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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로 바람 왕국의 다섯 열쇠를 찾아라! ㅣ 수학으로 통하는 과학 20
황덕창 지음, 최희옥 그림 / 자음과모음 / 2020년 12월
평점 :

전에 <각도와 비례를 알면 나도 마술사>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비례로 바람 왕국의 다섯 열쇠를 찾아라!>라는 책이 새로 나온 것을 보고 이 책도 읽어보고 싶더라구요. 비례와 분수로 숲속의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이야기라니 더 궁금해지더라구요.


장풍이는 방학을 맞아 산골에 있는 할머니 댁으로 놀러가는데 옆집에 사는 하늬와 인사를 나누던 중 갑자기 폭풍우가 몰아치고 바람 왕국의 사이클론 왕자를 만나게 되네요. 사이클론 왕자는 말썽을 피우는 바람에 왕국에서 쫒겨났다면서 다섯 열쇠를 찾아야 다시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했어요. 장풍이와 하늬는 사이클론 왕자를 돕기 위해 바람의 숲으로 가는데 다섯 열쇠를 찾는 과정에서 다양한 문제를 마주하게 되네요.


다섯 열쇠를 찾기 위해 바람의 숲을 탐험하면서 비례와 비율, 분수와 소수, 사칙연산, 백분율, 최대공약수, 최소공배수, 비례배분 등의 수학 개념과 바람의 세기, 침엽수와 활엽수, 표면장력, 굴절, 꽃가루의 이동, 발효와 부패 등의 과학적 개념을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더 쉽게 배울 수 있었어요.
중간중간에 수학적 개념과 과학적 개념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자세한 설명도 더해져 있어서 좋았네요.

그리고 한 챕터가 끝날 때마다 퀴즈도 나오는데 퀴즈의 정답은 책의 끝부분에 나오네요.
수학으로 통하는 과학 시리즈인 이 책을 읽으면서 수학과 과학을 재미있게 접하고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 같아서 좋았어요. 이야기도 재미있었지만 중간중간 수학적 개념과 과학적 개념이 등장해서 그런 것을 배울 수 있는 것도 좋은 것 같더라구요. 융합인재교육 정책에 맞춰 수학과 과학에 더 흥미가 생길 수 있게 해주는 책인 것같아서 이 시리즈의 다른 책들도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초등 고학년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은 책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