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너로부터다 - 부를 묻자 돈의 신이 답했다
김종봉.제갈현열 지음 / 다산북스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돈 공부는 처음이라(2019)>, <돈의 시나리오(2021)> 등의 재테크 도서를 통해 대한민국에 돈에 대한 공부의 열풍을 불러오신 김종봉, 제갈현열 님의 세 번째 공동출판 도서이다.

저자 중 한 분이신 김종봉 님께서는 최근 내가 보는 유튜브 채널에 자주 나오시는데, 출간한 책에 대한 홍보 뿐만 아니라, 18년 동안 본인이 경험해온 돈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과감없이 제공해주고 계시기에 늘 감사하게 시청하고 있다.

특히 "맞아요! 맞아요!" 하시면서 진행자 분들에게 호응하는 모습이

다른 시청자들에게 많이 호감을 사고 계신다.

(한 영상에 '맞아요' 몇 번 하는지 찾아서 써놓는 분도 계신다...ㅋ)

  1. 1,000억 자산가 '인선'

  2. 세차장 직원 '인우'

  3. 부유한 집안에서 코인으로 돈을 번 거만한 성격의 '배상'

'인선'의 강연회에서 커피 한 잔의 기회를 얻게 되는 '인우'와 '배상'이 인선의 조언을 통해 부자가 되기 위해 성장하는 스토리가 펼쳐진다.


이 과정에서 저자가 강조하는 '본질 - 브랜딩 - 시스템'의 과정을 강조한다.

이 책의 핵심 키워드로 '근접전'이라는 단어가 많이 나오는데, 권투선수가 시합에 임할 때 시작부터 9라운드 상대를 KO시킬 생각하는 것이 아닌, 매 라운드를 지나고 버텨온 사람만이 그 경험을 토대로 9라운드까지 갔을 때 펀치를 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성공하신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봐도 마찬가지겠지만,부나 성공을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아닌 하나의 순간순간이 모여 마침내 발현되는 순간일 것이다.

그럼 어떻게 그 '한 순간 한 순간'을 만들어가야 하는가?

그것을 저자가 반복하여 강조하는 '본질 - 브랜딩 - 시스템' 일 것이다.

이 글을 보는 순간, 정말이지 망치로 한 대를 쿵 맞은 느낌이었다.

그 동안 '시간은 금이다' 라는 말은 그 만큼 '중요하다'정도로만 인식하고 있었지

이것을 '세공'하는 개념으로는 생각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나 '시간을 세공하여 같은 시간에 들어오는 돈을 늘리는 것(본질)'을 강조하고 있으며 다른 사람의 시간을 이용(시스템)하여 부를 극대화하는 과정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한 중간단계인 "브랜딩"을 지속 강조한다.


브랜딩이란 자기가 가지고 있는 걸 보여주는 것이 아닌,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 중 시장이 원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아마 이 문장은 개인사업을 이제 막 시작하였거나 확장을 하고자 하는 분들께정말 큰 조언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듦과 동시에, 차후에 물려받을 가업을 어떻게 브랜딩해야할 지 고민하게 되었던 것 같다.

고가의 명품이나 자동차가 잘 팔리는 것은

거기에 들어가는 자재나 부품이 비싼 것이 아니라 그 '브랜드'의 가치가 부여되어 있기 때문일것이다.

물론, 이 '브랜드'의 가치는 '본질'에서 기인하게 된다.

나의 본질을 찾고 발전시켜 전문성을 가지게 되면 자연스레 '브랜딩'할 단계가 된 것이다.

마지막 단계인 '시스템'에 대해서도 동일한 퀄리피케이션(품질관리)위임을 통해 비로소 자신이 일하지 않아도 돈이 순환되는 구조를 완성하게 된다.


이 책의 결말은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스포가 될까 자세하게는 쓰진 않겠습니다)


물론, 현실에서도 이렇게 순조롭게 사업이 번창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은 들었지만 (부지선정, 직원채용 등) 그렇다고 못할껀 없을 것이며, 더 크게 성공시킬 수 있는 본질을 찾는 것이 우리의 목표가 아닐까 싶다.

본인이 할 수 있는 것과 본인이 할 수 없는 것을 정확히 구분하는 것, 할 수 있는 것들을 보다 잘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

이 책의 딱 한 문장을 뽑으라면, 다른 수 많은 문장도 있지만 단연 위 문장을 뽑고 싶다.

위 문장이야말로 본질+브랜딩+시스템을 정통하는, 진정 저자가 하고싶었던 말이 아닐까.

책을 다 읽고나서 마지막 장을 덮을 때는 감탄사를 연발했다. 박수도 쳤다.

앞으로 단순한 월급쟁이가 아닌

나의 본질과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에 좀더 집중하고 에너지를 쏙아부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 이 책은 앞으로도 계속 반복하여 읽어볼 책일것이다.


세상 모든 사람이 인우처럼 될 순 없겠지만 인우처럼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겁이나서, 불안하고 두려와서 단순히 직원으로서 남는 사람이 없었으면 한다.

저자의 과거작, 그리고 미래에 나올 책이 너무나도 기대된다는 내용과 함께 서평을 마친다.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견해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