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자녀교육 골든타임을 잡아라
박원주 외 지음 / 성안당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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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이라는 설렘과 걱정을 안고

초등 학부모로서 1년을 보냈지만

학교를 나간 날보다 안나간 날이 더 많으니

1학년 초등생활을 잘 보낸건지,

지금 하고있는게 잘 하고 있는건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앞으로 남은 초등생활 5년을 어떻게 보내면 좋을지 고민하던 중에

초등 자녀교육의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 같은

<초등 자녀교육 골든타임을 잡아라> 책을 읽어 보았어요~


[성안당]초등 자녀교육 골든타임을 잡아라

박원주,박건민,박현지,박영근

<초등 자녀교육 골든타임을 잡아라>는 아이의 초등부터 대입까지 겪은 엄마의 생생한 경험,

초등학교 선생님들의 학생 지도 경험과 교육적 통찰, 입시 전문가의 노하우를 담아

초등 엄마들의 자녀교육에 대한 고민과 자녀교육의 올바른 방향을 제안한 책이에요~

저자 박원주는 전직 중학교 영어 교사였다가 자식 교육에 전념하고자 교직을 떠나셨어요~

현재 교육칼럼니스트, 네이버 교육 분야 블로거, 한국교사학회 총무이사로 활동하며

자녀 교육과 입시에 관해 소통하고 있어요~

저서로 『중고등 자녀교육 골든타임을 잡아라』, 『우리 아이 인서울 대학 보내기』와

『생각을 키우는 영어 영어독서코칭 입문편』(공저), 『생각을 키우는 영어 영어독서코칭 심화편』(공저)이 있어요~

저자 박건민은 대구 신당초등학교 교사이면서

소프트웨어교육 교과연구회 회장, 소프트웨어 교구활용 교사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어요~

저자 박현지는 대구 신당초등학교 교사이면서

SW교육 선도학교(AI교육)를 운영 중이며 소프트웨어(SW)교육 교과연구회 부회장을 맡고 있어요~

저서로 『초등과학 교과서와 함께하는 3D펜 실험실(4,5,6학년)』(공저)가 있어요~

저자 박영근은 MeSA인재 입시연구소 대표 소장, 대치나인에듀 입시연구소 대표 소장이자

광주/여주 비상에듀 입시연구소 대표 소장을 맡고 있어요~



<초등 자녀교육 골든타임을 잡아라> 1부에서는

신학기에 가져야 할 마음가짐, 담임 선생님과의 소통 방법,

자녀의 공부 습관 형성 방법 및 학습 성향 파악 방법을 소개하고

2부에서는 초등학생의 독서 지도에 대한 경험과

초연결 시대에 살고 있는 자녀에게 디지털 리터러시를 가르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어요~

3부에서는 초등학교 영어에서 효과적인 어휘와 문법 학습,

영어 독서 지도법 등과 중고등학교에서 통할 수 있는 영어 실력을 기르는 방법을 설명하고,

4부에서는 무리한 수학 교육의 실상과 결과를 실제 경험을 통해 전달하고,

초등 교사의 사례를 통해 초등 수학 교육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있어요~

5부에서는 초등 과학 교육에 대한 조언과 과학 활동에 참여하는 방법,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대비하는 코딩 교육, SW교육, 스팀 교육 등에 대해 소개하고,

6부에서는 사춘기 자녀의 여러 가지 특성들과 원만한 관계 유지법은 물론

영재학교와 과학고 진학을 준비하는 방법과

자녀교육과 진로의 장기적 계획을 세우는 방법들을 알려주고 있어요~


저희 아이는 성향이 몸으로 노는 걸 좋아하고

정적이기보단 동적이고, 집중을 오래하지 못하는 편이라

'쫌 산만한 성격이구나' 라고 생각했었어요~

하지만 아이가 오랜 시간 집중하지 못하고,

다른 것에 쉽게 주의를 빼앗기며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한다고 해서

아이가 '산만하다'라고 섣불리 판단하면 안된다고 하네요~

아이가 다른 무언가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면서

아이의 또 다른 가능성을 발견해 내려는 자세가 중요한 것 같아요~


저희 아이는 책 읽는 것 보단 노는 것을 더 좋아하지만

그래도 잠들기전에는 책 2~3권씩 꼭 읽어주고

자기가 좋아하는 건 혼자 읽을 때도 있어요~

그런데 독후활동이라든지 독서감상문을 꼭 쓰는 편은 아니거든요~

책을 읽을때마다 독서감상문을 쓰라고 하면

책 읽는 것 자체를 싫어하게 될 것 같아 억지로 권하지는 않았는데

한편으로는 독서감상문을 써야 하는게 아닌가 고민이 되기도 했어요~

책을 다 읽은 후 이야기에 대한 감상을 명료화하는 활동은 도움이되기 때문에

특별한 형식을 지켜 쓰기보다는 이야기의 내용은 간략하게 쓰고

그에 대한 생각과 느낌을 자유롭게 쓰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그리고 굳이 글로 나타내지 않아도 아이와 책에 관한 여러 질문을 주고 받으며

'만약에 너라면 어떻게 했을까?' 등과 같은 질문을 통해

사고의 유연성을 자극해 주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그리고 요즘 엄마들의 최대 고민이죠~

바로 스마트폰 활용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특히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수업이 시작되면서

아이가 하루종일 핸드폰만 만지고 있다든지,

유해사이트에 대한 노출이라든지,

스마트폰으로 공부가 잘 될것인지 등

많은 고민들이 뒤따르게 되었어요~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의 전환을 경험한 부모세대와는 달리

우리 아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디지털 세상에서 태어나고 자란 만큼

디지털 세대에 맞는 지식, 가치, 태도를 아우를 수 있는 역량을 길러줘야 한다고 해요~

스마트폰을 무조건 나쁘다고 하며 문제를 없애려 하기 보다는

아이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저희 아이의 수학학습은 매일 약속한 분량을 끝내기는 하지만

급한 성격과 빨리 끝내고 TV를 보고 게임하고 싶은 마음으로 하다보니

실수로 인한 오답을 쓰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그리고 약속한 분량을 끝낼 것을 강요하다보니

매번 공부하려고 책상에 앉으면 "이거 언제 다해~" 하며

공부 시작하기도 전에 불평불만을 잔뜩 쏟아내거든요~

그런 아이들의 경우에는 너무 어려운 과업을 주기 보다는

두려움 없이 행할 수 있는 과제를 제시해주어 성공을 경험하게 하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된 아이는 곧 새로운 도전을 이어나가게 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아이 스스로가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한다고 느끼게 되면

시작하기도 전에 의욕이 꺾일 수 있기 때문에

때에 맞게 해결할 수 있는 분량의 과제를 주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단계적으로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며

긍정적인 학습 습관을 기르는게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네요~


제가 젤 걱정되는 것중의 하나가 우리 아이의 사춘기에요~

사춘기 자녀의 여러모로 변한 모습때문에 속상하고,서운하고,당황스러울 것 같아요~

아직은 마냥 귀여운 아이지만 우리 아이의 사춘기가 어떻게 올지 문득 걱정되더라구요~

하지만 사춘기는 거의 모두가 겪게 되는 건강한 변화이니

무턱대고 꺼려하거나 두려워할 필요 없이

무난하게 잘 겪을 수 있게 지지해 주고 응원해 주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아이가 반항적인 태도를 보이면 '아~ 우리 아이가 지금 비판적 사고가 자라고 있구나~"

아이가 외모에 신경쓰는 모습을 보이면 '아~ 우리 아이가 지금 자기를 표현하고 인정받고 싶어 하는구나~"

라고 이해하면 좋을 것 같아요~

요즘은 너무 많은 교육정보와 프로그램들로 인해

어느 것을 취하고 어느 것을 버려야 할지 많은 고민이 되요~

우리 아이에게 맞는 것을 선택해 적용한다는게 생각만큼 쉽지 않더라구요~

그렇다고 ‘제 자식을 교육하는 것은 원래 어렵다’고 포기하고 학원으로만 돌릴 수는 없으니

아직은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초등생활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저같은 부모들에게 선배 부모들의 경험담과 초등 교사의 생생한 사례 등은

앞으로의 플랜을 세우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초등 자녀교육 골든타임을 잡아라>는

초등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자녀교육과 진로 지도에서

적절하게 골든타임을 잡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성안당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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