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현 아이들 이야기 1 - 마음 담은 엄마 동화 마로현 아이들 이야기 1
마로현아이들이야기 지음, 조연화 그림 / 밥북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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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의 옛 이름인 '마로현'에 살고 있는 엄마 7명이 '마로현아이들이야기'라는 동화쓰기 동아리를 만들고, 각자 한 편씩 쓴 동화 7편을 묶어서 낸 동화집이라는 이야기에 흥미가 생겼던 책이었어요.




학교 앞에서 팔던 노란 병아리 이야기, 아나바다 장터에 나간 삼남매이야기, 실내화를 잃어버린 이야기, 새식구가 된 강아지 이야기, 달팽이의 죽음과 장례식 이야기, 머릿니를 박멸하기 위해 핑크여신이 된 이야기, 할머니와 함께 절에 간 이야기 등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실려있어요.



일단 엄마들이 자신의 자녀나 가족의 추억과 일상을 동화로 표현해 낸 것이라 주제는 모두 다르지만 어느 집에서나 있을 법한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더 재미있게 느껴졌어요. 특히 달팽이이야기는 저희집에서도 겪었던 이야기라 더 와닿더라구요.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이런 동화를 만들어보는 것도 너무 좋은 경험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요즘 들어 아이들 동화책을 많이 읽고 있는데 언젠가는 저도 아이들과의 추억을 담은 이런 동화 한 편 정도 써보고 싶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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