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면서 입에서는 저절로 "우와~"라는 말이 터져 나왔다.
물론 여기에는 멋지다라는 의미도 있었지만 부정적 의미도 있었다. 왜냐하면 그 눈을 맞아가며 집까지 가야했으니까! ㅡㅡ;
오늘은 아예 우박 떨어진다던데. 벼락도.. 그에 비해면 그냥 눈이 낫지..
2.
어제 알라딘서 당첨된 '덤벼라 빈곤' 책이 도착.. 택배 아저씨가 전화와서 걍 무심코 "언제 오세요?" 라고 물었는데(밖이어서) 왠지 택배 아저씨 반응이 이상..
"밖이라서 잘 안들리는데 다시 말씀해주실래요?"
했더니
"아니 아파트가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데 언제 도착할 지 알게 뭡니까!!"
허걱.. 근데 그건 내 책임이 아니잖아요 ㅠㅠ. 섬세한 유리하트에 상처입었어요..
주소를 보니 동이랑 호수는 다 나와있는데 아파트 이름만 홀랑 빠져 있었다.. 대체 왜??
3.
오늘 아침 읽으려고 그 책 찾으려니 사라졌다.
"엄마, 여기 놔둔 덤벼라 빈곤 어디갔어요?"
방에서 나오신 아버지 왈,
"내가 읽으려고 가져갔다."
아버지 저희집 빈곤한건가요? 은근히 불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