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싹오싹 공포 체험 스쿨버스 1

오싹오싹 공포 체험 스쿨버스 1 ㅣ 오싹오싹 공포 체험 스쿨버스 1
파울 반 룬 지음, 김덕영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0년 8월

제목부터 표지까지 아이들이 넘 좋아할 것 같은 책..올 여름에 이 책 덕분에 매일 집에만 있던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더 재미있게 보냈던 것 같아요. 제가 읽어도 재미있었는데 울 아이들도 무섭지 않고 다 재미있다고 하더라구요.

비밀스러운 동화 작가 온노발이 보내준 초대장을 들고 스쿨버스 X를 타면 무시무시하고 오싹한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하네요.

이 책에서는 세 명의 아이들이 주인공으로 세 가지 이야기가 실려있어요.

첫번째 이야기는 고양이 풀의 비밀.

사라가 소중한 고양이 밍카에게 먹일 싱싱한 풀을 사러 반려용품 가게에 가네요. 음침한 반려동물 가게에서 받아온 씨앗에 물을 잘 줬는데 주말에 할머니댁에 다녀온 사이 그 풀에 무슨 일이 생겼을까요?ㅎㅎ

이야기가 끝나면 이렇게 틀린그림찾기가 있어요. 이런게 있으니 아이들이 더 흥미롭게 책을 보더라구요.

두번째 이야기는 해골 조립 모형.

마르텐이 5년전 돌아가신 아그누스 삼촌이 보낸 선물박스를 받게 되는데 그 속에는 해골 조립 모형이 들어있었어요. 해골 조립 모형을 모두 조립한 마르텐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요?

두번째 이야기 뒤에는 미로찾기가 있어요..아이들이 재미있어하면서 금방 길을 찾아내더라구요..ㅎㅎ

세번째 이야기는 인어상의 전설.

리스벳이 강아지 판다와 해변을 산책하다가 만난 인어상과 연관된 전설이야기가 나오네요.

이번에는 숫자 이어그려서 해골목걸이 완성하기..아이들이 자기들 모두 따로 해보겠다고 연필로 그리지 않고 손으로만 따라 그리는 센스를 발휘해줬네요..

솔직히 그림이 무서울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저희 아이들은 겁이 없는 건지 별로 안 무섭다고 하면서 여러번 다시 읽더라구요. 막내는 아직 읽지 못하니 그림만 보고 틀린그림찾기나 미로찾기, 숫자 이어그리기 등을 하면서 재미있게 보더라구요.

게다가 초판 한정으로 몬스터 보드게임을 같이 줘서 네 아이들이 재미있게 게임도 즐길 수 있어서 넘 좋아했어요. 두고두고 읽으면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책이라 참 좋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