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잇! 다 생각이 있다고 사각사각 그림책 1
크리스 호튼 지음,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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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보.출

믿고 보는 출판사 비룡소에서 신간이 나왔다고 하여


정진이에게도 얼릉 보여주고 싶고 저도 넘 읽어보고 싶어서

넘나 기대되는 맘으로 책을 읽어 보았어요~




 


친절을 베푸는 힘, 다르게 행동하는 용기


[비룡소] 쉬잇! 다 생각이 있다고

크리스 호튼 글.그림/노은정 옮김



저자 크리스 호튼은

아일랜드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는 작가로

『쉬잇! 다 생각이 있다고』로 2015년 에즈라 잭 키츠 상을 받았다네요~




이런 편견은 가지면 안되지만 요렇게 반짝이는 스티커가 붙어있으면


더 신뢰가 가고 읽고 싶어지더라구요~ㅎㅎ 





『쉬잇! 다 생각이 있다고』


네 명의 친구가 늦은 밤 숲속에서 새를 잡으러 다니는 모험 이야기에요~


앞의 세 친구는 그물을 들고 있지만


제일 뒤에 서있는 키 작은 꼬마는 그물을 들고 있지 않아요~






그 키 작은 꼬마는 새에게 반갑게 인사를 하지요~


"안녕, 짹짹아?"



 




 

그러자 다른 친구들은 "쉿!" 조용히 하라며 주의를 주고,


살금살금 다가가 그물을 휘두르지만 결국 새를 놓치고 말아요~

 




나무 위에 있는 새도, 절벽 밑에 있는 새도 발견하면


키 작은 꼬마는 "안녕, 짹짹아?" 반갑게 인사하고,


나머지가 "쉿, 넌 좀 조용히 하라니까. 우린 다 생각이 있어"라며 주의를 주고


결국 새를 놓치는 단순한 장면이 반복되요~


아이들은 또 요렇게 반복되고 우당탕 넘어지고 이런거 좋아하지요~ㅋㅋ




그나저나 그 생각이라는게 대체 뭔지..

새 한마리를 세 명의 친구들이 그물을 들고 달려들어도 잡히지 않던 것을


키 작은 꼬마는 힘들이지 않고 수 많은 새들을 모여들게 했답니다~


과연 그 비결은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반갑게 인사하며 작은 빵조각을 건네는 친절이었어요~


 



키 작은 꼬마는 친절을 베풀며 약자를 포용하는 힘과


기존의 질서에 대항하며 남과 다르게 행동할 수 있는 용기있는 아이였고,


이러한 포용용기 이 책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였네요~ 




정진이도 "쉬잇!", "우당탕" 소리를 따라하며 재미있게 읽었어요~


세 친구가 새를 잡으러 살금살금 다가가면 책장을 넘기기 전에


"새를 잡았을 거 같애? 아님 놓쳤을 거 같애?"


"놓쳤을 것 같애"


"잡았는지 놓쳤는지 어디 한번 볼까?" 하고 책장을 넘기면


"우당탕~놓쳤네~" 라고 대답하며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쉬잇! 다 생각이 있다고』책에는

색칠하기,그리기,만들기를 할 수 있는 부록도 함께 실려 있어


아이들과 독후활동 하기에도 너무 좋아요~

 



 


정진이는 만들기를 먼저 해보겠다고 해서


열심히 오리고 풀로 붙여 정진이만의 예쁜 새를 만들어보았어요~




정진이가 완성한 작품 멋있게 찍어주겠다고 했더니


저런표정을..--;; 






푸른 숲과 대비되는 컬러풀한 새들의 색채감도 인상적이고


감각적인 디자인도 너무 매력적인 책이에요~

책을 통해 세상을 배워가는 아이들에게


나보다 약한친구를 포용할 수 있는 힘과


남과 다르게 행동할 수 있는 용기를


배울 수 있게 해주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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