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cm 경제학 - 살면서 필요한 최소한의 경제 수업
연합인포맥스 한컷경제팀 지음 / 다산3.0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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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필요한 최소한의 경제 수업!

세상에서 가장 느린 나도 전력 질주하게 만든 경제 엔진"

웹툰보다 더 재미있는 경제 도서라니~ 호기심으로 읽기 시작한 책입니다.


 

 
 
 


 

나무늘보도 전력질주하게 만든다는 경제도서~ 경제에 관심 없는 저도 전력질주 하게 만들어 줄까요? ㅎㅎ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유쾌한 경제이야기~

어렵게 다가오는 지루한 경제이야기가 아니라서 재밌게 읽을 수 있었어요.

 


[한 컷 경제] 방송을 토대로 만들어진 경제 입문서이자 교양서입니다.

그리고 경제 문맹을 제로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프로젝트이기도 하고요.

  


살면서 필요한 최소한의 경제 수업~ 함께 받아보시겠습니까? ㅎㅎ

 


사진에서 보이는 경제...

과연 사진에서 읽을 수 있는 경제 이론은 뭘까요?

경제란 이론속으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겪고 있는 일상이라는 것!



이 책을 통해 경제에 한 걸음 가까워지고

내가 번 돈을 지키고 유용하게 쓰는 법까지 배우길 바란다는 말이 써 있었어요.

 


이 책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있는 걸까요?

총 3개의 파트로 나뉘어 있습니다.


PART 1.  PIRDE "당신의 콧대가 1cm 더 높아진다"

 


PART 2. HEART " 당신의 속이 1cm 더 깊어진다"

 


PART 3. MONEY "당신의 지갑이 1cm 더 두꺼워진다"

 


첫 번째 파트입니다.

 


여자들이 좋아하는 샤넬백의 사진이 나오네요.

샤넬백의 가격은 경제침체에도 불구하고 계속 오르고 있는데요~

그 이유가 뭘까요?

 


소스타인 베블런은 "물건 가격이 오르면 오히려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 라고 말하고 있어요.

이게 바로 베블런 효과랍니다.


가격이 오를수록 누구나 가질 수 없기에 희소성이 높아지고

과시욕이나 허영심을 부추겨 오히려 수요가 는다는 것!



기회비용이라는 말을 아시나요?

선택으로 인해 포기된 기회(물질, 시간, 돈 등) 가운데 가장 큰 가치를 지닌 것을 말해요.


이 기회비용을 이야기 할 때 꼭 등장하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 인데요~


점심에 무료로 식사를 준다는 술집이 손해를 볼 것 같지만

사실 무료 점심을 먹는 손님들이 술을 마시며 이익을 본다는 것이죠.

여기서 술이 바로 공짜 점심에 가려진 기회비용이랍니다.


모든 선택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것을 기억해야겠죠.

선택한 것이 포기한 것보다 더 많은 이익을 가져다줄 때,

우리는 선택에 만족감을 느낀다고 해요.


아무 생각없이 많은 시간을 들여 기다려서 받은 공짜 티켓이나 무료 제품으로 인해

놓치게 되는 기회비용이 훨씬 크다면 무턱대고 받겠다고 시간을 허비해선 안되겠죠?


이익과 이윤에 민감한 기업들은 이 기회비용을 놓고 늘 고민한답니다.

이익을 어느 곳에 투자할지 꼼꼼히 따져보고 비교한 뒤에 움직이는 것이죠.

그렇지만 이 희소성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상대적인 것이에요.

아무리 비싸고 좋은 제품이어도 내가 필요하지 않다면 그만인 것!

이를 '상대적 희소성'이라고 합니다.

욕구와 상황에 따라 값어치의 크기를 다르게 느끼는 것이에요.

 


그러니 무턱대고 이익만 쫓을 것이 아니라

내게 가치가 있는 일을 해야한 다는 것도 중요하답니다.

 


소련 1호점이 들어서자 햄버거를 맛보기 위해 3만명이나 줄을 섰다고 해요.

맥도널드는 자본주의의 상징이었던 셈이죠.

내가 번만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 계기가 된거에요.

이렇게 길게 줄을 선 이유... 아시겠죠?

 

콜라 대신 만들어진 환타...

미국 다음으로 콜라의 소비량이 많았던 독일에 미국의 2차 세계대전 참전으로 인해

콜라의 공급이 끊기게 되자 이를 대신할 음료로 만들어진 것이 환타라고 해요.

그동안은 환타가 그저 콜라의 인기에 편승해 만들어진 음료라고만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파트 2 의 내용입니다.

 


카카오 농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카카오로 만들어지는 것이 초콜릿이라는 것도

달콤한 초콜릿의 맛을 알지도 못한 체 일하고 있다는 사실이 슬펐습니다.

아이들이 신지도 못할 신발과 사용해보지도 못할 축구공을 만든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었는데

카카오 농장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네요.

 


내가 맛있게 먹었던 초콜릿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이 사진 한장으로 알게 되었어요.

내 손에 쉽게 들어오는 많은 물건들이 누구에 의해서,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생각해보게 하는 사진입니다.


파트3 입니다.


내 지갑을 지켜줄 수 있는 다양한 경제관념을 알려주고 있어요.


그 외에도 내가 그동안 생각지 못했던 경제의 재미있는 부분을 쉽게 알려주는 책이에요.

멀게만 느껴졌던 경제를 알고 싶다면,

도표나 그래프, 수치로 보는 지루한 경제 서적에 포기한 적이 있다면

이 1cm의 경제학 책을 추천합니다.


 



당신의 콧대가 1cm 더 높아진다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해하면, 세상에 빼앗긴 삶의 주도권을 되찾아올 수 있다.

내 삶을 위해 무엇을 선택하고 무엇을 포기해야 하는지 주체적으로 판단할 수 있고,

나와 상관없는 것 같았던 세상의 많은 일을 내 입장에서 해석하고 활용할 수 있다.

『1cm 경제학』이 경제 이론과 다양한 인물의 삶을 연결시킨 이유도 여기에 있다.

스티브 잡스, 타이거 우즈, 미하일 고르바초프, 로널드 레이건, 로버트 무가베 등

개성 강한 다양한 인물의 선택을 지켜보며 내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로 삼자.

당신의 속이 1cm 더 깊어진다

교과서 속 이론을 벗어난 경제학은 누군가의 인생을 정면으로 응시하게 하고,

세상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게 한다.

기본소득 보장제, 마이크로크레딧 대출, 부실 채권 소각, 실업자를 위한 직업 훈련,

고용 차별 방지 제안 역시 『1cm 경제학』이 다루는 중요한 이슈다.

이런 이슈가 촉발된 사회적 맥락과 이로 인해 발생될 여러 영향을 검토하면

당신의 속은 분명 1cm 더 깊어진다.

이제 인간의 얼굴을 한, 가장 감동적인 경제학 수업이 시작된다.

당신의 지갑이 1cm 더 두꺼워진다
무엇보다 경제학은 우리가 번 돈을 지켜주고,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래서 다른 선진국들은 가난이 대물림되고 빈부 격차가 커지는 걸 막기 위해

경제 교육과 금융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 전 국민 금융이해력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금융이해력은 OECD 16개 회원국 중 9위 수준이다.

특히 주목해서 봐야할 점은 다른 국가들에 비해 저축보다 소비 성향이 강하고,

미래에 대한 대비가 취약하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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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2022-07-09 0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