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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원장의 마더스쿨 - 육아에 지친 엄마들에게 유아교육 현장에서 전하는 생활의 힌트
김영란 지음 / 북포스 / 2017년 6월
평점 :
육아서를 많이 읽다보면 그 내용이 그 내용같고,
어찌보면 전부 뻔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육아서를 놓지 않는 이유가
육아에 지쳐 갈 때 쯤 육아서를 한 권 읽어주면
다시금 힘든 마음을 다잡게 되는 것 같더라구요~
일종의 각성제 같다고나 할까요??ㅎㅎ
물론 그 다잡았던 마음이 현실에서의 내 아이와 맞닥뜨리면
그리 오래가지 않는다는게 문제지요~ㅎㅎ
얼마있으면 엄마들이 제일 무서워한다는 아이들 방학이에요~ㅎㄷㄷ
하루 24시간 아이와 붙어있으면서 지지고 볶고 안달복달 하며 스트레스 받을 것을 대비해
예방주사 차원에서 육아서 한 권을 읽어 보았어요~

육아에 지친
엄마들에게 유아교육 현장에서 전하는 생활의
힌트
[북포스]
김영란
원장의 마더스쿨
김영란
지음
요즘에는 인생에도 학교가 필요하다고 해서 인생학교가 유행이던데
엄마들이야말로 정말 학교가 필요한거 같아요~
그런 학교가 있으면 엄마가 처음인 초보엄마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은데
그런의미에서 마더스쿨이란 책의 제목이 은근히 의지도 되면서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저자는 27세에
결혼자금 500만원으로 시작한 어린이집에서
놀이와 체험 위주의 교육철학을 펼치며
지금까지도 유아교육에 매진하고 있는 현직 원장님으로
'세상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하도록 돕는 사람' 이라는 사명을 품고
끊임없이 배우고 가르치고 강의하고 계세요
가장 소중한 가정을 바로 세워야한다는 신념 아래 초보 엄마를 위한 <마더스쿨>을 시작으로
아빠를 위한 <파더스쿨>, 부부를 위한 <부부스쿨>, 유아교육기관
교사를 위한 <티처스쿨>을
계획하고 있다고 하네요~

<김영란 원장의 마더스쿨>은 유아교육 현장에서
일하는 김영란 원장이
엄마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4교시로 나누어 담고 있어요~
1교시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집에서 실천 가능한 엄마들의 육아행동 지침을
소개하고,
2교시 이해 엄마 되기에는 아이들은 모두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고 포용하며
아이의 성장발달에 적응하는 엄마의 사례들과 연습이 실려있어요
3교시 거울 엄마 되기에는 '아이의 거울이자, 자아'인 엄마가 취해야 할 언어, 칭찬의 말
등을 다루고
4교시 가족들의 실천편에서는 아빠와 부부, 형제자매들이 가정에서 애착을 쌓을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주고 있답니다

1교시에 들어서자마자 마침 요즘에
고민하고 있던 내용이 딱 나오더라구요~
아이의
자존감, 작은 갤러리에서부터
아이가 일주일에 한번씩 미술수업시간에 했던 작품들을 가지고 오는데
처음에는 저도 아이가 작품을 가져오는게 너무 대견하고 뿌듯한 마음에 거실 벽에 붙여주었는데
이러한 작품들이 일주일에 한개씩 모이니 어느새 벽이 작품들로 가득차있어 더이상 붙일데가
없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아이 없을 때 먼저 했던 작품들을 떼어서 정리했더니
그때 그려왔던 그거 어디있냐며 꼭 찾더라구요~
김영란 원장님은 이럴땐
"네가 그동안 만든 작품이 이렇게 많아서 조금만 정리했으면 좋겠는데,
이
트럭은 이번에 다른 데 치워도 될까?
아니면 이제 버렸으면 좋겠는데 어떠니?"
라고 작가한테 먼저 허락을 구하고,
아이가
싫다고 하면 연장전시에 들어가도록 배려해 줘야 한다고 하시네요
작은 것 하나라도 아이의 의견을 먼저 구하는 일,
그
의견을 따라주거나 조율하는 일은 아이의 자존감 형성에 매우
중요하며,
어려서부터 부모에게 존중받은 아이가 남도 존중할 줄 아는 아이로 성장한다고
하네요
앞으로는 꼭 아이에게 물어보고 정리해야겠어요~


김영란 원장이 마더스쿨에서 강조하는 내용이
부모 십계명 "5기 있게 4정하는 부모가 됩시다, 될
때까지" 에요
그
내용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겨넣어야 겠어요~
1, 들어주기: 아이의 말에 두 귀를 내주자. 제대로
경청해야 속마음을 온전히 이해하고 해답을 발견할 수 있다
2. 안아주기: 스킨십은 말보다 강력하고 오래간다. 아이는
스킨십에 실린 사랑을 먹으며 크고 튼튼해진다
3. 기다려주기: 육하지 말고 딱 5초만, 5분만 더
기다려보자. 아이가 느려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조금만 더 시간을 내주자
4. 다스리기: 낙심하지 않도록, 방심하지 않도록, 우쭐하지
않도록, 치우치지 않도록 평정심과 균형감을 유지하자
5. 대비하기: 안전사고가 나지 않도록 위험요소들은 미리
치우자
6. 인정하자: 나한테 일어나는
일과 상황들이 유쾌하지 않다 해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지혜가 필요하다
7. 수정하자: 생각의 틀을 조금씩
깨보자. 형체도 없는 울타리에 갇히고 고인 생각을 꺼내고 넓혀 유연해지자
8. 열정적이자: 내 삶에 대한
열정을 회복하자. 남과 비교하지 말고 내 일과 처지에 집중하고 장점을 찾자
9. 긍정하자: 무표정은 그만,
매순간 많이 웃고 감사하자. 한쪽 문이 닫히면 다른 문이 열리니 기대하자
10. 될 때까지 쭉! 이 모든
계명을 지켜 될 때까지 계속하자

<김영란 원장의 마더스쿨>은 매 수업이 끝나면 쉬는
시간이 있는데
김영란 원장님이 원에서 하셨던 작은 이벤트들이 실려 있어
가볍게 읽고 넘어가기 좋아요~

부록에는 가재도구를 활용해 가정에서 엄마와
손쉽게 할 수 있는 10분놀이 24가지를
사진과 QR코드를 곁들여 설명하고 있어
아이와 어떻게 놓아주어야 할지 고민인 부모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김영란 원장님이 주는 마지막 뽀너스~
아이들을 잘 인도하는 등불로 삼길 바라는 마음으로
엄마들을 위한, 아이들을 위한 추천도서 목록도 실려 있어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육아를 하다보면 한번씩은 겪어봤을 상황과 고민들
<김영란의 마더스쿨>은 그저 막연한 육아서가 아닌
그
고민들에 대해 시행착오를 줄여주는 구체적 길잡이가 되어주는 책이었어요~
그리고 중간중간 실려있는 좋은 글귀와 명언들이
읽고 또 읽어보게되는, 마음에 쏙쏙 와닿아 더욱 좋았던것 같아요~
여름방학이 다가옴과 동시에 긴장하고 있을 많은 엄마들에게
힘이 되어줄 만한 좋은 육아서 추천 드리고 싶네요~
우리 엄마들 모두 힘내자구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