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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 딱 10분만 놀아요! - 아이의 마음이 자라는 하루 10분 몰입 놀이 ㅣ 행복한 성장 2
노은혜 지음 / 갈매나무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저희 아이가 유치원 하원하고 집에 오면 2시가 쫌 넘는 시간~
예전에 어린이집 다닐때는 퇴근하고 집에 데려오면 저녁 6시가 넘다보니
먹고 씻고 치우고 하다보면 어느새 잘시간이라 놀아줄 시간이
많이 없었는데
요즘엔 2시즈음에 집에 와서 같이 있으려니
뭐하면서 시간을 보낼지가 고민되더라구요~
아이도 장난감 가지고 조금 놀다가도
"엄마, 심심해~엄마랑 같이 놀고 싶다~"고 얘기할 때가 많은데
뭘
하면서 놀아야 할지도 잘 모르겠고...
"모든 문제의 해답은
책 안에 있다!!!"
그래서 요즘
고민인 아이와의 놀이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어요~

아이의
마음이 자라는 하루 10분 몰입 놀이
엄마
아빠 딱 10분만 놀아요!
노은혜
지음
<엄마아빠 딱 10분만 놀아요>
는
바쁘고 피곤하다는 이유로 스마트폰을 보모로 삼아 아이와의 놀이를 미루는 부모들에게
생각의 전환점이 되어줄 조언과 함께
바로 지금 따라할 수 있는 쉽고 실용적인 놀이 방법이 실려 있는
책이에요~
<엄마 아빠 딱 10분만 놀아요> 는
총 5부로 나뉘어져 있고,
1부에서는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우리 아이 발달의
비밀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어요~
아이의 발달 과정에 대해 잘 모른다면
아이의 행동이 발달상 당연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제지하고 화부터 내는 잘못을 저지를 수 있겠죠?
아이의 발달 과정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결정적 시기"인데
뇌의 신경회로
형성 활동이 가장 활발한 시기로 보통 0~6세 사이의 아이들이
해당되요~
이러한 결정적 시기에 적절한 자극을 주지 않으면 우리의 뇌는 스스로
'이 능력은 나에게 필요 없구나' 하고 판단하여 해당 기능을 약화하거나
신경회로를 형성하지 않아 능력을 상실한다고 해요~
아이의 결정적 시기에 주어야 하는 올바른 자극은 지나치게 많은
장난감이나
무분별한 교육 프로그램이 아닌 부모의 관심과 사랑이랍니다
2부는 하루 10분 몰입 놀이의 기적으로
저자가 이 책을 통해 이야기 하고 싶은 핵심내용인 것 같아요~
아이와의 놀이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많이' 놀아주는 것보다 '꾸준히' 놀아주는 것으로
아이들은 짧은 시간이라도 매일 구준히 부모와 함께 노는 시간을 갖고
정서적 교감을 나누면서 사랑을 경험해야 한다고 합니다~
평일에 바쁘다고 안놀아준 것을 주말에 몰아서 아이와 놀아주는 것보다
하루중 단 10분이라도 아이와의 놀이에 온전히 몰입하는 것이
훨씬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네요~
그렇다면 온전히 몰입하는 놀이란 무엇일까요??
10분
몰입 놀이의 조건
-모든 주의를 오로지 아이에게
집중한다
-아이의 생각과 감정을 파악하는 데 관심을
기울인다
-핸드폰,TV등 아이와의 놀이를 방해하는 모든
요소를 차단한다
-놀이의 모든 선택권과 주도권을 아이에게
준다
-뭔가를 가르쳐야 한다는 압박감 없이
'즐겁게' 논다
공부도 놀이처럼 하면 된다는 말에
늘
뭔가를 가르치려 하고
아이가 좋아하는 자동차놀이 보다는
머리가 좋아지는 블럭놀이를 더 좋아하길 바랬던
저
자신을 반성하게 되었어요~
3부는 아이의
마음이 자라는 하루 10분 몰입놀이 레시피로
아이와 놀아주려고 해도 뭘 하면서 놀아야 할지 모르겠는 부모들을 위해
다양한 놀이 레시피가 연령별로 소개되어 있어요~
저희 아이가 5살이니까 해당부분인
함께
협동하며 놀 줄 아는 4~5세부분을 더 주의깊게 읽어 보았네요~



저희 아이도 엄마아빠놀이, 선생님놀이 같은 역할놀이를 좋아하는데
이
시기 아이들이 역할놀이를 통해 사회성을 배운다네요~
그리고 역할놀이를 통해 아이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도 캐치할 수 있고,
직업에 대한 이해, 각 직업군에 대한 사회적 규칙도 배울 수도 있는
훌륭한 놀이방법이라고 하니 이제 귀찮아하지 말고
역할놀이 하겠다고 하면 더 몰입해서 놀아줘야겠어요~
4부에서는
아이와 놀기 전,
부모에게 필요한 자세를 알려주고 있어요~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는 방법, 아이가 떼를 쓸 때 가장 먼저 해야할 일 등
놀이뿐만이 아니라 아이를 양육하는 과정에 있어서
굉장히 도움될 만한 내용들이었어요~
마지막 5부는
'놀이'를 해도 변하지 않는다면 점검해 봐야 할 7가지를 알려주고 있어요~
-나의 표정은 아이에게 뭐라고 말하고 있는가
-아이가 정직하게 노는가, 불량스럽게 노는가
-놀이를 통해 가르치려는 욕심을 부리지는 않는가
-'엄마아빠는 널 사랑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가
-무조건 장난감부터 쥐어주고 있지 않은가
-무분별하게 놀이를 하용하고 있지는 않은가
-아이가 문제일까,부모가 문제일까
이
중 몇가지는 저도 해당이 되는것 같아요~
가끔 너무 피곤한데 아이가 놀아달라고 하면
제 얼굴엔
피곤하고 귀찮아 하는 표정이 역력했고
장난감이 있으면 '이건 이렇게 갖고 노는거야' 라고
아이의 풍요로운 상상력에 브레이크를 걸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놀이를 하면서 "이건 무슨 모양이야?","이건 영어로 뭐라고 했지?"
물어보며
새로운 낱말을 학습시키거나 아이의 학습능력을 확인하고 싶어 했답니다~
그래서 이번엔 그런거 전~혀 없이 오로지 아이만을 위해
10분
몰입놀이 레시피에 나와있는 놀이 한가지를 해보았어요~
<나를 그려봐>
준비물: 전지,크레파스 난이도: ★★★★★
장소:
방 또는 거실 인원: 아이와 부모
커다란 전지에 아이가 눕고 부모가 아이 몸 테두리를 따라 선을 그린다
아이와 함께 몸 그림 안에 세부적인 신체 부위를 그려넣고,
각
부분의 이름과 기능에 대해 이야기 한다
놀이 Point!!!
아이가 누워서 그림이 다 끝날 때까지 기다리는 과정을 통해 자기조절력을
발달시킬 수 있다
정진이보고 커다란 전지에 누워보라고 했더니 저런 자세로 누웠어요~

제가 몸 테두리를 따라 선을 그려주고 정진이보고 얼굴을 꾸며달라고
했더니
제법 그럴듯한 눈,코,입,머리를 그려넣었네요~



"그런데 정진이 소리 들을때 어디로 듣지?""
"귀~"
귀를 그려넣고 추가로 찌찌와 배꼽도 그려넣었어요~ㅋㅋ

이번엔 전지를 뒤로 돌려 반대로 정진이가 앉아있는 엄마를 그려달라고 했더니
열심히 테두리를 그렸어요~
그리고는 다리 한쪽에 얼굴을 그려넣었네요~ㅋㅋ
"정진이 너무 잘그렸다~그림하고 같이 사진찍어 줄께" 했더니
저런 요상한 표정과 자세를 취하네요~
아오~ 저 개구쟁이~ㅋㅋ

다음에도 책에 나와 있는 놀이레시피 참고해서 또 놀아줘야 겠어요~
아이도 좋아하고 저도 재미있고 넘 좋은 것 같아요~
<엄마 아빠 딱 10분만 놀아요>는
자녀와 어떻게 놀아줘야 할지 막막한 부모들은 물론
저자가 만나온 아이들과 부모님들의 상담 사례가 많이 실려있어
육아,교육에 관심있는 부모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가 잘 놀아야 쑥쑥 잘크고
아이가 잘크고 행복하면 부모도 행복해지는 것이니
아이와이 놀이 귀찮아 하지 말고 재미있게 놀아줘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