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생에 건물주 한번 돼보고 죽을랍니다 - 월급만으론 답이 없던 평범한 가장의 부동산 분투기
노동환(가붕개) 지음 / 알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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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네이버 카페 [부동산 스터디]에서 '가재붕어개구리' 라는 닉네임으로 부동산에 대한 많은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계신 노동환님의 저서다.


같은 카페에서 활동을 하다 유명세를 타신 분들 중 "브라운스톤"님의 "부의 인문학"은 내 인생에 있어 자본주의에 눈을 뜨게 해준 책이다.

이처럼, <부동산 스터디>에서는 많은 분들이 활동을 하고 계시고, 노동환 님도 선한 영향력을 주시는 한 분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 노동환님은 현재 의료기기 영업을 본업으로 하고 계시며 부동산을 통해 자산을 증식하고 계시는 전형적인 월급쟁이 투자자이자 부자 이시다.

무엇보다 내 주위에 있을 법한 분의 솔직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더욱 끌렸고재야의 고수를 찾는데 재미를 느끼는 나로서는 정말 반가운 책이었다

??자본주의는 빚이 있어야 돌아가며 물가는 절대로 내려가지 않는다
- 출처 : EBS <자본주의>

근면성실 생활하고 착실히 공부하여 좋은 대학을 졸업한 뒤 대기업에 취직한 안정된 삶. 이 것이 얼마전까지만해도 내가 가졌던 직업관이자 인생관이었다.

하지만, 2017년 결혼한 이후로부터 자산이 녹는것을 피부로 느꼈던 나는 회사생활을 통한 월급으로는 자산도, 내 가족도 지키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늦게나마 재테크에 공부 중이다.

그런 상황에서 저자의 과거생활은 너무나도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확신이 없을 때는 고수의 경험을 흡수하라

또한, 저자의 공부방법이 현재의 내 방식과 너무나도 흡사하여 더욱 빠져들어 읽을 수 있었다.
저자의 마인드도 흡수해야겠다!

??빌라투자의 3원칙
1. 임대수요가 많은 곳
2. 쾌적한 거주환경 속 경쟁력
3. 인프라 개선여지 및 공급이 없을 곳

저자는 빌라투자를 통해 소액으로 수익률을 극대화해가며 자산을 증식 시켰다.
아마도 네 가족을 외벌이로 먹여살려야하는 나에게 있어 이런 소액투자 방식이 어쩌면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피해야 할 부동산 3 가지
1. 지역주택조합 (지주택)
2. 신도시 분양상가
3. 분양 신축빌라

원수에게 권한다는 지주택을 비롯하여 초보자라면 주의해야할 부동산의 종류에 대해서도 간단히 언급해주고 있다.

특히, 신도시에 분양하는 상가는 많은 이들이 청사진을 그리고 분양을 받는 경우를 많이 봤는데 임차인이 안구해져 장기간 공실로 두어야 한다던지, 장기간 보유하더라도 시세차익이 발생하지 않고 오히려 분양가를 넘기지 못하고 손절하는 경우를 많이 봐 온 나로서는 더욱 공감이 되는 내용이었다.

또한, 중간중간 저자가 매입하고 세를 놓는 과정 (Ex. 리모델링 시 확인할 점 등)을 알려주고 있어 임대사업을 하고자 하는 분들께도 큰 도움이 될 내용이 많았다.

??등기는 내 직원이다

이 책의 마지막은 부동산에 대한 저자의 마인드로 마무리된다.

잠든 사이에도 돈을 가져오는 시스템은 사업, 주식, 부동산, 코인 등이 있다.

저자는 주식으로 실패한 케이스고, 이후 부동산을 통해 부를 축적하였다. 이 처럼 모든 이에게는 본인에 맞는 방법이 있을 것이고, 이를 위해 꾸준히 공부할 것을 강조한다.

나 보다 수 천키로 먼저 앞서간 몇 천억의 자산가 보다는 몇 발짝 더 앞서나간 사람의 이야기가 더 마음에 와닿는 것처럼

앞으로 이 책은 생각날 때마다 다시 펼쳐볼 것 같고. 네이버 카페 <부동산 스터디>에도 저자가 올리는 글을 유심히 관찰해보고자 한다.

부동산을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께 강력히 추천하는 책이다.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견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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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을 씁니다 - 시작을 두려워하는 당신에게
김유숙 외 지음, 변은혜 엮음 / 책마음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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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은 시작을 시작하는 중년 여성장가 6인의 에세이로서 정보나 지식의 전달 목적이 아닌, 각각의 인생 이야기를 담담하게 담아내고 있어 마음편히 술술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엄청난 성공의 가도를 달리는 분들이 아닌, 우리 주변에서도 만나뵐 수 있을 법한 분들의 이야기다보니 평범하면서도 각자의 인생관이 묻어나오는 잔잔한 글들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한 번의 대화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서로의 마음을 대화로 풀어 나가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이다.

이 책의 1번 작가이신 김유숙 님은 자녀의 양육과 교육관, 그리고 가족 워크샵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특히 가족 워크샵의 경우는 우리 아이들이 조금만 더 크면 한 번 해보고싶은 생각이 들정도로 좋은 아이디어 같았다.

그 전에 나 혼자서만이라도 만다라트 계획표를 한 번 짜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다라트 계획표

2번 작가이신 김호영 님은 결혼과 부부생활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특히나 결혼이라는 것에 대해서 정말 감탄할 정도로 아름갑게 표현해주셨다. 내가 평소에 가족들에게 어떻게 대했는지 반성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결혼은 서로 다른 문화와 환경에서 살아온 둘이 만나 생각을 공유하고 삶을 공유하며 하나가 되는 과정에서 개인의 기질과 연약한 성품들이
모두 드러나게 되어 서로를 힘들게 하는 가시가 되고.....(중략)

3번 작가이신 박기화님은 인생 2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끊임없는 공부와 배움을 강조하셨다.

"액티브 시니어", 우리말로 활동적 장년이 되시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이제 곧 40을 바라보는 나에게 있어서도 큰 동기부여가 됐다.

📌공부가 사람을 만들어 간다. 진정 살아있는 인생을 살고자 한다면 열심히 공부하고 배워야 한다.

4번 작가이신 이경숙 님께는 가족의 불의의 사고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극복해온 과정을 담담하게 적어주셨다.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작가님의 그 상황과 심정이 감정이입이 되고 눈물이 났다.

어린 두 아들이 있는 나 또한 감히 그 심정을 헤아릴 수 없겠지만.
자식이 아픈 상황에 처해있다는 건 정말이지 하늘이 무너지는 심정이셨을 것이다.
늦었지만 이제부터라도 이 작가님의 가족분들 모두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합니다.

​📌거짓말 하지 말자. 꾸준히 하자. 힘들땐 잠시 내려놓자 (브레이크)

5번 작가이신 정영애 님께서는 지방에서 (대구 같다) 교사 생활을 마무리하시고 서울에서 새 삶을 시작하시는 단계에서의 이야기, 그리고 남아선호사상(?)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주셨다.

특히 지방태생인 나는 젊을 때 상경하여 청춘을 바쳤으니 나이가 들면 고향으로 가서 적적하게 살고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정 작가님께서는 나와는 반대(?)의 행보를 보이신 부분이 흥미로웠다.

​📌좋은 책을 읽는 것은 좋은 삶을 위해 꼭 선행되어야 할 일이다. 물론 그 속의 의미를 제대로 맛보려면 생각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져야 한다

이 책의 마지막 작가이신 한지연 님은 사춘기 시절의 세 아들 에피소드, 그리고 독서를 통한 인생 해답찾기를 진행 중이시다. 최근 독서에 심취한 나 또한 한 작가님의 의견에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이렇게 총 여섯 분의 작가님은 앞서 말한대로 중년의 세월을 견뎌내고 계신다.

가볍게 읽긴 했지만 그 안에 녹아있는 여섯 작가님의 지혜를 통해 나 또한 우아하고 고풍스럽게 세월을 맞이하고 싶다.

우린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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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무모하다고 할 때 도전은 시작된다 - 군 유일의 중동지역전문가 출신 진용기의 20년 도전과 성취의 기록
진용기 지음 / 에이원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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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진용기 <남들이 무모다하고 할 때, 도전은 시작된다>

이 책은 3사관학교 최초 아랍어학과 교수이자 국내 군 유일의 중동지역전문가 출신인 진용기 님의 도전기에 대한 글이다. 


우선, 서평에 앞서 저자 분께 큰 박수를 쳐드리고 싶다.👏

약 20년간의 군 생활 도중 새로운 보직으로 임무를 시작함과 동시에 겪었을 수 많은 고초와 따가운 시선, 그 가운데서도 본인만의 강점을 살리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고군분투해온 과정이 너무나도 존경스러웠다. 


저자님께서 대부분의 사회생활을 보내신 군대라는 조직은

특성 상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분위기때문에 개인의 개성이나 창의성을 발현하기가 힘들다.

특히나 딱딱한 계급사회에서 한정된 진급을 공동의 목표로 하고 있기에

나보다 잘난 사람을 보면 시기, 질투, 환멸을 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그런 분위기에서 본인만의 커리어를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만들어간 저자님이

진심으로 존경스럽다.


이 책에는 수 많은 명언과 사회생활 꿀팁이 많이 있다.

또한, 본인의 목표를 향해 숱한 고난을 해쳐나가는 여정을 생생하게 들려주고 있기에

나만의 목표를 설정했다면, 그리고 그 길로 달려가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저자는 유명한 연예인이나 경제전문가, 유튜버가 아닌 일반 시민(?)이다.

그렇기에 이 책은 더더욱 우리에게 많은 메시지를 준다. 


"한 걸음 뒤의 사람에게 길을 가장 잘 가르쳐줄 수 있는 사람은

방금 전에 한 걸음 먼저 간 사람이다. "라는 말처럼

이미 저 멀리 앞서간 유명인이나 자산가와는 달리

지금의 순수한 우리에게 피와 살이 되는 조언과 방법을 알려주실 수 있는 저자이기에

다른 사람들에게도 꼭 추천해주고 싶다.


 📌행복을 위해 우선 꿈꾸고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는 항상 있어야 한다. ​

 📌만약 그렇다면 우리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하루하루가 설레고 행복할 것이기 때문이다.

 📌현재 내 위치에서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목표를 달성하고 나면 자연스럽게 다음 목표로 걷고 있는 나를 볼 수 있다.

 📌지금 하는 일에서 나의 존재감을 느끼게 해줄 목표나 도전의 요소를 찾는 것도 한 방법일 수 있다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견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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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역사는 반드시 되풀이된다 - 경제의 큰 흐름에서 발견한 부의 기회
정광우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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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정광우 <투자의 역사는 반드시 되풀이된다>

이 책의 저자이신 정광우 대표님은 유튜브 채널 <86번가>를 운영하고 계시며 21년 강세장, 22년 약세장, 23년 반등장을 예측하신 것으로 유명세를 타신 분이다.

주식시장의 침체와 반등을 예측하기 위한 여러가지 항목들을 근거와 흐름에 따라 잘 설명해주고 있다.

그 과정에서 전문용어와 숫자가 많이 나오는 관계로 이제 막 주식에 입문하신 분들이 보기에는 조금 어려울 것 같았다.

하지만 한 줄 한 줄 따라가다보면 어렴풋이나마 그림이 그려지기에 제대로 한 번 투자를 해보겠다는 분들께서는 이 책을 후벼파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시중에 판매중인 주식시장의 역사에 대한 서적은 대부분 외국인에 의해 쓰여진 게 많다. 그래서 경제대공황, 1970년대 인플레이션, 2000년대 초반 닷컴버블 등 대한 이야기는 내용이 많은데

최근 나온 책 중에서 우리나라의 경제사를 가장 잘 알려주고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우리나라의 예시만 있는 것은 아니고, 상황과 조건에 따라 미국의 사례를 가지고 온다.

경기침체 ▶ 금리인하(통화) 및 양적완화(재정) ▶ 금융장세 ▶ 안정 ▶ 인플레이션 ▶ 실적장세 ▶ 금리인상 및 긴축 ▶역금융장세 ▶ 역실적장세

​순의 경기순환이 발생하게 되는 가운데, 특히 연준의 통화-재정 정책에 따른 거시적인 현장을 실제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 있기에 조금 어려울 순 있어도 차근차근 따라가면 된다.

​다만, 비슷한 일이 발생할 수는 있으나 그 깊이나 폭, 시점 등의 세부 싸이클을 그 누구도 장담을 할 수 없기에

언제나 리스크에도 대비할 수 있고 (몰빵 금지) 자신만의 투자 방식을 세워야 할 것이다.

​지금 뭘 사야해요? 바닥에서 들어가려고 하는데 그게 언제에요? 라는 물음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하는 분이라면 크게 실망할 수도 있다.

그 누구도 알 수 없을 뿐더러, 과거의 이벤트와는 정확하게 재현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있다면....그건 사기꾼이겠지..ㅎ

(다만 이 책에서 저자는 2022년 말부터 디스인플레이션과 함께 금리유지 및 하락을 기대하며 대세상승을 기대하는 것 처럼 기술하였다. 기분 탓인가?...)

끝으로, 책의 제일 마지막 부분에는 2020년 1월 (코로나19 발생 시점인) 부터 2022년 12월 까지 S&P500의 주가변동 파트와 각 시점의 사건을 정리해놓은 연대표가 있기에 경제와 주식을 파고자 하는 분들은 이 부분을 책상 머리맡에 붙여놓으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추후 경제공부를 좀 더 깊게 해 본후 다시 한 번 이 책을 꼼꼼히 파 볼 생각이다.

모든 역사의 기록이 그렇듯 이 책또한 시간이 지날 수록 가치가 빛날 것이다.

📌투자의 역사는 반드시 되풀이 된다. 다만 재현되지는 않는다.

​📌미국채 2년물 금리와 10년물 금리가 역전되는지 주목하라

📌한국시장과 미국시장의 저점형성 및 반등 시점은 시간차가 있다.
(한국 -> 미국 갈아타기)

📌경기 선행지표 : ISM 제조업지수, 중국 생산자물가, 맨하임 중고차지수, 케이스쉴러 미국20대 도시 집값 상승률, 장단기 국채금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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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너로부터다 - 부를 묻자 돈의 신이 답했다
김종봉.제갈현열 지음 / 다산북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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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돈 공부는 처음이라(2019)>, <돈의 시나리오(2021)> 등의 재테크 도서를 통해 대한민국에 돈에 대한 공부의 열풍을 불러오신 김종봉, 제갈현열 님의 세 번째 공동출판 도서이다.

저자 중 한 분이신 김종봉 님께서는 최근 내가 보는 유튜브 채널에 자주 나오시는데, 출간한 책에 대한 홍보 뿐만 아니라, 18년 동안 본인이 경험해온 돈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과감없이 제공해주고 계시기에 늘 감사하게 시청하고 있다.

특히 "맞아요! 맞아요!" 하시면서 진행자 분들에게 호응하는 모습이

다른 시청자들에게 많이 호감을 사고 계신다.

(한 영상에 '맞아요' 몇 번 하는지 찾아서 써놓는 분도 계신다...ㅋ)

  1. 1,000억 자산가 '인선'

  2. 세차장 직원 '인우'

  3. 부유한 집안에서 코인으로 돈을 번 거만한 성격의 '배상'

'인선'의 강연회에서 커피 한 잔의 기회를 얻게 되는 '인우'와 '배상'이 인선의 조언을 통해 부자가 되기 위해 성장하는 스토리가 펼쳐진다.


이 과정에서 저자가 강조하는 '본질 - 브랜딩 - 시스템'의 과정을 강조한다.

이 책의 핵심 키워드로 '근접전'이라는 단어가 많이 나오는데, 권투선수가 시합에 임할 때 시작부터 9라운드 상대를 KO시킬 생각하는 것이 아닌, 매 라운드를 지나고 버텨온 사람만이 그 경험을 토대로 9라운드까지 갔을 때 펀치를 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성공하신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봐도 마찬가지겠지만,부나 성공을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아닌 하나의 순간순간이 모여 마침내 발현되는 순간일 것이다.

그럼 어떻게 그 '한 순간 한 순간'을 만들어가야 하는가?

그것을 저자가 반복하여 강조하는 '본질 - 브랜딩 - 시스템' 일 것이다.

이 글을 보는 순간, 정말이지 망치로 한 대를 쿵 맞은 느낌이었다.

그 동안 '시간은 금이다' 라는 말은 그 만큼 '중요하다'정도로만 인식하고 있었지

이것을 '세공'하는 개념으로는 생각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나 '시간을 세공하여 같은 시간에 들어오는 돈을 늘리는 것(본질)'을 강조하고 있으며 다른 사람의 시간을 이용(시스템)하여 부를 극대화하는 과정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한 중간단계인 "브랜딩"을 지속 강조한다.


브랜딩이란 자기가 가지고 있는 걸 보여주는 것이 아닌,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 중 시장이 원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아마 이 문장은 개인사업을 이제 막 시작하였거나 확장을 하고자 하는 분들께정말 큰 조언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듦과 동시에, 차후에 물려받을 가업을 어떻게 브랜딩해야할 지 고민하게 되었던 것 같다.

고가의 명품이나 자동차가 잘 팔리는 것은

거기에 들어가는 자재나 부품이 비싼 것이 아니라 그 '브랜드'의 가치가 부여되어 있기 때문일것이다.

물론, 이 '브랜드'의 가치는 '본질'에서 기인하게 된다.

나의 본질을 찾고 발전시켜 전문성을 가지게 되면 자연스레 '브랜딩'할 단계가 된 것이다.

마지막 단계인 '시스템'에 대해서도 동일한 퀄리피케이션(품질관리)위임을 통해 비로소 자신이 일하지 않아도 돈이 순환되는 구조를 완성하게 된다.


이 책의 결말은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스포가 될까 자세하게는 쓰진 않겠습니다)


물론, 현실에서도 이렇게 순조롭게 사업이 번창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은 들었지만 (부지선정, 직원채용 등) 그렇다고 못할껀 없을 것이며, 더 크게 성공시킬 수 있는 본질을 찾는 것이 우리의 목표가 아닐까 싶다.

본인이 할 수 있는 것과 본인이 할 수 없는 것을 정확히 구분하는 것, 할 수 있는 것들을 보다 잘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

이 책의 딱 한 문장을 뽑으라면, 다른 수 많은 문장도 있지만 단연 위 문장을 뽑고 싶다.

위 문장이야말로 본질+브랜딩+시스템을 정통하는, 진정 저자가 하고싶었던 말이 아닐까.

책을 다 읽고나서 마지막 장을 덮을 때는 감탄사를 연발했다. 박수도 쳤다.

앞으로 단순한 월급쟁이가 아닌

나의 본질과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에 좀더 집중하고 에너지를 쏙아부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 이 책은 앞으로도 계속 반복하여 읽어볼 책일것이다.


세상 모든 사람이 인우처럼 될 순 없겠지만 인우처럼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겁이나서, 불안하고 두려와서 단순히 직원으로서 남는 사람이 없었으면 한다.

저자의 과거작, 그리고 미래에 나올 책이 너무나도 기대된다는 내용과 함께 서평을 마친다.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견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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