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동화 컬러링북 - 내가 색칠하여 만드는 내 마음속 동화나라
장민호 지음, 이유경 그림, 예술공장 기획 / 고래책빵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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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직접 색칠하여 만드는 동화책이라는 말에 아이들과 함께 해보고 싶었던 책이었어요. 단순히 동화만 읽는 게 아니라 동화를 읽으면서 색칠을 해서 자신만의 특별한 동화책을 만드는 게 꽤 의미가 있을 것 같더라구요. 당연히 아이들도 넘 좋아했답니다.




이 책에는 아기돼지 삼형제, 브레멘 음악대, 시골쥐와 도시쥐 세 작품이 실려있어요. 꼭 순서대로 해야 할 필요는 없고 아이가 원하는 작품부터 색칠해보고 읽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책 속표지에 적혀있는 글귀였는데 "네가 좋아하는 색이 세상에서 가장 예쁜 색이야."라는 이 말이 참 이쁘더라구요. 이 말처럼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색으로 색칠하는 게 제일 좋을 것 같아서 굳이 뭔가를 보고 색칠할 필요없이 아이가 원하는 색으로 마음껏 색칠해보라고 했네요.





8살 여자아이가 색칠한 아기돼지 삼형제네요. 울 아이는 차례대로 색칠해보겠다면서 하루에 한장씩 색칠해가고 있어요. 그러면서 책도 읽고.. 한번에 두 가지 재미를 맛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특히 돼지 옷 같은 것은 앞서 색칠했던 색으로 다시 똑같이 칠하는 거 보면서 색칠하는 것도 막 마음대로 칠하는 게 아니라 나름의 규칙을 가지고 색칠하는 것 같아서 더 대견하더라구요.ㅎ



단순히 색칠놀이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색칠놀이를 하면서 동화책도 읽을 수 있고, 자신이 동화책을 꾸민다는 재미가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은 책이었어요.



<고래책빵 서평단에 응모하여 협찬받은 책으로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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