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 시집
잘랄 아드딘 무하마드 루미 지음, 정제희 옮김 / 시공사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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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3세기 아랍 최고의 시인으로 추앙받는 루미의 시집입니다. 루미의 가장 위대한 업적이라고 평가받는 <마스나비>의 전 6권 중 1권을 발췌, 번역한 것입니다. 역자는 26천여 구에 달하는 시구 중에서 총 73편의 시를 엄선하여 산문시 형식으로 우리에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마스나비>는 루미가 극도의 황홀경 속에서 쏟아낸 것을 그의 제자가 받아 적은 것이라고 합니다. 그 안에는 삶의 모든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수피주의자였으며, 위대한 구도자였던 루미의 순수하고 영감어린 시를 읽는 것은 우리의 영혼을 한층 정화시켜 줍니다. 삶과 죽음, 신과 인간에 관한 그의 통찰은 우리에게 삶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

 

이 책을 통해 이슬람 문학의 정수를 이루는 루미의 시를 세련되고, 매끄러운 번역으로 원역 그대로 읽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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