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인문학 수업 - 내 아이의 미래를 위한
김종원 지음 / 청림Life / 2017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인문학 열풍' 이라 할 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인문학이

 

제가 관심을 갖고 있는 부모교육과도 많은 연관성이 있더라구요~

 

내 아이가 수준 높은 아이로 성장하길 바라는 부모 중 한명으로서

 

이번에는 자녀교육법의 비밀을 인문학에서 찾아 보았어요~

 

 

 

 

 

 

[청림Life] 내 아이의 미래를 위한 부모 인문학 수업

 

 

김종원 지음

 

 

 

<부모 인문학 수업>은 

 “어떻게 하면 내 아이가 수준 높은 인생을 살게 할 수 있을까?”

“수준 높은 아이로 키우려면 부모는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에서 시작하여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수많은 인문학 대가와 그들의 부모들에게서 찾으며

모가 아이를 대할 때 어떤 기준으로 아이와 소통하고,

생각하는 아이로 자랄 수 있게 하기 위해 부모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책이에요~

 

 

 

저자 김종원은 학원과 각종 강연에서 모든 연령대의 학생을 가르치는 동시에

자녀교육을 고민하는 수많은 부모를 만나 상담하며 '완벽한 교육법도, 완벽한 부모도 없다'라는 사실을 깨닫고

자녀교육이란 '아이와 부모가 함께 조금씩 나아지는 것'이라 생각하여

그들의 성장을 도울 최적의 방법을 시대를 대표하는 '지知의 거장'을 키운 부모들의 삶에서 찾아요~


지은 책으로는 《생각 공부의 힘》, 《사색이 자본이다》,

《삼성의 임원은 어떻게 일하는가》, 《가장 낮은 데서 피는 꽃》등이 있어요~

 

 

 

 


 

 

 

 

<부모 인문학 수업>은 '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는 4개의 주제로 나눠서

 

1부 수신(修身), 중심이 바로 선 기품 있는 아이 에서는

세상에 흔들리지 않고 어떤 상황에서도 올바른 길을 선택하는 아이로 만드는 법을,

 

2부 제가(齊家), 부모를 위한 최소한의 인문고전 교육 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교육의 조건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3부 치국(治國), 사색이 자본인 시대를 선도하는 아이의 조건 에서는

사색하며 성장하는 아이로 키우는 법과 집단지성 시대를 리드하는 인재의 공부법에 대해,


4부 평천하(平天下), 세상을 다스린 수천 년의 지혜를 압축한 질문 에서는 

시대와 장소를 뛰어넘어 아이의 삶을 바꾸는 고전 질문법부터 세상과 소통할 줄 아는 아이로 키우는 법까지

우리아이를 시대 흐름에 영향 받지 않는 독창적인 존재로 성장시킬 수 있는 법을 이야기 하고 있어요~ 

 



"아이들이 말을 안 듣는다고 걱정하지 말고,

아이들이 항상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걱정하라"

 



 

 

 

<부모 인문학 수업>이  ‘수신, 제가, 치국, 평천하’ 4개의 주제로 나뉜만큼

많은 학자와 작가가 인문학의 기본은 '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며 그 의미를 매우 강조하고 있어요~

 

자녀교육은 수신->제가->치국->평천하가 순차적으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수신제가치국평천하의 동시성이 더욱 중요해요~

 

자녀 홀로 수신과 평천하를 하는게 아니라

자녀와 부모가 모두 몸과 마음을 닦아 수양하고, 집안을 가지런히 다스리며

자녀와 부모가 함께 세상의 중심에 바로 서야 한다는 거에요~

 

'수신제가치국평천하'가 중요한 또 하나의 이유는

시간낭비 없는 효율적인 삶을 살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래요~

 

모든 인문학 공부법의 기본 원칙과도 같은 효율적인 삶을 살기 위한 다섯 가지 방법

 

심플해 보이지만 심오한 방법들로 저도 삶에서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야겠어요~

 

 

1. 필요와 욕심을 구분하라


2. 최적화된 일상을 만들어라


3. 원칙을 분명히 하라


4. 나를 돌아보라


5. 모든 것을 사랑하라




 

 

 

위대한 교육을 받아 위대한 삶을 살았던 많은 사람들은

교육이 인간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바로 자제력이라고 얘기해요~

 

자제력은 우리 아이를 자기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며 살아갈 수 있게 하고,

 

사는 데 급급하기 보다는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게 해준다고 하네요~

 

우리아이의 자제력을 기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요?

답은 이미 정해져 있어요~

바로 부모가 먼저 삶으로 보여주는 것이지요~

 

자기 삶도 제어하지 못하는 부모가 어떻게 자식에게 '네 삶을 제어하라'고 말할 수 있겠어요~

 

부모를 바라보며 사는 아이에게 자기 삶을 제어할 수 있는 멋진 부모로 보이고 싶다면 

'살'과 '술' 그리고 '담배' 부모가 먼저 그것들을 정복해야 해요~

 

그리고 이때 무작정 금지하는 사람은 하수고, 곁에 두고 제어하며 즐길 줄 아는 사람은 고수로

 

곁에 맛있는 음식과 술, 담배가 수북이 쌓여 있어도 개의치 않고

자기 결심을 지켜내고 자신을 제어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부모로서 우리아이에게 자제력을 길러줄 수 있는 가장 방법이 될 것 같아요~ 

 

 

 

 

 

 

 

많은 사람들이 관심있어 하는 인문학,

과연 어느 정도의 시간을 투자하면 인문학을 다 배웠다고 할 수 있을까요?

하지만 인문학은 배우는 게 아니라 실천하며 쌓아가는 것이라고 해요~

제임스 밀은 인문학 교육을 하며 아래의 열 가지 지침을 삶에서 실천했다고 하네요~


1. 부모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한다

2. 공부는 공부하는 사람이 주도하게 한다

 

3. 서둘지 말고, 때를 기다린다

4. 공부의 시작은 겸손이다

5. 부모가 직접 숙제를 낸다

6. 배운 것을 나누게 한다

7. 아이가 좋아서 하는 일은 결과를 확인하지 않는다

8. 공부의 목적을 바로잡는다

 

9. 왜곡된 것을 분별할 안목을 가지게 한다

10. '지적 클래스'에 변화를 주는 생각법을 교육에 적용한다

 

이 열 가지 지침을 삶에서 실천하며 인문학 공부를 하면 

다른 사람과는 완전히 다른 수준에서 전혀 다른 것을 원하고 창조하게 된다고 해요~

 

이 모든 것을 실천하는 삶이라니.. 이래서 인문학이 어려운건가봐요~ㅠㅠ

 


아이들은 신기한 사실을 발견하는 걸 좋아한다.
단, 그걸 부모와 함께 볼 때 가장 큰 ‘만족’을 느낀다.


아이들은 배운 것을 누군가에게 말하려고 한다.
단, 그걸 부모에게 말할 때 가장 큰 ‘기쁨’을 느낀다.


아이들은 모르는 게 생기면 자세히 설명해줄 사람을 찾는다.
단, 부모에게 설명을 들을 때 가장 큰 ‘행복’을 느낀다.


모든 아이는 세상을 바꿀 위대한 재능을 갖고 태어난다.
단, 부모가 아이에게 ‘만족’과 ‘기쁨’, ‘행복’을 줄 때만 가능하다. 



<부모 인문학 수업>은 지난 수천 년 동안 세계의 가장 뛰어난 정치가,철학자,과학자,예술가가

스스로 지성을 훈련하는데 이용하여 이미 그 효과가 입증된 '인문학 공부법'에서 나아가

그들처럼 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함께 제시하고 있어요~

책 한구절 한구절 대충 읽어 넘길 수 없을 정도로

 머리와 마음에 새겨두고 싶은 내용들로 가득 채워져 있고

아이를 키우는 동안 곁에 두고두고 꺼내 읽고 싶은 인생책을 만난 것 같아요~

 내 아이를 수준 높은 아이로 키우고 싶은 부모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실 것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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