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고전하다 고전읽다
희원 지음 / 담다 / 202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苦戰
* 명사 | 전쟁이나 운동 경기 따위에서, 몹시 힘들고 어렵게 싸움. 또는 그 싸움.
古典
* 명사 | 옛날의 의식(儀式)이나 법식(法式).
* 명사 | 오랫동안 많은 사람에게 널리 읽히고 모범이 될 만한 문학이나 예술 작품.

🗝️
고전하며 살아가는 삶.
책의 저자는 가정을 꾸리고 남편과 함께 사업체를 운영하는 바쁜 일상에서도 고전 독서의 가치를 누구보다 소중하게 여긴다. 고전 속에서 인생의 지혜를 발견하고 이를 자신의 삶에 적용하려고 노력한다. 이 책은 그런 저자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고전이 단순히 과거의 이야기가 아닌,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여전히 큰 의미와 교훈을 주는 것임을 상기시켜 준다.
누군가는 고전을 뻔하고, 고리타분하다고 여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 속에는 우리보다 앞서서 삶을 살아간 한 인간이 느낀 감정들이 녹아들어 있다. 우리는 그들이 스쳐지나간 시간들을 읽음으로써 직접 겪어보지 않더라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깨닫게 된다. 세상이 아무리 바뀌어 나가더라도 변하지 않는 가치가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산에서 아프리카까지 - 150일 간의 세계여행 좌충우돌 성장 스토리
박지윤 지음 / 담다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대 버킷리스트 설문조사에는 필수로 들어가는 항목이 있다. 그것은 바로 ’세계여행‘이다. 누구나 꿈꾸지 않는가. 사람들은 매일같이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서 또 다른 문화를 느껴보는 것이 중요하고, 또 그것이 가치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을 행동으로 실천하기가 쉽지 않다. 비용 문제는 물론이고, 막상 떠나려고 하면 신경쓸 문제가 한 두 가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긴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는 우선 직장을 그만둬야 하고, 내가 당연하게 누리고 있던 일상을 잠시 내려두어야 하며, 사랑하는 사람들의 곁을 떠나야 한다. 여러 이유들로 막상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데, 저자는 미련없이 그 모든 것을 버리고 떠난다. 편도티켓과 700만원을 가지고 아프리카로.
이 책은 저자의 150일 간의 여정을 담은 에세이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음식을 맛보고,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면서 본인이 느낀 감정을 사진과 함께 기록했다. 즐길 때는 온전히 즐기고, 썩 유쾌하지 않은 사건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시원시원해서 좋았다. 여행에 적극적인 저자의 여정을 따라가면서 독서를 하다보니, 글자에서는 풍부한 에너지가, 사진에서는 생동감이 느껴졌다.
여행을 그저 한 순간으로만 여기지 않고, 삶의 영역으로까지 넓혀가려고 하는 저자의 태도가 마음에 들었다. 여기에서 진정한 여행의 가치가 숨겨져 있다는 것을 느끼게 했다. 그저 ‘여행’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경험 속에서 새로운 나를 발견하고, 자신이 바라는 삶이 무엇인지 알아내는 안목을 키워내는 것이 바로 여행의 가치라는 것을 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를 미워하지 않기로 했다
김태영 지음 / 담다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별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뾰족뾰족해서 다른 사람을 아프게 하고 자신도 아프게 하는 별이 아니라 ‘나다움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별’이 되고싶다. 모두에게 인정 받기 위해 노력하는 별이 아니라 스스로 인정하는 별이 되기 위해 오늘도 고군분투 중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를 둘러싼 환경이 바뀌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럼에도 변화를 받아들이고 내 스스로가 바뀌어야 할 불가피한 상황이 언젠가는 찾아올 것이다. 이 책은 중국에서 한국으로 건너온 조선족 여성의 에세이이자, 한 인간의 성장기를 담은 이야기다. 여태껏 살아온 환경을 깨부수고 낯선 환경에서 적응하며 살아간다는 것. 그리고 그 낯선 환경이 앞으로의 내 삶에 새로운 터전이 되어가는 그 과정을 그리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자라온 환경이 아니라, 또 다른 곳에 적응한다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라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다. 설령 내가 금방 환경에 익숙해 지더라도 타인이 나를 바라보는 편견 어린 시선과 노골적인 차별 행위는 어떻게 할 수 없는 요소다. 세상에는 물론 좋은 사람들도 많지만, 소수의 사람들의 언행으로 인해 생기는 상처는 알더라도 피하기 힘들다. 그리고 그런 불쾌한 일을 반복적으로 겪으면 자존감은 낮아지고, 자신감은 점점 떨어지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야기의 주인공인 태영씨는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하루 하루 조금씩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했다. 차별에 당당하게 맞서지는 못하더라도 마음가짐을 달리하는 방법을 배웠다. 태영씨 주위의 가족, 친구, 혹은 지인들로 인해서 세상에서 누구보다 중요한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 것이다. 물론 처음에는 가족과 친구, 지인 간의 갈등도 있었지만, 그것은 누군가와 관계를 맺고 살아가다보면 자연스럽게 생기는 마찰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건강한 갈등들이 모여서 태영씨의 삶을 조금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별똥별
깊은별 지음 / 담다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별똥별 | 깊은별 | 담다

🗝️
“북극성을 찾는 당신의 첫걸음에 보탬이 되면 좋겠다. 지금 바로 한 걸음을 떼어 볼까? 별처럼 반짝이는 당신만의 길로 두세 걸음을 내딛다 보면, 어느새 우주가 되어 있는 자신을 만날 것이다. 우주 속 하나뿐인 지문인 당신을.”
<별똥별>은 자신만의 별을 찾기 위해서 부지런히 삶을 살아가는 원철의 이야기다. 동시에 미성숙한 청년에서 어엿한 성인의 모습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성장 소설이자 자기 계발서이기도 하다. 제목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별을 모티브로 잡아서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이 이 도서만의 특별한 전개 방식이다. 북극성, 은하계, 초신성, 블랙홀 등 다양한 천문 용어들과 주인공의 상황이 겹쳐지면서 독자들로 하여금 흥미를 유발한다. 특히, 재미있는 인연으로 이어진 원철과 심성의 관계가 인상 깊었다. 심성은 원철에게 정해진 답을 찾으라고 조언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답을 찾아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좋은 스승이다. 주변에 저렇게나 좋은 어른이 있다는 것 자체가 어쩌면 원철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커다란 사건일지도 모른다.
소설의 모양새를 가졌으면서 자기 계발서의 형식을 띄는 이 도서는 재미와 교훈을 모두 잡은 도서다.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없기 때문에 술술 읽혀서 단기간에 완독을 할 수 있었다. 사회에 나갈 준비를 하고 있는 청년들이 이 책을 통해서 삶을 바라보는 태도와 도전해 보겠다는 용기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
북극성이 뭐냐고? 예로부터 여행자들이 나아갈 방향을 가늠할 때 찾던 별이라네. 별의 위치가 잘 변하지 않기 때문에 길잡이 별이라고도 불렸지. 한번 돌아보게. 입대 전에는 학과 사람들과 총학생회장 홍보단, 입대 후에는 강태섭과 최상기라는 두 사람. 자네를 인정하는 사람들이 사라질 때마다 다시 찾아 나서는 일이 힘들지 않았나? 매번 새롭게 찾는 게 아니라 사라지지 않고 늘 그 자리에서 반짝이는 별, 언제 어디서나 자네를 비춰 주는 그런 별은 없는 걸까?

🏷️
샤워실에서 뜨거운 물줄기를 만끽하는 순간 깨달았다. 어쩌면 열정이란 마음이 아니라, 몸을 이루는 세포 하나하나가 불타오르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은퇴의 정석 - 당신의 후반부 인생을 지탱해 줄 4개의 기둥
문진수 지음 / 한겨레출판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약 2년 동안 100여 명의 은퇴자들을 인터뷰하다.”
2023년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노후 준비 유무에 대한 질문에 40대의 80.6%, 50대의 83.1%가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응답한 40대의 약 60%, 50대의 약 65%가 준비 방법으로 국민연금만을 꼽았다고 한다. 즉, 은퇴와 노후에 대한 고민과 걱정은 깊은데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모르는 이가 많은 것이다. 어쩌면 당연한 결과다. 겪어보지 않은 상황을 대비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저자는 우리 인생의 후반부를 지탱해 줄 요소를 4가지로 압축해 냈다. ‘돈, 놀이, 건강, 관계’가 그것이다. 빈곤의 덫에 걸리면 삶의 질이 떨어지고, 건강을 잃으면 일상이 망가진다. 놀이가 없는 삶은 황량하고, 인간관계가 나빠지면 고립된 존재로 남게 된다. 수레바퀴가 하나라도 없으면 나아갈 수 없는 것처럼 넷 중 하나라도 결핍되면 삶의 의욕과 에너지가 떨어진다.
도서, <은퇴의 정석>은 보다 나은 삶을 위한, 은퇴 후의 인생을 단단하게 만들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과 필수 지침을 담았다. 수명은 늘고 은퇴는 늦어지고 인생 곡선이 바뀌는 상황에서 우리는 후반부 삶에 대한 낡은 인식의 틀을 깨고 새롭게 재설정해야 한다. 이 책에 실린 선배 은퇴자들의 생생하고 진솔한 사례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보다 또렷하게 은퇴 청사진을 그리고 싶은 독자들에게 좋은 케이스 스터디가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