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Wild - 송인섭 교수의 AI시대의 감성 창조 교육법
송인섭 지음 / 다산에듀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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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의 창의인재 교육의 결정판'이라는 문구때문에 관심이 갔던 책이예요

아이들이 커가고 있는 요즘을 AI시대이고 4차 산업혁명시대라고들 하는데 이 시대에 필요한 인재가 되기 위해서 어떻게 교육해야할지 궁금해서 읽어보고 싶었어요.

10년을 집중 연구하고 8천명의 학생, 학부모, 교육관계자를 심층 조사하여 밝혀낸 AI시대 교육 해법이라고 하니 더 신뢰가 가더라구요

특히 자기주도학습의 권위자인 송인섭 교수가 AI시대의 감성 창조 교육법을 담아낸 책이라고 하니 더 궁금해졌어요.

 

 

책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는 이들에게 필요한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책이라고 하는데 그 교육의 키워드로 바로 '자생력', 즉 '와일드(wild)'라는 개념을 세웠다고 하네요

 

자생력은 자기주도를 근간으로 하되 훨씬 포괄적이고 인문학적 의미가 함축된 개념이고 사람만이 지니고 있는 '감성'이라는 고유한 능력에 '창의성'을 더한 심층적인 의미이고 미래세대가 반드시 갖추어야 할 생존능력이라고 뜻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어요.

 

 

책을 보다보니 엘빈 토플러가 했던 말이 적혀 있었어요

"한국의 학생들은 하루 15시간 동안 학교와 학원에서 미래에 필요하지도 않은 지식과 미래에는 있지도 않을 직업을 위해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이 말이 2012에 한국에 왔을 때 했던 이야기라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별반 달라진게 없는 교육현실이 안타깝네요.

 

4차 산업 혁명시대이고 AI시대인 지금 현재에 아이들이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역량을 길러주는 일을 고민해야 하는데 저자는 인공지능과 공존하는 것을 넘어서 인간만이 가진 '감성적 창의성'을 길러야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어요

 

 

자생력은 '통찰력 있는 창의성', '통찰력 있는 융합', '통찰력 있는 리더쉽'의 조화로 완성되는데 '감성','동기','융합','수정','유연성','행복한 잡종으로 이끄는 내면력' 등의 6가지 구성요소로 파악할 수 있다고 하네요. 결국 자생력은 인간을 더욱 인간답게 만드는 원동력이라고 할수 있다는 거죠

AI는 가질 수 없는 감성의 영역, 인간만이 할 수 있는 동기부여, 또다른 창조라 할 수 있는 융합, 정답이 아닌 수정하는 능력, 예측 불가를 대처하는 유연성, 행복한 잡종으로 이끄는 내면의 힘 등을 통해 자생력을 더 키워나가야 할 것 같아요

 

 

자생력을 기르는 데는 문화적, 사회적, 교육적 풍토가 필요한데 문화 인프라가 조성되어 있고, 서열과 계층을 중시하는 풍토를 버리고 새로운 사회적 풍토를 만들어야 하며, 아이가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는 교육적 풍토를 만들어야 한다는 거예요. 자생력 뿐 아니라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해야할 문제인 것 같아요.

아이들이 '스스로 행복하고 자신있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도록 문화적, 사회적, 교육적 풍토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자생력을 어떻게 내면화 하여 향상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데 7가지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어요.

AI시대 인공지능에 대체되지 않은 생존전략을 실제 사례들을 통해 습득한 방법들을 이야기 하고 있어서 더 와 닿는 것 같아요.

 

 

솔직히 자생력이라는 것도 처음 알았고 그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것도 처음 알았어요

그렇지만 책을 읽는 동안 AI시대에 꼭 필요한 교육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아이들의 감성적 창의성을 키워주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할 것 같고 한국의 교육현실도 좀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생겼네요

특히 아이들이 스스로 행복하고 자신있게 살아갈수 있도록 자생력을 키워줄 수 있도록 사회에서도 가정에서도 많은 노력을 해야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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