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소나타 1
최혜원 지음 / 맑은샘(김양수)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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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도 그렇고 책 제목도 그렇고 넘 이쁜 사랑이야기일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궁금했고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었어요. 농구선수 남주와 바이올리니스트 여주의 사랑이야기라 더 궁금하기도 했네요.

바이올린을 전공하는 음악대학 3학년의 최은수는 아르바이트로 유니콘스 구단에 기초 영어 강의를 하러 가게 되네요. 농구코트의 악동으로 불리는 유니콘스 구단의 이승규는 오는 여자 막지 않고 가는 여자 잡지 않는 연애스타일을 고수하던 철부지였는데 영어 수업을 해주는 은수가 자꾸만 신경이 쓰이기 시작하죠.

승규는 이루마 곡을 말하는 은수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이루마 때문이 아니라 예쁘게 움직이며 소리 내는 입술에 닿고 싶고, 그의 마음마처 챙기는 따뜻함에 담기고 싶어서, 그런 그녀를 안고 싶어서······.

<겨울 소나타> 1권 88p


영어 수업을 하는 동안 자꾸만 은수에게 반해가는 승규가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할 틈도 없이 은수는 미국으로 공부를 하러 떠나게 되요. 자기 마음을 접는다면서 대범한 척 그렇게 은수를 보내고 눈물을 흘리는 승규가 참 짠하고 안쓰럽더라구요. 물론 한편으론 웃음이 날 만큼 귀엽기도 했지만요.


접는다고 했고, 그래서 접으려고 하는데, 그게 안돼.

은수, 넌 말이야, 하나뿐인 단 하나뿐인 내 꺼였거든.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미치게 갖고 싶은 내 꺼······.

<겨울 소나타> 1권 156p



각자의 자리에서 자기 할일을 열심히 하던 중 도저히 그녀를 잊지 못하는 승규는 미국으로 그녀를 만나러 가네요. 그곳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되죠. 그렇게 장거리 연애를 하다가 은수가 한국으로 돌아오고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며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었네요. 그렇게 서로 사랑만 하면 좋으련만 2권에서는 이들에게 또 어떤 일이 생길까 궁금했네요. 






<출판사로부터 협찬받은 책으로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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