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성의 한능검 한국사 1 - 구석기 시대 - 청동기 시대 최태성의 한능검 한국사 1
최태성 기획, 이태영 그림, 윤상석 글 / 다산어린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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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능검 1타 강사 최태성 선생님이 초등학생 별님들을 타겟으로 만든 한능검 만화책이고, 한능검 4~6급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보기에 좋다.
전설의 검 ‘한능검’을 찾아 과거로 돌아가는 내용으로 큼직큼직한 칼라 만화에 개그요소도 들어있어 학생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만화책 중간 중간에 방금 읽은 내용과 관련된 실제 한능검 출제 문제도 나와서 학생들이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감을 잡을 수 있고, 또 무료 동영상 강의도 제공하며, 만화로 읽은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마스터팩도 들어있어 시험 공부하기 좋게 되어 있다.
역사를 사랑하는 최태성 선생님의 마음이 드러나서 좋았고, 한능검 준비하려는 초등학생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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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 베트남 나의 첫 다문화 수업 18
강태규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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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개인적인 생각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있는 그대로’ 시리즈는 세계 여러 나라의 이야기를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책이며 이미 여러 시리즈기 있다. 그 중 베트남 시리즈는 베트남 주재원으로 일했던 분이 쓴 책이다.
여행가기 전에 읽어보면 좋기 보다도 베트남에 세네번 여행을 다녀와서 그 문화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사람이 읽으면 훨씬 재미있을 것 같은 책이다. 예를 들어 베트남인들에게 호치민 주석이 어떤 의미인지, ‘반미’의 어원이 뭔지, 혹은 베트남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프로파간다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여행 가서 찾아보고 ‘오바마 분짜’가 유명하다며 하노이에서 오바마 분짜 가게을 다녀 온 사람이 책을 읽고 나면, 언제 오바마가 하노이에서 먹었는지를 알게될 것이다. 책을 읽고 나니 애매하게 알고 있던 베트남에 대해 깊게 알게된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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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량한 차별주의자 (30만부 기념 거울 에디션)
김지혜 지음 / 창비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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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량한 차별주의자’를 읽고

예전에는 흑인 분장을 하고 시꺼먼스라며 춤을 추면 모두기 웃었다. 머리가 크고 생각도 같이 자라면서 누군가를 폄하하는 것은 더 이상 웃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런 농담에 더 이상 웃음으로 받아치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나는 나 자신이 ‘더 이상 소수를 비하하는 유머에 웃지 않는 꽤 성숙한 사람’이라믄 것에 심취해 항상 ‘나는 다른 사람을 까내리는 유머를 싫어한다’고 얘기하곤 했다.
이 책은 꽤 성숙하다고 느끼는 우리들이 알게 모르게 차별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하게 만들어준다.
작년에 다문화와 사회에 대한 수업을 하나 들었다. 우리는 외국인 노동자를 ‘우리의 직업을 뺏는 사람들’ 혹은 ‘잠재적 범죄자’ 낙인찍어버리는 것은 차별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가난한 나라에서 와서 우리가 도와줘야 하는 불쌍한 존재’로 생각하는 연민은 마치 차별이 아닌 것처럼 여긴다. 미국으로 건너가서 영어를 잘 못하는 한국인 네일 아티스트를 위해 한 미국인이 나서서 감싸주는 것이 멋진 행동처럼 보이지만, 그런 프로그램이 한국인의 스테레오 타입을 심어주고 있다는 생각는 하지 못한다.
외국인 노동자나 국제 결혼을 한 이주민에게 ‘이제 한국인 다 되었네!’와 같은 말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범죄자 사진을 보며 ‘전혀 범죄자처럼 생기지 않았는데’와 같은 말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잘난줄 알았던 내가 선량한 차별주의자는 아닌지 생각을 깊게 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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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 할머니의 인생 수업
전영애 지음, 최경은 정리 / 문학동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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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 카프카, 헤르만 헤세 등 다양한 작가들의 글을 번역한

괴테 할머니 '전영애 교수'의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수업

지난날들을 돌아봤을 때, 자신의 매 순간순간이 최선이 아니었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잘 살아왔으니 그러면 된 것이지요. 그래도 조금 더 열심히 잘해볼걸, 후회가 생기신다면 바로 지금 하십시오. 거대한 일, 멋진 일, 굉장한 일만 하려고 하지 말고,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하세요."

독일 문학의 내노라 하는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과 그 작가들에 대한 깨알같은 이야기,

그리고 그런 작품, 작가들과 관련된 작가의 이야기를 통해 그녀의 인생 철학을 배울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다. 

예를 들어 괴테가 어릴 때 얼마나 대단했는지, 아니면 카프카의 작품들의 스타일이 대략 어떤지 등 다양한 세계 문학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가 가득하다. 

괴테, 카프카, 그림 형제 등 들으면 뭔가 무겁고 읽기 힘들 것 같은데,

전영애 교수가 아는 내용을 재미있게 설명해 줘서 책 자체가 무겁지 않다. 

인생 좀 고단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읽으면 위안을 얻고, 또 작가가 이야기하는 다양한 작가의 책들을 찾아 읽고 싶어지는 마법같은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개인적인 의견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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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임파서블
매트 헤이그 지음, 노진선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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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임파서블’을 읽고

#협찬
72세의 은퇴한 수학교사 그레이스는 소중한 이들을 떠나보내고 죄책감에 사로잡혀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잊고 있던 옛동료 크리스티나의 유산을 상속받게 된다. 그리고 상속받은 집을 찾아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이비사 섬에 가게 된다. 크리스티나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의구심을 갖고 알아보던 중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또 전설 속의 푸른 빛을 만나 신비한 능력를 갖게 된다. 그 능력으로 이비사의 다양한 생명들을 보호하고 또 그레이스 또한 점점 아픈 상처를 극복하게 된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부터 일상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매트 헤이그의 특징인가보다. 그레이스는 수학교사라 굉장히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사람인데 이런 사람이 이런 소설의 주인공이라니 설정이 유쾌하다.
작가는 ‘미드나잇 라이브러리’라는 작품을 쓴 후 이비사섬에 가서 그 섬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고, 덕분에 다시 글을 써서 이 책을 완성하게 되었다고 한다.
우리는 도전할 수 있는 것이 무한히 많지만 현생을
사느라 쉽게 도전하지 못한다. 그레이스가 크리스티나에게 마음을 베풀지 않았더라면, 가보지 않은 장소에 가지 않았더라면, 이성적인 사람에게 일어난 판타지를 믿지 않았더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아니면 원래 우리 삶은 거짓말 같았는지도 모른다. 어쩌면 이것이 진정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인지도 모른다. 우주를 가로지르며 빙빙 돌아가는 이 행성 위에 서 우리가 정말로 믿을 수 없는 삶을 살면서도 그 사실에 눈 하나 깜빡하지 않는 것, 우리가 무로부터 존재하고, 우주 전체가, 무로부터 존재하며, 공허로부터 존재하게 된 불가능한 무언가인 우리가 여기 존재한다는 사실. 불가능한 삶. 소중히 간직해야 할 행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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