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평하지 않아! 까까똥꼬 시몽 18
스테파니 블레이크 지음, 김영신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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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그림책인 까까똥꼬 시몽 시리즈~

<수영장 절대 안가>로 까까똥꼬 시몽 시리즈 처음 읽어보고 너무 재미있어서

도서관에서 1권부터 찾아 읽으며 역주행 했었는데요~ 

이번에 열여덟번째 새로운 이야기가 나왔네요~ㅎㅎ







[한울림어린이] 공평하지 않아!


스테파니 블레이크 글,그림 / 김영신 옮김




<까까똥꼬 시몽> 시리즈는 프랑스에서 아이들에게 인기있는 창작 그림책 시리즈로

현재 전 세계에 번역·출간되어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유쾌한 성장 그림책이에요~

이번에 새로 출간된 열여덟번째 이야기 <공평하지 않아!>

친구와의 관계, 배려와 공감에 대한 이야기로

아이들 스스로 만들어 가는 공평함과 공정함을 보여 주고 있어요~

저자 스테파니 블레이크는 어려서부터 늘 그림책과 함께 살았어요~

 

기념일이나 생일이 되면 자신이 직접 만든 책을 언니와 오빠에게 선물하기도 했지요~

 

어른이 되어 어린이책 작가들과 만나 그림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림책을 직접 쓰고 그리게 되었어요~

 

 
옮긴이 김영신은 프랑스 캉 대학에서 불문학 석사를 받았고, 불언어학 D.E.A 과정을 수료한 후 


현재 도서 기획자이자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에요~


<까까똥꼬 시몽> 시리즈를 프랑스에서 처음 본 순간 흠뻑 반해 열렬한 팬이 되었다고 해요~


국내에서 이 시리즈를 출간하기 위해 꼬박 7년 동안 프랑스 출판사를 설득한 결과,


마침내 국내에서도 까까똥꼬 시몽을 만나게 된 것이랍니다~


옮긴 책으로는 까까똥꼬》 《늑대다!》 《슈퍼토끼》 《아기똥꼬등의 시몽 시리즈와


한 권으로 보는 어린이 인류 문명사》 《아빠는 항상 너를 사랑한단다등이 있어요~

 


 



 

오늘 시몽은 단짝친구 페르디낭과 커다란 종이상자로 비행기를 만들기로 했어요~







그런데 페르디낭은 자기가 필요한 것들을 시몽에게 가져오라고 시키기만 하고 


자신이 만들고 싶은대로 비행기를 만들었어요~


결국 화가 난 시몽~

왜 계속 내가 가져와야 해?”



 

불평하는 시몽에게 페르디낭이 말했어요~


 “네가 안 하면, 나는 너랑 친구 안 할 거니까.”

 

페르디낭이 한 말, 이맘때 아이들이 정말 자주 쓰는 말이지 않나요?ㅎㅎ


"나 너랑 안놀아~", "나 이제부터 너랑 친구 안해~"

 







페르디낭과 계속 친구하고 싶었던 시몽은 페르디낭의 부탁을 들어주었지만


그날 밤 시몽은 너무 억울했는지 악몽을 꾸고, 비명을 지르며 일어났어요~

 

이건 공평하지 않아!”


아이와 책을 읽다가 아이가 "르디낭이 누구야?" 라고 물어봐서

시몽의 다른 친구인가 했는데 아무래도 오타가 아닌가 싶어요~





시몽이 비명지르는 소리에 잠에서 깬 동생 에드몽~


시몽과 페르디낭의 이야기를 들은 에드몽이 시몽에게 한마디 해줘요~

"그럼 나는 페르디낭 형아랑 친구 안 해!"

 

 

 

 

 

 

 


 

에드몽의 말에 뭔가 좋은 생각이 떠오른 시몽~







다음 날 아침,

어김없이 자기 위주로 놀이를 하려는 페르디낭에게


시몽이 던진 통쾌한 한 마디~


우리 시몽은 과연 뭐라고 대답했을까요??



시몽의 대답이 궁금하다면 <공평하지 않아!> 책을 읽어보세요~ㅎㅎ











까까똥꼬 시몽 시리즈 새로 나온 이야기라고 하니

정진이도 기대하며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책 내용도 재미있지만

귀여운 그림과 강렬한 색감때문에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유치원에서 페르디낭 처럼 정진이한테만 뭐 시키고

안하면 정진이랑 친구 안하겠다고 이야기하는 친구 있어?"

"oo이가 나랑 친구 안한다고 했어!"

"진짜?그래서 어떻게 했어?"

"비밀~"

"흠......."



자기중심적 사고를 하는 시기의 아이들이 모여 있는 유치원에서는

하루가 멀다하고 친구와 싸우고나서 "너랑 친구 안해~" 했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또 화해하고 같이놀기를 반복하며

친구와의 관계 맺는법을 배워갈텐데

친구사이에서 불공평한 일이 생겼을 때


친구를 잃을까봐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하고 망설일 것이 아니라


하기 싫은 일을 강요하는 건 진정한 친구가 아니라고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면서

서로 배려하고 양보해야 한다는 것을 아이에게 알려주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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