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런던

프렌즈 런던 - 최고의 런던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해외여행 가이드북, 최신판 ’22~’23 ㅣ 프렌즈 Friends
한세라.이정복.이주은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2년 10월

오래된 건축물들과 현대적인 느낌의 건축물들이 공존하는 매력있는 도시 런던..그리고 해리포터나 셜록 홈스 같은 유명한 작품의 숨결이 남아있는 런던..그런 런던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는 책이라서 궁금했던 책이었어요.

이 책에는 런던에서 꼭 가봐야할 머스트와 베스트로 구분해 남아두었고, 런던을 여행하는 일정을 추천해주기도 했으며, 런던에 대한 기본 정보와 함께 런던의 볼거리, 먹거리, 쇼핑, 런던 이야기 등을 실어두었네요.

사실 책 앞부분에 나온 런던의 랜드마크를 보면서 런던 하면 떠오르는 곳들이고 솔직히 저도 알고 있는 곳들이다 보니 런던에 가게 되면 여기는 꼭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랜드마크다 보니 건축물에 치중되어 있는 느낌이 있지만 사진만 봐도 가보고 싶긴 해요.

이 책에서 제일 마음에 들고 눈에 띄었던 부분이었어요. 런던 여행을 하는 추천일정을 적어두었는데 짧지만 강렬한 핵심 3일 코스 ,런던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는 5일 코스를 비롯해 템스강 따라 걷기 코스, 런던 도보 건축 여행 등 참고하면 좋을 일정이 적혀 있어서 런던 여행에 조금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베스트 테마라는 부분을 통해서 런던을 좀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데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담아두었네요. 10가지 테마로 런던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데 색깔이 있는 골목, 런던 베스트 북숍, 당일치기 근교여행 등 관심 있는 부분들이 많았지만 특히 덕후들의 성지인 런던에 대한 부분을 통해서 해리포터와 비틀스와 셜록 홈스 덕후인 사람들에게 행복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 많아서 꼭 가보고 싶어요.

런던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도 한데 여행할 때 알아두면 좋은 정보들이 많아서 유용한 것 같아요. 그리고 여행정보 사이트나 관련 앱은 미리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요.

런던은 모두 33개의 행정구로 이루어진 거대한 도시이지만 여행자들이 다니는 지역은 그 가운데 5~7개 정도에 불과하다고 해요. 이 책에서는 편이상 여행자의 동선을 중심으로 런던을 크게 5개 구역으로 나눠서 설명하고 있어요. 전 그 중에서도 런던의 중심에 있는 웨스트 앤드의 런던 아이를 가보고 싶고, 런던 북부지역의 셜록 홈스 박물관과 애비 로드, 킹스 크로스 역을 가보고 싶네요.

런던의 먹거리 부분에서는 영국하면 떠오르는 음식들을 실어두었는데 피시 앤 칩스, 애프터눈 티, 잉글리시 블랙퍼스트, 로스트 비프와 요크셔 푸딩 등과 에일 맥주를 먹어보고 싶어지네요.

책의 뒷부분에 있는 런던 이야기 부분에서는 사건으로 보는 영국 역사를 비롯해 런던의 근대 건축, 영국의 스토리텔러들, 미디어 속의 런던 등 흥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실려 있어서 재미있기도 하고 런던을 이해하는 데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여행의 준비 부분은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꼭 읽어봐야할 부분으로 여행을 준비하고 출국하고 돌아오는 과정까지에서의 주의사항과 알아두면 좋을 정보들을 실어두었네요.

책의 부록으로 런던 시내 주요 버스 노선과 지하철 노선도가 실려있어서 런던 여행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런던이라는 세계적인 도시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는 여행가이드..가이드 없이 이 책 하나만 들고 가도 런던 여행을 잘 즐길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네요. 런던의 6개 핵심 구역과 5개 근교 지역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고, 미술관 박물관 등 주요 작품에 대한 해설도 수록되어 있어서 더 유용한 책인 것 같아요. 제 생애 첫 런던 여행에 함께 하고 싶은 여행 친구이자 가이드였네요.

<인디캣 서평단에 응모하여 협찬받은 책으로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