2018년 11월
평점 :
저자는 '진정한 나' 를 찾고자 이 책을 선택한 독자를 위하여 자신의 어린 시절 상처를 들려 준다.
저자는 백인이지만 '아프리카계 미국인' 이다.
그녀가 어린 시절 겪어야 했던 아픔의 대부분은 '차별' 이였다.
뿐만 아니라 잦은 전학으로 인하여 친구를 사귈 기회조차 얻지 못했던 그녀는
가족만이 유일한 안식처였다.
하지만 그런 가족의 유대감도 부모님의 불화로 금이 가기 시작했으며,
그녀의 학교 응원단 시험에서 탈락한후 부모님들의 싸움이 심해져 가족의 골이 깊어 졌으며,
저자는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채 자신을 원망하며 살수 밖에 없었다.
이후 타인의 인정만이 소속에 속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완벽하게 남에게 맞춰 살기도 하였다.
하지만 그녀의 삶은 진정한 소속이란 무엇인지 알게되면서 변화된다.
진정한 소속감이란 우리 마음속에 있다. 일단 우리가 철저하게 자신에게 속이고 자기 자신을 완전히 믿으면 진정한 소속감을 느낄 수 있다. -050
신뢰를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무언가가 다른 사람에 의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위험을 무릅쓰고 선택하는 것‘ 불신을 ‘내게 중요한것을 어떤 상황에서 이 사람에게 맡기면 안전하지 않다‘ 라고 결론을 내리는 것 -058
우리가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을 나누는 행위는 아무리 좋게 봐도 무심하고 반사적이다. 최악의 경우 비인간적인 고정 관념을 형성한다. 우리는 모두 남을 간단히 재단하기에 편리한 기존 분류 방식을 좋아하면서도 막상 자신이 당하는 입장이 되면 분개한다. -072
우리는 항상 편을 들어야 한다. 중립은 압제자를 도울 뿐 희생자를 돕지 않는다. 침묵은 가해자를 부추길 뿐 피해자를 격려하지 않는다." -128
우리가 함께 같은 편에 서서 남을 비난하는 사람들은 대게 우리와 불가분의 유대감을 맺고 있거나 뿌리 깊은 공동체 의식을 느끼는 상대가 아니다. 우리는 같은 상대를 증오하는 사람들과 어울리고 있을 뿐이다. 이는 유대감이 아니다. ‘아군 아니면 적군‘ 이라는 편 가르기 일 뿐이다. 적의 적은 친구인 관계에 불과하다. -183
우리가 살면서 갑옷을 입게 되는 이유는 대게 두 가지다. 첫째, 감정에 익숙하지 않고 취약성을 나약함과 동일시 하기 때문이고 둘째, 정신적 외상을 입은 경험에서 취약성이 위험하다고 배웠기 때문이다. -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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