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미래 - 편견과 한계가 사라지는 새로운 세상을 준비하라
신미남 지음 / 다산북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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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하고 유능한 여자들은
모두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여자가 편견과 차별을 뛰어넘고 끝까지 자기 일을 지키는 법


 

 


저자의 이름을 보면 남자일거라는 생각이 바로 드는데 사실은~

여자 분이시라는 것에 깜짝 놀라게 되죠.

힐러리 클린턴조차 여자에겐 보이지 않는 유리 천장이 있다고 말할 정도이니

보통 여자들에겐 강철 천장 쯤은 되겠다 싶은 생각을 했었답니다.


 

 

그래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위해 도전해야 한다는

용기를 주는 책이어서 열심히 읽었습니다.

입이 딱 벌어지는 저자의 경력을 보자면 정말 대단하다.. 싶은 생각이 들고

그에 비해서 나는 뭘까 싶은 생각도 들었어요.


하지만 특출한 남의 이야기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았어요.

적지 않은 나이를 먹었지만.... 기회는 준비하는 자의 것이라고 하잖아요?


엄마로서의 멋진 인생을 응원하라는 6장의 글은 엄마이자 워킹맘으로서

두 가지 일을 다 잘 해보고자 노력하면서

힘들어하는 제게 도움이 되는 글이어서 정말 그렇다~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기회의 문 앞에서 주저하고 싶지 않은 모든 여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다른 누구보다 엄마로서의 신미남 작가님의 엄마로서의 삶도 궁금했거든요.

 

이 말이 큰 울림이 되어 제 마음을 두드리더라고요.

"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끝까지 자기 일을 포기하지 마라!"

이제 적지 않은 나이가 되었고 새로운 일에 도전한다는 것이 쉽지 않지만~

그래도 먼저 되지 않을 거라는 마음은 갖지 않으려고 해요.

 

모든 유리 천장은 반드시 깨지기 마련이다!

어렵게 취업하고 경력을 쌓다가 사회적 편견과 결혼과 육아,

그리고 스스로 만들어 낸 자기 나름의 심리적 장벽에 힘겨워

일을 그만두는 경우가 많잖아요.

저 또한 아이를 갖고나서는 현실적인 문제에 고민하다 

하던 일을 그만뒀던 경험이 있거든요.

그렇지만 아이가 어린이집에 갈 수 있는 나이가 되고 나서는 다시 일을 시작하게 되었죠.

일반 회사에 다니는 것은 아니지만 나름 육아와 일을 병행하며

일하는 것에 보람을 느끼고 있어요.


지금까지 지나온 시간보다 앞으로 일해야 할 시간이 더 많은데 좌절할 수는 없잖아요~

여자를 가로막고 있는 장벽을 무너뜨릴 수 있도록 내면의 의식을 새로이 하고

일을 선택이 아닌 필수로 받아들이는 의식의 전환이 먼저 되야하는 거죠.

책을 읽는 내내 꼭 기억해야겠다 싶었던 이야기가 많았어요.


인생은 출발한 곳으로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일방통행의 여정이다.

오직 단 한번뿐인 삶을 충실하고 값지게 보내기 위해서는

'나는 누구인지'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지'를

매 순간 스스로에게 질문해야 한다.


자기 분야에서 최고가 되겠다는 단단한 의지가 있는가?

일의 세계에서는  남자도 여자도 아닌 오직 '전문가'만이 존재할 뿐이다.

전문가는 꾸준한 시간과 강력한 몰입이 합쳐질 때 비로소 탄생하고 성장한다.

'여자라서 안 된다'는 한계에 자신을 가두지 말고

오직 '탁월한 전문성' 만을 향해 전진하길 바란다.

변화하는 세상에서 나의 성장을 위해 시간과 노력을 쏟는 일이야말로

여자가 미래를 대비하는 가장 안정적이고 확실한 투자다.
 

 

그리고 여자이면서 엄마인 제가 가장 열심히 읽었던 내용은

바로 엄마로서의 멋진 인생을 응원하는 6장의 내용이었습니다.  


아이에게는 아이의 길이 있고, 엄마에게는 엄마의 삶이 있다.

아이는 부모의 등을 보고 자란다.

여자가 아내로서, 엄마로서 행복할 때 가족도, 여자의 미래도 행복해지는 법이다.

그리고 아이를 획일적으로 평가하고 비교하는 것을 하지 말고

아이를 믿어주라는 이야기는 다 알고 있음에도 자꾸 하지 못하는 일이죠.

아이를 세바위 - 세상을 바꾸는 위대한 사람 - 이라고 부른다는 것을 보고

아~ 나도 울아들을 소중하게 불러줘야겠다~ 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아이가 어떤 일을 할지, 무엇을 성공이라 생각하며 살지,

정말로 세상을 바꿀지 어떨지는 모르지만

결정하고 실행하는 것은 전적으로 아이의 몫이고  

잘 해서가 아니라 잘 할거라고 끝까지 믿어주는 것.... 그것이 엄마의 할 일이죠.

실패하고 지쳐서 찾아오는 사람이 바로 엄마니까요.


엄마인 나도 하지 못하는 것을 아이에게 잘 하라고 강요하고

왜 못하냐고 혼내서도 안되고요.

그리고 공부에 너무 많은 시간을 소모하느라

부모로부터 삶의 기술을 배울 시간까지 없애서는 안 된다고요.

삶의 기술은 평생 필요한 지적자산이며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진짜 기술들을 전해주는 사람이 바로 부모여야 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어요.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역량은 정답을 찾고 성적을 잘 받는 능력이 아니라,

비판적으로 생각하고 창의적으로 복합적인 문제를 풀어나가는 능력이라고 해요.

소통과 협업에 바탕을 둔 '융합 역량'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거죠.

미래의 아이들은 인공지능 기계와 경쟁해야 하고 때로는 협업하며 살아가게 될 것인데

보기 속 정답만을 찾는 아이들은 새로운 세상이 요구하는 역량을 기르기 힘들죠.

아이를 키우면서 염두에 둘 세 가지를 소개하고 있는데요.

첫째, 아이가 자신의 정체성을 확보하도록 도와주고,

둘째, 독립적이고 주도적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스스로 결정하는 환경을 만들어주며,

셋째, 아이의 자존감과 자신감을 높여주는 것이에요.

행복한 인간으로 살아갈 기본기를 마련한 뒤에

부모가 경험한 삶의 기술을 아이들과 공유하라는 거에요.


여기에 4차 산업혁명 이후의 시대를 살아가는 데에 필요한

디지털 융합 능력을 키워줘야 한다고 하는데

애니메이션 영화를 만드는 것을 예로 든다면 코딩은 밑그림 위에 컬러를 채워 넣는 것이라면

프로그래밍은 그림을 어떻게 그려낼지를 생각하는 것이라면

디지털 융합 능력이란 스토리 전개 방향을 만들어가는 능력을 말해요.
가장 상위 능력이면서 제대로 된 방향을 잡는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인 것이죠.

책의 제목만 읽어도  뭔가 희망적인 미래를 상상하게 하는 여자의 미래~


변화를 인정할 때 미래의 기회가 보인다 / 세상이라는 벽에 가로막힌 여자들 

/ 다가올 미래는 여자의 편이다 / 가슴 뛰는 삶을 위해 기회에 달려들어라 

/ 여자이기 이전에 전문가임을 기억하라 / 더 큰 역할을 향해 야망을 품어라 

/ 엄마 자신의 인생을 응원하라 / 대한민국의 미래, 여자가 답이다 

 

 


“기회를 붙잡아라,
다가올 미래는 여자의 편이다!”

 


“일하는 엄마들이여,
자신의 삶에 자부심을 가져라!”
 


여자들이여 함께 힘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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