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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꽃다발 저학년을 위한 꼬마도서관 8
양태석 지음, 이보람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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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받고 나서 아이가 읽기 전에 내가 먼저 읽었었다.

아빠의 꽃다발이라는 큰 제목 속에 작은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4개의 이야기가 실려있는 책이다.

가족의 사랑과 존재의 소중함을 새삼 일깨워주는 휴먼+감동+소박함이 있는 담겨있는 책이다.

특히 아빠의 꽃다발이라는 에피소드는 .... 정말 눈물을 흘려가며 읽었었다.

주인공의 엄마와 친정어머니의 모습과 닮았다고 느껴서일까?

아빠에게서 단 한번도 생일 선물을 받아 본 적이 없는 엄마.

그런 모습을 안타까워하는 아이의 모습.

이벤트를 준비하기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아이의 모습.

아빠에게 작전명령을 내리고서도 마음을 놓지 못하는 아이.

다행히도 아빠의 꽃다발이 성공적으로 엄마의 품이 들어 온 이후... 마음을 놓고 마음껏 행복해 할 수 있었던 아이.

이런 에피소드가 나의 어릴 적 모습을 상상케 만들어서였던 것 같다.

참견쟁이 최한나, 별똥별아, 내 소원을 들어줘, 엄마 아빠는 언제나 네 편이야. 역시 짠한 감동을주었다.

어머니, 아버지라는 3글자만 들어도 마음에 동요가 일고 가슴이 먹먹해 지는 추억을 하나 다 갖고 있듯이.

우리 아이도 이 책을 통해 우리 가족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아름다운 감동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 한우리 북카페 서평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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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의 착한 너구리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 지음, 유혜자 옮김, 홍성지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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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어른들 사이에선 이런 말을 하곤 합니다.

너무 착하면 요즘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기 쉽다더라.

너무 퍼주기만 하고 제껏 못챙기면 바보지.

맞고 오느니 차라리 한 대 때리고 오는게 낫겠더라. 맞고 오는 건 속상해서 못보겠어.

착한 너구리 다니의 엄마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겠어요.

왕따 당할까봐. 게다가 다니는 제꺼 제대로 챙기지 않고 퍼주고, 친구에게 늘 맞고 오는 상황이니 말이에요.

하지만 이 책을 보면. 우리의 어른들의 생각들이 잘못되었다는 깨닭음을 얻게 되지요.

"우리가 그 동안 서로를 미워했는데 그 미워하는 마음을 저기에 파묻고 오느라 시간이 오래걸렸어요."

-비록 친구에게 괴롭힘을 당하지만 그런 친구를 용서하고 보듬어 줄 수 있는 마음씨를 가질 수 있으니 말이에요.

"넌 정말 좋은 아이야. 저 알을 낳은 새들이 너한테 몹시 고마워할 거야. "

-내 욕심만 먼저 챙기려는 이기심보다 상대방을 위해 양보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이이에요^^

"우리 엄마를 위한 선물이었다면 나도 용기를 내서 갔겠지./ 내 평생 이렇게 멋진 선물은 처음이야./ 사실이 그렇지 않다고 사정을 설명해야 하잖아. 생일은 맞이한 엄마를 그렇게 고생시킬 수는 없지"

-부모를 위해 기꺼히 용기를 낼 수 있고, 상황을 직시하여 때로는 융통성있게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재치를 가졌다면요?

" 길을 잃은 괴물이 물에 들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영웅만이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제 숲속 친구들은 다니를 겁쟁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오히려 영웅이라고 부른다."

- 그래서 초록 털모자를 쓰고 환하게 웃는 착한 너구리 다니가 축복의 꽃비를 맞는 장면이 책의 표지가 된게 아닐까요? ^^

- 한우리 북카페 서평 작성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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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철학 교과서, 나 - 청소년, 철학과 사랑에 빠지다 꿈결 청소년 교양서 시리즈 꿈의 비행 3
고규홍 외 지음 / 꿈결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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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철학이라고 하면 지루하고 어려운 말들로 머리를 복잡하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왔다.

그러나 알면 알수록 빠져드는 철학의 매력을 알고 있었기에 한번쯤은 철학에 대해 공부를 해 보고 싶었다.

이 책은 생각하는 십대들을 위한 철학책이다.

난 십대를 지난지가 십년도 더 넘었다^^

하지만 이 책은 내 수준에 딱인 책인 것 같아 다른 어떤 책보다 많이 느끼고 공감했으며 아하!! 하는 깨닭음의 탄성까지 자연스럽게 내고 있었다.

나는 누구인가?

아주 어려운 질문부터 던지는 이 책에서 나는 느꼈다.

주체성을 가질 때 비로서 내가 존재하며 주체성은 너와 함께 있을 때 의미가 있다는 것을...

나는 난데.. 라는 의식으로 살아온 지난 과거가 섬뜩하리만큼 후회스럽고 부끄러웠다.

죽음이란 무엇일까?

生- 死 는 서로 맞닿아 있다는 말에 아하!! 하는 탄성을 내 질렀다.

죽음은 결코 멀리 있지 않고 내 삶과 서로 맞닿아 있다.

그러니 하루하루를 더 의미있게 살아야 겠구나. 라는 생각으로 긴 숨을 한번 내 쉬어 보았다.

예술이란 무엇인가?

가끔 전시관에 가서 그림이나 사진을 볼 때.. 어떤게 더 예술적인 작품이고.. 어떤게 덜 예술적인 작품인지... 이해가 가지 않았던 적이 많았다. 그래서 감동도 별로 없었던 것 같다.

예술은 현실에서 만날 수 있는 대상의 본질을 잘 보여주는 것. 혹은 그대로 잘 드러내는 것이라고 이 책에서 알려주었다.

하지만 진짜 예술은 그 사람의 생각이나 삶을 이해하고 존중하면 그것이 바로 예술이 된다란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책 한페이지를 읽는데 나의 과거를 회상해보고... 반성하고... 미래를 상상하면서 책을 읽었던 적이 또 있었나? 싶다.

이처럼 이 책은 평소 궁금했었던 철학적 질문을 함께 생각해 보게 만들고 그 질문의 답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나를 알고 우리를 이해하면 세계 모든 것들과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교훈을 얻고 이 책 역시 내 책장 VIP석에 조심스럽게 세워두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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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아이 모퉁이책방 (곰곰어린이) 19
오드랑 지음, 스테파니 블레이크 그림, 이주영 옮김 / 책속물고기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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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내가 좋아하는 아이>라는 책은...

유쾌한 스토리에 생동감 넘치는 묘사가 사랑을 하고 있는 우리 아이가 적은 일기장을 몰래 훔쳐 본 그런 느낌이었다. ^^

 

고양이를 의인화시켜 내용을 풀어나가는 이 책의 내용은.

폴과 리종이라는 아이는 서로 좋아하고 있는 사이이다.

아직 서로의 마음을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ㅋㅋ

폴은 부모님이 운영하는 햄가게를 리종과 함께 운영하는 상상을 하며 항상 싱글벙글이다.

하지만 리종이 채식주의자라는 사실을 알고, 리종은 자신과 어울리는 짝이 아니라고 생각하여

애써 리종에 대한 감정을 없애려고 노력을 한다. 하지만 모든 신경은 리종에게 가 있다.

사랑에 빠진 폴이 자신의 고민을 테오필에게 털어 놓게 된다.

테오필의 이야기를 전해 듣게 된 리종이 폴에게 편지 한장을 보내게 된다.

< 테오필이 네가 소시지 문제로 이상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너를 몰래 따라왔고 여기까지 오게 외었어.

네가 그동안 왜 이상하게 굴었는지 이제야 알겠더라고! 나는 있는 그대로의 너를 좋아해 -리종- >

다음날 휘파람을 불며 학교로 가는 폴 ^^

 

55페이지의 짧은 이 책은.

예쁜 사랑의 감정을 잘 표현한 이야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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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나만의 의사 선생님 날마다 그림책 (물고기 그림책) 13
조나단 런던 글, 질 에두아르 그림, 이경희 옮김 / 책속물고기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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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책 표지의 부드러운 색감이 아이와 저의 마음을 포근하게 맞아주네요. ^^

 

아기 하마는 어른의 흉내를 내며 의사 선생님 놀이를 합니다.

 

" 안녕하세요. 전 하마의사선생님인데요....아~ 해보세요!!"

 

기린, 악어, 코끼리, 하이에나, 사자를 차례로 만나면서 아이는 생각보다 쉽지않은 어른흉내내기에 좌절을 하고 울며

 

엄마 품에 안겨 눈물을 흘립니다.

 

제 아이의 모습과 너무 똑같은 것 같아 이 대목에서 웃음이 나고 말았어요 ^^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낯선 어른에게 용기내어 다가가지만 어른의 눈마주침에도 놀라 엄마에게 달려오는 귀여운 딸의 모습 ^^

 

엄마는 아아의 마음을 치료하는 나만의 의사선생님이 되어...

 

아기의 마음을 풀어주지요. 그리고 큰 가슴으로 따뜻하게 안아준답니다.

 

이 책을 읽고 난 사람들의 반응은...

따뜻한 미소를 입가에 머금은 채 옆에 있는 아이를 따뜻하게 안아주게 된다는 점^^

 

책 속 물고기 출판사는..

아이들의 정서를 많이 생각하는 것 같아요.

재미난 소재에 따뜻함을 함께 넣어 아이나 어른이 모두 좋아하는 그런 책들이 많은 것 같아요.

이 책 대박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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