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리더들의 철학 공부
앨리슨 레이놀즈 외 지음, 김미란 옮김 / 토네이도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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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문학, 철학에 관심이 많이 생겨서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예요.

세계 최고 리더들의 생각, 전략, 습관을 탄생시킨 가장 위대하고 쓸모 있는 철학 사용법이라니 철학이 리더들에게 어떤 도움을 주는지 알아보고 싶었어요

이 책은 한명이 집필한 것이 아니라 경영대학원 교수인 앨리슨 레이놀즈, 경영대학원 교수이자 전략실행 전무가인 도미닉 홀더, 경영 전문가이자 경영학 박사인 줄스 고더드, 독립컨설턴트이자 기업가인 데이비드 루이스등 네 명이 공동 집필한 책이예요

세계적인 경영전무가들이 30년 실전 경험으로 밝혀낸 10가지 성공 법칙을 적어둔 책이라고 하니 더 관심이 생겼네요.


이 책은 10장의 구성으로 되어 있어요.

1장에서는 철학이 왜 필요한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데 사람들에게 무엇이 좋은지 알고 그에 따라 좋은 직장을 만들려면 다른 종류의 지혜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그 지혜가 철학이라고 얘기하고 있어요.


2장에서는 아주 다른 시각을 가진 아리스토텔레스와 니체의 의견을 통해 직장생활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어요.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을 노예나 동물과 구별짓는 특징이 이성이라고 하면서 냉철한 이성을 중요시하게 생각했고, 니체는 이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삶이 아니라 동물적 열정을 이용해서 창의력을 발산하라고 말하네요.

오늘날 직장에서는 둘 다 필요하고 그 두 가지를 잘 발현하도록 돕는 것이 리더의 역할이라고 하네요

3장에서는 전략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요즘같은 불확실한 시대에는 공감이야 말로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는 상황을 이해하는 핵심 능력이자 중요한 전략적 기술이라고 해요


4장에서는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어요. 많은 사람들이 당연하게 여기는 상식에 이의를 제기하고 리더들이 비판적 이성주의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모든 제안이나 의견에 비판적 사고가 필요하다고 해요

"자기만의 생각을 가져라(칸트)"


5장에서는 리더쉽에 통념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는데 조직을 이끌고 공정함을 바탕으로 판단하는 새로운 리더의 모습을 제시하고 있어요.

"모범을 보이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주는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니라, 유일한 방법이다."

6장에서는 리더들의 권한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어요. 리더가 가지고 있는 권한은 리더의 자리에 따른 권리가 아니고 사실은 사람들이 그들을 위해 써달라고 리더에게 준 선물이라고 하니 권한을 함부로 사용하는 것이 얼마나 부당한가 얘기하고 있어요.


7장에서는 소통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는데 리더가 직원들에게 명령하고 지시하는 일방적 소통이 아니라 리더를 향한 직원들의 소통을 중요시해야한다고 하네요

"사람들을 움직이게 하는 것은 사람들의 감정과 바람이지, 리더의 말이 아니다."


8장에서는 몰입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는데 리더의 역할은 직무에 몰임한 사람들이 서로 만나서 상호작용을 일으키고 개인과 조직이 모두 변화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라고 해요

9장에서는 어떤 조직이든 가치를 창출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조직에서 모든 사람이 똑같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있을 수 없기에 리더는 한가지 가치 기준에만 의지해서는 안된다고 해요. 나름의 도덕적 기준을 세우고 조직내에서 의견이 상충할 때는 과감하게 논쟁하고 최고의 방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하네요


10장에서는 리더의 자유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는데 리더의 자유는 어떤 제약이 있어도 자신이 옳다고 믿는 일을 하려고 노력할 자유를 말한다고 해요.

"자유란 강요 없이 어떠한 행동을 선택하고 그 행동의 결과를 마주하는 힘이다."


각 장이 끝나갈 때마다 철학이 말하는 리더의 지혜와 다시 해봐야 할 질문이라는 것을 적어두고 있어서 앞서 읽었던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기도 할 수 있네요.



이 책은 위대한 철학자들의 생각을 통해 인간이 잘 사는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어요. 제목이 성공하는 리더들의 철학공부인 것처럼 CEO같은 리더가 이 책을 읽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우리 모두는 각자의 생활에서 리더가 될 수 있기에 한번쯤은 이 책을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런데 솔직히 한번만 읽어서는 내용이 넘 어렵긴 하더라구요.

철학적 이야기와 더불어 전 세계의 리더들이 철학을 탐구하고 활용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도 있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어렵게 다가왔어요. 그래서 제대로 읽었는지 의문이라 저도 기회되면 다시 한번 읽어봐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이 책을 읽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실천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알게 된 것을 실천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겠어요. 나 자신을 바꾸기 위해 노력해보고 싶네요

"나를 제약하는 요소는 바꿀 수는 없지만

나 자신은 어느 정도 바꿀 수 있다.

또한 외부의 제약은 내가 바꾸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하고, 내 꿈을 명확하게 하는 열쇠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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