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플러62 Vol.6 : 비밀 케플러62 6
티모 파르벨라.비외른 소르틀란 지음, 파시 핏캐넨 그림, 손화수 옮김 / 얼리틴스(자음과모음)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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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독일·중국 등 세계 20여개국 출간 화제작이며 핀란드교육이 선택한 최고의 어린이소설이라고 하는 케플러62..

솔직히 핀란드와 노르웨이 작가의 소설을 읽어본 적이 없어서 어떤 분위기인지는 모르겠더라구요.

그런데 표지만 보고는 왠지 무거운 분위기가 연상되었네요.

다만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책을 잡기 시작했다! 다가오는 인공지능 시대의 새로운 서사'라는 책 소개문구에 너무도 관심이 생긴 책이었어요

지금까지 4권까지 출간이 되었고, 이번에 5, 6권이 출간되었다고 하네요

앞선 4권까지를 읽어보지 못한 채로 5,6권을 읽게 되어서 이야기가 이어지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기는 했지만 일단 완결이 되기때문에 5, 6권만 읽어도 되긴 하더라구요..그래도 앞권들 부터 읽으면 좋긴 하겠지만요..ㅎ


책에 대한 사전 정보가 너무 없어서 찾아봤더니 케플러-62라는 곳이 실제로 존재하는 곳이더라구요. 실제 생명체 거주 가능성이 있는 곳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네요.


케플러-62(Kepler-62)는 거문고자리 방향으로 지구로부터 약 120광년 떨어져 있는 항성이다. 이 별은 태양보다 좀 더 차갑고 크기가 작다. NASA는 항성의 앞을 통과하는 외계행성을 찾아내려는 목적으로 케플러 계획을 운영하고 있으며 케플러-62는 이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발하산 케플러 우주선의 관측시야 범위 내에 자리 잡고 있다. 2013년 4월 18일 케플러-62에 다섯 개의 행성이 있음이 발표되었고 그 중 케플러-62 e와 케플러62 f 둘은 항성의 생명체 거주가능 영역 내에 있다. 가장 바깥쪽을 도는 케플러-62 f 는 암석행성으로 보인다.(위키백과 발췌)



5권은 바이러스라는 소제목이 있었는데 주인공들이 케플러-62E에서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어요. 정체모를 바이러스, 예상이 안 되는 날씨, 탐사대 내에 존재하는 적과도 싸워야 했지요. 그러다가 그들이 케플러-62E로 보내진 이유가 예상과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네요.


6권은 주인공들이 자신의 목숨을 지키고 위험에 처한 케플러-62E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어요.

그리고 탐사대를 둘러싼 비밀이 밝혀진다고 해요.

그런데 사실..5.6권만 읽어서 그 비밀이 확 와닿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ㅠ

1권부터 다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이 책을 읽으면서 그림만 보면 조금 무거운 분위기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책이긴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게임같은 분위기도 그렇고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부분도 그렇고, 외계생명체가 등장하기도 하고, 등장하는 아이들이 게임에서 미션을 클리어하듯이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모습도 그렇고..아이들이 흥미있어 하고 재미있어 할 것 같더라구요.


게다가 마냥 재미있기만 한 것이 아니라 다른 외계 생명체와의 공존, 미래기술의 모습, 어른들의 잘못을 바로잡아 가는 아이들의 모습 등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 할 주제를 던져주기도 하더라구요.



마지막엔 아이들의 희망으로 새로 시작하는 세계의 모습을 그리고 있어요. 아이들이 만들어갈 세계가 기대되는 마지막이었어요.


"너무 나쁘게 생각하지 마. 항상 희망을 가져야 해.

우리에겐 희망밖에 없어. 위스퍼러가 맞았어.

결국 희망만이 우리를 구한다는 것.(6권 180p)"



제가 읽어보고 재미있어서 아이들에게 읽어보라고 했더니만 1권부터 보고 싶다고 해서 1권부터 사주기로 했어요. 책소개에서처럼 핸드폰 게임 대신 책을 잡고 읽기를 바라는 마음으로..ㅎㅎ

책이 오면 저도 함께 다시 읽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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