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쳐다보지 마 스토리콜렉터 67
마이클 로보텀 지음, 김지선 옮김 / 북로드 / 2018년 9월
평점 :
절판


6월6일 토요일 자정 무렵
클리브던 근처의 한 자택에서 모녀의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1층 거실에서 끔찍하게 살해된 엘리자베스와
2층 자신의 방 침대에 누워있는채 살해된 하퍼 크로

가족과 함께 여름을 보내고자 했던 '조 올로클린'은
'조'의 이름을 팔아 경찰에 접근해서, 살인 사건의 상세 내용을 언론에 공개하여
수사를 방해하는 심리학자 때문에 사건의 해결을 돕게된다.

 

 

 

 너무나도 많은 용의자, 도축된 듯 한 시신, 그리고
범행 현장에서 발견된 무언가의 상징인듯한 표식, 촛불......

경찰과 '조'는 사건의 실마리도 잡지 못한채 주민들의 항의를 견뎌내야 했다.
그러던중 이마에  깊숙히 A자가 새겨져 있는 시체가 발견되고,
이와 동일한 표식의 피해자가 있을음 알게된다.
엘리자베스 모녀 살인과 일련의 공통점을 발견한 '조'는
사건 해결을 위하여 동분서주 하게 된다.

사건의 해결과 함께 가족들을 지켜야 하는 '조 올로클린'

이 책의 진가는 마지막 100여 페이지를 남겨두고 시작된다.
이전 까지의 전개와는 다르게 긴박하게 진행되며,
조여드는 암박과 함께
조와 하나가 됨을 느끼게 된다.
그의 당혹함, 절박함, 거칠은 호흡 마저도 내 것 인듯 느껴지며, 그와 함께 폭풍이 몰아치는 해변을 향해 질주 한다.
그리고 남는 아픔과 끝없는 여운..... 나  여기 있어......

역주행을 불어 오는 책임에 틀림없다.

이책이 재미 있는 이유 또 한가지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심리학자 '조'의 관점과 살인범의 관점에서의 '나' 가 존재하여 사건을 쫓는쪽과 쫓기는 쪽의 입장에서 그들의 심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때로는 잡기위해 때로는 숨기기 위해 관점의 변화로 인해 심장 박동이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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