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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동~ 고래 도감 ㅣ 딩동~ 도감 시리즈
김현우 지음 / 지성사 / 2018년 5월
평점 :
"딩동~도감 시리즈"는 이전에 곤충도감, 거미도감, 새도감,
해안동물과 물고기도감을 먼저 만난적이 있던 터라
더욱 친숙한 책인데요~
<딩동~ 고래도감>이 새로
발간되었더라구요~
우리 아이의 애장도서 '딩동~ 도감시리즈'와 고래가 만나다니~
이보다 더 환상적인 조합이 있을까요~ㅎㅎ
[지성사]
딩동~ 고래도감
김현우
지음
<딩동~ 고래도감>은 어린이들이 대형
수족관이나 돌고래 쇼에서 보던 고래에 대한 궁금증을
아이가 직접 관찰하며 아이 내면에 갖고 있는 무한한 호기심을 이끌어주기 위해 만든
자연관찰 책이에요~
저자 김현우 선생님은 어렸을 때부터 ‘살아 있는 것’에 대한 관심이
많았는데
고등학생 때 먼 나라에만 사는 줄 알았던 귀신고래가 한반도 연안에 산다는 사실을 알고부터
고래에 푹 빠졌다고 해요~
당시 유일했던 부경대학교 해양생물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과정을 마쳤으며,
지금은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서 해양수산연구사로 일하고 있어요~
하는 일은 조사선을 타고 바다를 누비면서 연안 구역마다 어떤 고래가 어디에 얼마나
분포하는지,
고래가 어떻게 태어나고 죽는지, 먹이는 무엇을 어떻게 먹는지 등을 관찰해서 기록한
자료들을 분석한답니다~
<딩동~고래 도감>을 본격적으로
펼쳐보기 전에 부모님들이 먼저 읽어보고
책을 보는 동안 아이에게 고래지식을 뽐낼 수 있는 고래에 관한 기본 정보가
실려있어요~
아이들은 고래가 물 속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커다란 물고기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고래는 바다에 살지만 허파로 숨을 쉬고, 엄마 배 속에서 새끼가 자라며
엄마 아랫배에 젖꼭지 한 쌍이 있어 새끼들이 젖을 먹고 자라는 커다란
동물이라고
먼저 이야기 해 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많은 종류의 고래들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크기를 비교해
놓았어요~
잠수부의 크기와 비교해 보니 고래가 정말 어마어마하게 큰
것 같아요~
파란 물속을 헤엄치는 고래를 보니
요즘같이 더운 날씨에 조금이나마 시원한 기분이
느껴지네요~
선명한 사진과 함께 고래에 대한 간략한
설명들이
아이에게 직접 이야기해
주듯이 실려있어요~
'바다탐험대 옥토넛'을 통해 알게된 혹등고래~
'혹등고래'라는 이름이 고래의 등 뒷부분에 지느러미가 혹같이 돋아 있어서 붙인
이름이라네요~
범고래도 유명한 고래스타 중 하나지요~
전 개인적으로 요 범고래가 젤 멋있는 것 같아요~ㅎㅎ

'벨루가'로 잘 알려진 수족관
인기스타~
'벨루가'는 흰쌕을 뜻하는 러시아어이고,
우리말 이름은
"흰고래"에요~
입을 움직이면서 여러가지 표정을 짓는게 넘
귀엽네요~ㅎㅎ

옥토넛에서 본 일각고래의 우리말 이름은 외뿔고래였네요~
외뿔고래의 생김새는 봐도 봐도 정말 신기하게 생겼어요~
저는 코에 뿔이 길게 나있는거라고 생각했는데
수컷의 이빨 하나가 뿔처럼 뾰족하고 '길게 자란거라고 하네요~
아이에게 "일각고래의 뿔이 수컷의 이빨하나가 뾰족하고 길게 자란거래~"라고
얘기하자
아이가 "진짜?" 하며 눈을 동그랗게 뜨고 더욱 관심있게 책을
보았답니다~


<딩동~ 고래 도감>을 통해서 우리가
알고 있던 고래들 외에도
그동안 알지 못했던 여러 종류의 고래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정말 많은 고래 종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딩동~ 고래 도감>을 보면서 아이가 알고 있는
고래가 나오면 더 반가워 하며 보고,
처음보는 고래가 나오면 "엄마~ 이런 고래도 있어~"하며 신기해하며
보더라구요~


"엄마~ 개도감, 공룡도감, 고양이도감도 있네~
나 이것들도 볼래~"
<딩동~ 고래 도감>은 고래 이름의
뜻은 물론 독특한 생김새와 특징에 관한 설명들이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아이가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쉽게 설명되어 있어
아이들이 고래에 더욱 관심을 갖게 하기 좋은 책인 것 같아요~
아이 스스로 책을 펼쳐 들고 관심있는 개체를 찾아 자연스럽게 집중하면서
그 개체의 특징을 발견하고 기억하여
다른 개체와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구별할 수 있게 하는 도감의 힘!!
<딩동~ 도감 시리즈>로 우리 아이의 생각하는 힘도 쑥쑥 자랐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