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무조건 돈이 남는 예산의 기술
제시 메캄 지음, 김재경 옮김 / 청림출판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매년 내 To do list에 늘 올라가는 일 중 하나가 바로 가계부를 쓰는 건데

그 다짐은 한 달도 채우지 못하고 흐지부지 끝나는 경우가 많아요.


뭐가 문제일까 생각해보면 숙제처럼 내가 쓴 돈을 적고

얼마나 어디에 썼는지를 기계적으로 하는 것에서 그쳤기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올 한해도 역시 가계부와 담 쌓고 지내다가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처음 보고 신랑이 정말 좋아했었죠.

왜 좋아한건지 물어보니까 무조건 돈이 남는다니까 그냥 좋다고 ㅋ


혼자 읽지 말고 부부가 같이 읽고 함께 예산을 세우는 게 좋겠다 싶어요.


 

 


이 책의 지은이는 세계 1위 가계부 앱을 개발한 제시 메캄입니다.

사실 와이냅을 몰랐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바로 다운을 받게 되더라고요.

영어로 되어있다는 게 아쉽지만~ ㅎㅎ


어릴 적부터 숫자를 가지고 놀기 좋아했다니~ 이해가 되지 않아요 ㅋ

그렇지만 이제는 숫자와도 친해지고 예산을 세워 생활해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월급이 작고 귀엽다고 포기하지 말 것!

아하하~ 하찮은 월급일지라도 포기하지 말라는 이야기에 힘이 나네요 ㅋ

어떤 기술이 있는 걸까요?


제대로 된 예산을 세우지 못하는 이유는 ,

첫째, 나의 판단에 확신이 없고,

둘째, 제대로 된 의사결정 체계가 없고,

셋째, 통장 잔고와 자금 흐름을 제대로 알기 두려워서 라고 적고 있어요.

예산을 세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나에게 중요한 게 무엇인지 생각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그에 맞춰 계획을 세우는 거랍니다.

계획없는 소비가 문제인거죠.

별생각 없이 돈을 벌고 쓰다가 돈을 모으지 못하고

정작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는 거에요.

저자는 예산 계획이 곧 인생 계획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러나 거창한 것이 아니에요.

지금 내가 가진 돈으로 할 수 없는 일(해외여행, 자동차 구입 등) 이나

내가 해야하는 일(빚 갚기)는 잊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떠올리는 것에서 출발하기로 하는 거죠.



내가 하고픈 일을 가계부를 통해 이뤄갈 수 있다니

갑자기 의욕이 막 생기는 것 같아요 ㅎㅎ

내 삶을 만족스럽게 만들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기!

돈을 바라보는 새로운 사고방식을 소개합니다.

와이냅(You need a budget!)의 네 가지 원칙입니다.


돈마다 역할을 맡겨라!

: 우선 순위를 정한 뒤 돈을 배분한다.

우선 순위가 가장 높은 항목부터 돈이 나가므로 소비 기준이 더 높아진다.  


실질적인 비용을 받아들여라!
: 정기적인 비용, 예측하기 힘든 비용,

먼 미래에 있을 비용 모두 실질적인 비용이다.

매달 월 단위로 환산해서 조금씩 준비하는 것이 핵심. 


유연하게 대처하라!

: 예산은 계획이다.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자.


돈을 묵혀라!

: 번 돈을 쓸 때까지 오랜 시간을 버틸수록 안정감이 높아지고

상황에 대처하기도 쉬워진다.

그 달 벌어 그 달 쓰는 생활패턴에서 벗어나자!


그 중에서 돈을 묵히는 방법을 꼭 기억해봐요 ㅎㅎ


 

이 네가지 법칙을 생각하며 예산을 계획하고 실행해나가면

작고 귀여운 월급이라도 내 미래를 위해 재정관리를 잘 할 수 있을거에요.

이 책에서는 아이들에게 제대로 돈을 관리하는 법에 대해서도 알려준답니다.

그 팁도 꼭 읽어보세요^^




인생계획과 함께 시작하는 예산의 기술!

쉽지는 않겠지만 내 인생의 계획을 이루기 위해

우선순위를 정해서 하나씩 실천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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