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
김수현 지음 / 놀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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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의 저자 김수현 작가님의 신작이라서 관심이 갔던 책이었어요. 그런데 제목부터 내용까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책이었어요.

"어느 순간에도 만만하지 않은 평화주의자가 될 것!"이라는 문구가 확 와닿더라구요. 평화주의자가 좋지만 만만하게 보이는 건 싫으니까 좀 더 단단해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 책은 나를 지키면서도 갈등은 피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인간관계 처방전이라고 하네요. 살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진짜 어려운게 사람들 사이의 관계인 것 같아요. 그래서 이런 책이 마음에 더 와닿는 게 아닌가 싶어요

 

1장. 휘둘리지 않고 단단하게 - 자존감을 지킨다는 것

2장.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 - 나답게 산다는 것

3장. 신경질 내지 않고 정중하게 - 타인과 함께한다는 것

4장. 쫄지 말고 씩씩하게 - 당당하게 산다는 것

5장. 참지 말고 원할하게 - 마음을 언어로 표현한다는 것

6장. 냉담해지지 말고 다정하게 - 사랑을 배운다는 것

이 책은 6장으로 나눠서 되어 있는데 각 장에서도 길지 않은 글과 아기자기한 일러스트로 인해 읽기가 참 편한 책이었어요. 그리고 읽는 내내 마음에 훅 들어오는 글귀들땜에 울컥하기도 하고 위로가 되기도 했네요.

마음에 와닿는 문구들이 너무 많아서 곁에 두고 틈틈히 읽으면 넘 좋을 것 같아요

 

 

다른 사람인 척 애쓰지 않아도

당신을 사랑할 이유는 수없이 많다.

그러니 다른 모습으로 위장하지 말자.

··········· 중략 ········

당신은, 당신다울 때 가장 사랑스럽다.

당신답게, 편안하게.(p24)

예쁘지 않으면 어떤가.

특별하지 않으면 어떤가.

당신은 당신 자체로 온전하며,

우리 삶은 여전히 소중하다. (p44~45)

다른 이를 돌볼 책임은 느끼면서도

나 자신을 돌보는 것에는 인색해진다면

그건 자신에 대한 무책임일 뿐.

내가 지치지 않아야 나를 지킬 수 있고,

그래야 나도, 관계도 건강해진다.(p83)

아무리 어른스러운 책임감일지라도,

때론 내려놓는 순간이 필요하다.

불필요한 죄의식이나 지나친 책임감 없이도

우리는 사랑하는 이들에게 보답할 수 있고

내가 손상되지 않아야 그 다음도 있다.(p168)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을 발견하는 것보다 중요한 건

내가 발견한 사람을 사랑하는 일이다.(p225)

제대로 사랑할 수 있는 이들은 결코 불행할 수 없으니,

그대 부디, 사랑하며 살라(p280)

 

 

중간 중간에 있는 일러스트와 함께 남겨진 문장들이 너무 마음에 와 닿더라구요

일러스트와 글귀들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고 마음의 위로가 되는 기분이었어요

 

 

솔직히 이런 책들 읽고 있으면 마음이 울컥하기도 하고 마음에 위로가 되기도 하고 마음이 편안해지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이런 책 읽는게 넘 좋은 것 같아요

이번에도 정말 너무 마음에 드는 책을 발견한 것 같아요

마음에 드는 문장들이 너무 많아서 오히려 서평쓰기는 참 난감하지만 그래도 읽는 내내 행복하고, 읽고 나서 행복해지는, 앞으로 더 행복해질 것 같은.. 그런 나를 만들어주는 것 같아서 참 마음에 드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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