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 엑스
재신다 와일더 지음, 이성옥 옮김 / 글누림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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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릴러라는 타이틀로 발간된 마담엑스, 글의 내용은 오히려 심리스릴러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된다. 아주 많은 양의 강렬한 19금 애정신이 포함된……

 

 

 

마담엑스는 18-19세에 사고를 당하여 역행성 전기 기억 상실증에 걸렸으며 공황장애를 겪고 있다

(책의 현재는 그로부터 6년이 지났다.)

그녀는 자신을 사고로 부터 구해준 케일럽 인디고의 건물에서 인디고 서비스의 자산으로서 상류층 자녀들을 어른으로 만들어 주는 특별한 트레이너를 맡고 있다.
 
케일럽은 마담엑스를 자신의 소유물로 생각한다.

그는 그녀에게 당신은 내 사람이라고 끊임 없이 얘기하며 그녀를 소유하려 하고 엑스는 이에 복종한다. 그녀는 이를 생명을 구해준 것에 대한 감사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자신을 무언가로 만들어준 것에 대한 보답으로 생각하고 있다.
 
마담엑스는 자유를 갈구 했고, 자신의 생활에서 일탈을 꿈꾸었다.

비록 케일럽에게 몸과 마음이 길들여지기는 했지만, 순간 순간 그런 자신을 혐오 했고, 자신의 의지대로 행동 하기를 원했다.

그리고 매일밤 6년전 겪었던 사고에 대한 악몽에 시달리고, 자신이 누구 인지 알고 싶어 한다.

전반적으로 마담엑스와 케일럽의 심리 싸움이 그려진다.

소유하려고 하는 케일럽과 소유 당했지만 다른 것을 원하는 마담엑스. 늘 승리하는 쪽은 케일럽이다. 그녀는 누군가로 만들어준 그를 사랑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또한 그녀에게 만큼은 많은 것을 양보한다. 그것을 잘 알기에 그에게 자신을 맡기는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마담엑스는 교묘히 그를 이용한는것 같기도 하다. 자신이 밖에 나갈 수 없음은 그녀 자신의 문제일수도 있고그는 그녀가 원하는 것으로 보상을 했다. 

마담엑스는 자유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아니 결국엔 진정한 자유를 찾았는지 모르겠다. 원하는 사랑과 함께……
  
이상하게 이 책... 어디선가 본듯 하다.

지하철 가판대 인 것 같기도 하고 고등학교 시절 친구 형의 옷장 속이였던 것 같기도 하다.

이 책은 여러모로 성숙한 사람이 봤으면 한다. 괜히 따라 하려고도 말고 모든 여자가 이럴것이다 생각지도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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