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의 교양 - 격변하는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지식 11강
스가쓰케 마사노부 지음, 현선 옮김 / 항해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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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살기 위해 필요하고 앞으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현재진행형 교양'의 향연~



'물용없는 세계'의 저자인 스가쓰케 마사노부가

"세상은 어떻게 변화하며 우리는 지금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 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서점의 미래로 불리는 도쿄 다이칸야마 츠타야에서 일년 동안

매달 1회씩 진행한 연속 대담을 담은 책입니다.


교양Liberal arts
“사람이 자유롭기liberal 위해서는 지혜와 기술art이 필요하다.
이것을 모르면 사람은 자유로울 수 없다.”
- 스가쓰케 마사노부


스가쓰케 마사노부는 현실을 통찰하고 미래를 읽는 교양, 즉 '앞으로의 교양'에 주목했어요.

사회 각 분야의 창조적 프런티어를 초청해 질문을 다양한 질문을 던지고 대답을 들었죠.

무인양품(이 책을 읽으며 무인양품이 일본 브랜드라는 것을 알았네요)의 디자이너 하라 켄야,

후카사와 나오토, 프리츠커상 수상 건축가 이토 도요,

아쿠타가와상 수상 작가 히라노 게이치로 등 다양한 전문가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어요.


스가쓰케 마사노부는 'Tomorrow Never Knows' 라고 말하며

문화, 사상, 예술 등 다양한 영역에 있는 가장 현명한 사람들과 대담을 하고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미래가 어떻게 변화할지,

무엇이 변함없을지를 확인하고 싶었다고 해요.


내일이 어떨지 알 수 없어서 두려울 수 있지만 그가 미래가 두렵지 않은 것은

밤길이 무서운 이유와 같다고 해요.

길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미래에 관한 정보와 지식을 잔뜩 모으고 앞선 사람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면

극적으로 변하는 대상과 그것의 의미를 알 수 있고

반대로 무서울 정도로 변하지 않는 인간의 본성도 보인다는 거죠.

이처럼 무지와 몽매로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기 위해, 그가 던지는 질문은

"세상은 어떻게 변화하며, 우리는 지금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 입니다.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정보량과 검색할 수 있는 인터넷 환경,

빅데이터를 무기로 가진 우리는 '뭐든지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자기 관심 영역에만 머무는 사람이 많아지고

세계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보다 국내의 사상과 문화에만 관심을 갖거나

오히려 정보를 폭넓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은 아닐지....


교양이라는 것은 리버럴 아츠(Liberal arts)로 사람이 자유롭기 위해서 지혜와 기술이 필요하고

이것을 알 때 비로소 자유롭다는 것이죠.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위한 현재진행형 리버럴 아츠를 접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해요.


앞으로의 교양.... 조금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자기가 관심있는 내용을 먼저 읽어가면 이해도 쉬울거에요.

책으로 읽으면서 직접 이런 대담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폭넓은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교야을 쌓아가고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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