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가족 웅진 우리그림책 111
신순재 지음, 이희은 그림 / 웅진주니어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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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말 역전 기회의 상황에서

헛스윙 삼진아웃으로 시원하게 기회를 날려버린

상심이는 풀이 죽습니다. 


그런 상심이와 다르게 그의 가족들은 조금 이상합니다. 

꿈이 개그맨인데도 분위기 싸해지는 유머만 치는 형과

번번이 테니스 경기에서 지고만 오는 아빠도

얼굴에 실패의 기색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이

싱글벙글 웃음만이 가득하다는 점이죠.


사실 상심이는 평소에 잘 실패하지 않아요.

실패하지 않는 특별한 방법이 있기 때문인데요.

그건 바로!

‘자신 없으면 도전하지 않기’에요.


실패가 마냥 두렵기만 한 상심이에게 가족들은 

이런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수많은 실패는 뭔가를 잘해내지 못했다는 뜻이 아니라 

잘하지 못하더라도 포기하지 않았다는 뜻이야.”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일정량의 실패가 필요한 걸지도 몰라요. 

아이가 걷기 위해 수백 번 넘어져야 하는 것처럼요.

거듭된 실패 후에 당당한 자세로 이렇게 이야기 해보는건 어떨까요

조금 실패하면 되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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