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완성 심플한 가죽 소품 만들기
오하마 요시에 지음, 박재영 옮김 / 스트로베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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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가죽 공예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는 와중에 이 책을 알게 되어서 일단 책으로나마 기본을 알고 있으면 나중에 배울 때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더 관심이 갔던 책이었어요.

가죽 소품들은 오래 쓰면 쓸 수록 더 매력적이 되어가는 소품들이라 하나쯤은 제 손으로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 했었어요. 그렇지만 가죽을 쉽게 다룰 수 있는가 하는 고민으로 인해서 쉽게 도전하지 못했던 것인데 이 책에서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쉽고 튼튼하게 만들 수 있게 도와준다고 하니 직접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 책에서는 가죽 소품 만들기를 하기 전에 가죽의 종류, 재료 소개, 도구 소개, 가죽 작품의 공통된 기본 작업 등을 알려주고, 14가지의 작품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그리고 그 작품들의 패턴을 실어서 직접 만들어볼 수 있게 해주었네요.





이 책에서는 여러 가지 도구 중에서 최소한의 도구만을 사용해서 만들 수 있는 가죽 소품 14가지를 소개하고 있다고 하는데 솔직히 책에 나오는 도구도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확실히 이런 도구가 있으면 가죽 공예를 더 쉽게 할 수 있겠다 싶기도 하지만 반면에 이런 도구들이 필요하기에 가죽 공예를 쉽게 시작하기 어려운 면이 있기도 한 것 같아요.






모든 가죽 작품의 공통된 기본 작업은 가죽에 패턴을 덧그리고, 가죽을 재단하고, 본드를 발라 마주 붙이고, 크리져로 바느질선을 긋고, 치즐로 바느질 구멍을 뚫고, 실을 왁싱하고, 바늘에 실을 꿰어 바느질하고, 가죽 단면을 마감 처리 하는 등의 작업을 거치게 되네요. 기본 작업만으로도 손이 많이 가는데 실제 작품을 만들 때는 더 손이 많이 갈 것 같아서 조금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이 책에 실려있는 여러 작품 중에 4구 키홀더 지갑을 한번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만드는 과정을 자세히 설명해둬서 책을 보면서 만들어볼 수 있을 것 같기도 해요. 물론 생각보다 어렵기는 하지만요.





게다가 책의 뒷편에 패턴을 실어놓아서 확대복사해 쓸 수 있도록 해 두어서 더 유용할 것 같아요.





마냥 어렵게만 생각했던 가죽 공예인데 이렇게 잘 설명해주니 왠지 한번쯤 도전해보고 싶은 용기가 생기는 것 같아요. 물론 아직 어려운 점이 더 많긴 하지만요. 그래도 언젠가 이 책에 있는 이 작품들을 하나하나 만들어볼 수 있게 되길 바라네요.






<출판사로부터 협찬받은 책으로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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