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가슴을 후벼파는 대사 한마디가 있다 - 우리가 사랑한 드라마 명대사 필사집
정덕현 지음 / 서교책방 / 2026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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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협찬받은 책으로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일단 제목이 너무도 공감이 가는 <누구에게나 가슴을 후벼파는 대사 한마디가 있다>는 우리가 사랑한 드라마 명대사 필사집이라서 관심이 갔던 책이었어요. 드라마 명대사만 모아놓은 동영상도 종종 보고, 대사만 봐도 어떤 드라마인지 생각나게 하는 명대사들도 있었는데 이걸 필사집으로 엮어놓은 것은 또 색다른 것 같았어요.






4개의 장에 걸쳐 시작, 사랑, 가족, 위로 라는 파트별로 나누어 60개의 명대사를 실어두었는데 2004년 <미안하다 사랑한다>부터 2026년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까지 20년 동안 인기 있었던 드라마의 명대사를 실어두어서 누구나 알만한 대사들이 나와서 더 마음에 와 닿는 것 같았어요.




"모든 일이 그래. 항상 네가 먼저야."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

"내가 사랑했으므로 행복했다. 괜찮다. 그게 여유지."

"어떻게 지금보다 더 열심히 사니? 어떻게 더 화이팅을 해."


좋아하고 즐거봤던 드라마들의 명대사들이 실려 있어서 그런지 진짜 마음에 와 닿는 문장들이 너무 많더라구요. 그냥 글로 봐도 그 드라마 장면이 생각날 것 같은 명대사들이라 읽기만 해도 좋더라구요. 바로 옆에 필사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바로바로 필사해볼 수 있는 것도 좋았네요.





드라마 속 문장을 소개하고 필사를 할 공간이 지나면 드라마 속 문장들에 대한 정덕현 평론가의 에세이가 이어지는데 책 한권으로 필사집과 에세이를 겸하고 있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필사집이라는 것에 걸맞게 제본도 독특하게 되어 있었어요. 책이 확 펼쳐지게 제본되어 있어서 필사할 때 불편함이 덜 했고 그래서 더 독특한 느낌이 드는 필사집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여러 문장 중 마음에 드는 문장을 골라 필사를 해보았는데 솔직히 글씨를 잘 쓰는 건 아니라 부끄럽긴 하지만 그래도 글씨와 상관없이 내 마음에 와닿는 문장을 이렇게 써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고 멋진 것 같았어요.




한국 드라마 명대사를 모아 엮은 유일한 필사집이라는 책소개가 더 관심을 가지게 만들었던 그래서 꼭 읽고 갖고 싶었던 책이었는데 이렇게 읽고 쓰고 가지게 되어서 참 좋았던 것 같아요. 글로만 봐도 그 시절 즐겨보았던 드라마 장면이 떠오르는 문장들을 한 번씩 써보면서 마음의 위로를 받고, 응원을 받고, 또 내일을 살아갈 힘을 받게 되는 것 같아 이 책이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앞으로도 종종 마음의 위로가 필요하고 응원이 필요한 순간 꺼내서 필사하면서 힘을 받고 위로를 받아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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