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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대장 이순신 ㅣ 학교 가기 전에 만나는 교과서 속 한국 위인 4
안선모 지음, 혜경 그림 / 다락원 / 2017년 12월
평점 :
지난 번에 '학교 가기 전에 만나는 교과서 속 한국 위인
시리즈' 중 하나인
<마법의 손 장영실>을
읽었었는데요~
아이들 수준에 맞게 이야기와 그림이 구성되어 있어
개인적으로 맘에 들었었거든요~
이번에는 아이가 백원짜리 동전에서도 봤고,
유치원에서도 거북선을 배워서 좀 더 익숙한
이순신 장군 이야기를 읽어
보았어요~
[다락원]
진짜 대장 이순신
지은이 안선모 /
그린이 혜경
'학교 가기 전에 만나는 교과서 속 위인 시리즈'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들로 구성되어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면모를 보였던 위인들의 어린 시절
재미난 일화를 볼 수
있어요~
그 중 <진짜 대장 이순신>은 이순신 장군의 어린 시절부터 무관이 되어 나라를 지키는
장군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그려낸
책이에요~
지은이 안선모는 느리게 걷는 것을 좋아하고 다른 세상
엿보기를 좋아하는 동화작가로
현재 인천부평남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어요~
그동안 『성을 쌓는 아이』, 『포씨의 위대한 여름』,
『교실로 돌아온 유령』 등 다양한 책을 썼답니다~
그린이 혜경은 디자인을 공부한 후 그림과 아이들을 좋아해서 그림책 작가로 활동
중이며
그린 책으로는 『나도 이유가 있어』, 『이제 너랑 안 놀아』, 『겁쟁이
늑대 칸』 등이 있답니다~
이순신의 어린시절, 한양에서 살던 이순신의
가족들은 집안 형편이
어려워져
어머니의 고향인 시골마을로 이사를 오게
되었어요~
부모님의 걱정과는 달리 이순신은 자기보다 덩치가 크고 힘센 친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리더십으로 골목대장을 하며 친구들과 좋은 관계를
이어나가요~
어느 날 아버지는 이순신을 불러 과거 시험을 준비해 보라고
이야기 해요~
어렸을 적부터 꾸준히 공부해 온 이순신은 과거시험에 자신
있었지만
마음 깊숙한 곳에는 무관이 되고 싶다는 꿈이 자리잡고
있었어요~
장군이 되어 나라를 지키기로 결심한 이순신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어요~
스물 여덟 살이 되던해 무관을 뽑는 시험에 응시하지만
말에서 떨어지는 사고로 시험에서도 떨어졌어요~
하지만 실망하지 않고 더욱더 실력을 갈고 닦아 4년 뒤
드디어 무과 시험에 합격했답니다~
"남들은
나보고 늦었다고 하지만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나이보다
더 중요한 건 하고자 하는 마음이지"
이순신은 남들보다 늦은 나이에 무과에
합격하지만
바다를 지키는 장수가 되어
당시 틈만 나면 조선을 침략해 오는 왜군에 맞서 싸움이
일어날 때를 대비해
병사들의 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았어요~
"살고자
도망치는 자는 죽을 것이요,
죽기를
각오하고 싸우는 자는 반드시 살 것이다!"
이순신은 끊임없는 고민 끝에 거북선을 만들고,
해전에서는 유례없는 승리를 거두는 불패의 장군이
되요~
수군 장수가 된 뒤부터 병사들을 어떻게 훈련시켰는지, 어떤
무기를 사용했는지,
어떤 전술과 전략을 사용했는지 꼼꼼하게 일기로 적어
놓아요~
그 일기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난중일기"
에요~
이순신 장군의 승리 뒤에는 언제나 이렇게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는 성실함이
있었던거지요~
이순신 장군은 전쟁터에서 죽을 때까지 나라와 백성을
구하는데 온 힘을 쏟았고
후손들에게는 적을 두려워하지 않는 장군, 위대한 장군으로
오래오래 기억되고 있답니다~
자기도 유치원에서 거북선을 배웠다며 이순신 장군 책이
반가웠는지
더욱 흥미있게 책을
보더라구요~
정진이 아빠도 이순신 장군처럼 바다 지키는 일을 하고 있다고
얘기해주니
더더욱 이순신 장군을 좋아하는 것 같았어요~ㅎㅎ
이순신 장군의 위인전을 읽은 정진이도
이순신 장군의 성실한 태도와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세를 배웠으면 하는
바램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