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무서워서 잠 못 드는 공학 이야기 잠 못 드는 시리즈
션 코널리 지음, 하연희 옮김 / 생각의길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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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처구니없는 과학 실수가 낳은 기막힌 공학 재난 이야기라는 주제로 20가지의 사고를 예로 들고 있다.

 

이 책은 우선 구성이 재미있다.
첫째, 실제 발생했던 공학적 재난을 알려준다.
둘째, 무엇이 문제였을까?를 통해 재난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답이 실려 있고
셋째, 시간을 거슬러라는 항목으로 재난 당시의 여건(발생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나 상황)과 재난 이후의 변화 등을 알려주며.
넷째, 재난을 통해 알 수 있었던 공학적 원리에 대해 알려주고,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실험과 방법을 설명해준다.

 이 책에 소개된 20가지의 사례들은 실제 무서운 사고들이지만 이미 방송이나 책등에서 사고의 원인까지도 알 고 있는 내용이다. 하지만 이 재난적 사고의 원인에 대해, 실험 방법을 알려주어  스스로 파악할 수 있게 한 점이 독특하고 좋았다고 본다. 또 실험의 수준이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생 정도면 이해할 수 있고, 실험 도구도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으로 되어 있으며, 순서도 정확히 기술되어 있어 단순히 따라 하는 것만으로도 재미와 함께 참여의 교육적 효과도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이공계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나 그런 자녀를 둔 부모님들에게 권해도 될만하다.)

이 책에 마지막으로 소개되어 있는 실험은 TV 프로인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건모가 도전했었던 태양열로 라면 끓이기와 같은 원리이다. 햇볕이 좋은 날에 온 가족이 실험을 따라 해보고,  방법을 발전시켜 실제 라면 끓이기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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