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도와 비례를 알면 나도 마술사 수학으로 통하는 과학 18
황덕창 지음, 유영근 그림 / 자음과모음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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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수학과 마술이 어떤 관계가 있을까 궁금하게 만드는 책이었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마술도 배우고 수학과 과학도 배울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 들더라구요.




과학과 수학이 입체적으로 만나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기초부터 응용까지 가르쳐준다는 이 책..솔직히 일단 내용이 재미있더라구요..ㅎ




수학과 과학을 싫어하는 열 세살 세리는 부모님과 함께 마술사 마지선의 공연을 보러 갔다가 마지선을 만나고, 마지선이 보여준 마술의 비밀을 풀기 위해 수학과 과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요. 마지선은 어린이를 위한 공연을 준비한다면서 세리에게 도와달라고 말하네요. 마지선을 도와주면서, 마지선이 내는 문제를 풀어가면서 세리는 점점 수학과 과학에 흥미를 가지게 되고 마술도 하게 되죠.



이 책에는 세리가 마지선을 만나고 마술을 도와주면서 벌어지는 재미있는 마술 이야기에 수학과 과학의 개념들이 함께 들어있었어요. 비례와 배분, 입사각과 반사각, 비율과 무게 중심 등의 수학개념과 온도와 열, 물질의 상태, 전압과 전류, 연소와 소화 등의 과학개념들이 잘 어우려져 있어서 책을 읽으면서 저절로 수학과 과학 공부까지 하게 되겠더라구요.

그리고 중간중간에 스토리텔링기법으로 개념과 용어를 쉽게 설명해 노란색으로 표시하기도 하고 주요 정보를 네모 칸 안에 표시하기도 해서 지식을 쌓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았네요. 또한 그림으로 원리를 한눈에 보이게 표현하기도 했어요.




그리고 각 장마다 마술 퀴즈도 있어서 퀴즈를 풀면서 핵심내용을 정리할 수 있었네요. 정답은 마지막에 있어요.^^



아이들이 흥미있어 하는 마술이야기에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수학과 과학이 접목되어 있는 책이라 좋았어요. 게다가 세리의 입장에서 풀이를 하기 때문에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설명이 좋았네요. 마술이야기도 읽으면서 수학과 과학을 조금이라도 쉽게 이해하고 문제를 풀어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아이들이 관심있게 읽으면 도움이 될 것 같은 책이었어요.



수학으로 통하는 과학 시리즈는 일상에서 마주한 사건속에서 생기는 과학적, 수학적 호기심에 주목해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고 해요. 다른 책들도 읽어보게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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