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그 가능성은 이미 떠올렸다
이노우에 마기 지음, 이연승 옮김 / 스핑크스 / 2018년 11월
평점 :
10여년전......
외딴 산속에서 생활하는 '피의 속죄' 라는 신흥 종교 단체의 교주에 의해 신자들의 목이 잘린
집단 자살 사건이 발생한다.
그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는 '와타라세 리제' 라는 소녀
그녀는 탐정 우에오로 조에게 사건과 관련된 자신의 기억을 더듬어 그때의 사건을 의뢰 한다.
저..저는 사람을 죽였을지도 몰라요......
그녀는 신흥 종교 단체 속에서의 삶과 자신을 아껴준 소년 '도우너'와의 생활,
지진 이후 교주의 단체 생활지의 유일한 입구인 동굴의 폭파, 그리고 집단 자살 사건 을 얘기한다.
집단 자살 사건이 있었던 그날 소녀는 소년 '도우너'와 함께 탈출을 시도하다 정신을 잃었고,
정신을 차렸을때 소년의 눈앞에는 소년의 잘린 머리가 있었다고 기억했다.
소녀는 그곳에서 정확히 어떤일이 벌어졌는지 알고 싶어 했다.
경찰은 소년과 소녀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은 바깥에서 빗장이 걸린 밀실에 갇혀 있었으며,
대부분 목이 잘리고 화재로 인하여 죽음을 맞이했다는 기록을 남겼다.
소년과 소녀는 과연 어떤 방법으로 그곳을 탈출을 하려고 했으며, 소년의 머리가 잘린 이유는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