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이지만 개발자로 먹고삽니다 - 비전공 개발자 취업/이직 완벽 가이드
반병현.이효석 지음 / 생능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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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갱이 낫, 이 생각나는 농사짓던 1차 산업혁명,


거친 증기를 뿜는 기관차가 생각나는 2차 산업혁명,


모두의 필수가 된 컴퓨터의 등장 3차 산업혁명,


현재는?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3D 등이 생각나는 4사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예전에는 일명 '士'가 붙는 직업을 얻어야 좋다고 했지만, 


지금은 네이*, 카카*에서 일한다고 하면 최고다. 


자 그러면 그런 IT기업에서 일한다는 의미는 무엇일까?



바로 개발자를 말한다. 


그 개발자에 관한 책이 바로 『 비전공이지만 개발자로 먹고삽니다』이다.


처음부터 컴퓨터 전공자가 이닌 경우. 


즉, 


이유가 무엇이든 진입 경로는 모두 다르지만 


결국 돌고 돌아 개발자로 발을 들인 경우를 말한다. 


이 책의 지은이 이효석 작가는 물리학을 전공한 물리 교사 지망생이고,


또 다른 작가 반병현 작가는 바이오 뇌공학으로 학사와 석사까지 한 인재이다.


그런데 현재 둘은 모두 IT분야에서 연구하는 개발자로 자리 잡았다.


이들처럼 인생의 극적인 변화 앞에서 있는 사람들.


또 다른 인생을 설계하고 싶은 사람들.


자기 분야에서 자리 잡았지만 새로운 출구가 필요한 사람들.



책이 『 비전공이지만 개발자로 먹고삽니다』는


그런 사람들에게 진심 어린 앞잡이가 될 친절한 책임이 분명하다. 



PART 3 시작 부분에 재미있는 선택지가 있다.


한 번씩 해보면 소름 끼치게 잘 맞을 것이다.


재미있게 표현된 선택지이지만 성격 성향에 맞는 개발자 직업군을 살펴볼 수 있다.


책은 아래와 같이 구성되어있다.



*PART 1. 개발자의 삶


- 하는 일이 무엇인지, 본인들은 어떻게 개발자가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


*PART 2. 개발자가 되려면


- 무슨 공부를 해야 할지, 코딩은, 본인들의 경험치 공개


*PART 3. 개발자의 여러 직군


-유연한 분야, 꼼꼼한 분야, 수학적 지식이 필수인 분야, 창의력이 짱인 분야


*PART 4. 선배 개발자가 들려주는 솔직한 이야기들


- 개발자가 현실적인 조언들


*PART 5. 좌충우돌! 개발자의 성장이란? 


- 취직 후의 삶, 성장하려면 등


두 저자 모두 계속 성장해가는 중이지만,


조금이라도 뒤에 오는 사람들이 도움이 되고자 쓴 책이다.



따뜻하고 애정이 어린 조언이 가득한 책 


『 비전공이지만 개발자로 먹고삽니다』


비록 종이책이지만 마음이 느껴진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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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라고도 넘치는 고요 - 그림의 길을 따라가는 마음의 길
장요세파 지음, 김호석 그림 / 파람북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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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대부분 글과 그림으로 이루어진다.

그리고 대부분은 먼저 글을 쓰고 그에 맞는 그림을 그리는게 순서이다.

하지만 이 책 『모자라고도 넘치는 고요』는

그림을 먼저 그리고 그 다음에 글을 쓴 책이다.

전통 초상화의 권위자이자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인간과 사회상에 대한 은유와 해학이 짙은 화풍으로 주목받는 김호석 화백의 그림에

창원 수정의 성모 트라피스트 봉쇄수녀원에 계시는 장요세파 수녀님의 글이 함께하는 책으로

읽으면 읽을 수록 둘의 조합의 너무나 환상적이다.

삶을 가감없이 그려내는 화가와 그 그림을 자연스럽게 읽어내는 글작가가 만난 이 책은

읽는 독자로 하여금 감동을 넘어 깊은 깨달음을 준다.

책 표지의 그림부터 그냥 넘어갈 수 없다.


이 그림에 대해 수녀님은 「지상에서 이미 사라진 존재지만」이라는 소제목을 달고 눈물이 핑 도는 그림이라 말하고 있다. 어쩌면 평범하다 생각할지 모르지만 현재는 보기 힘든 그림이다.

수녀님은 이 그림에서 노인이되고 거동이 불편해지면 요양원에 가는 것이 당연한 시대가 되어 버린 요즘을 안타까워하며,

자식에게 모든 것을 주고 본인의 것을 잃어버린 세대에 대한 생각,

마지막으로 오직 상실과 쇠퇴만이 가져오는 의미 없는 성장.

하지만 그 성장의 결과는 두려움 없는 사랑으로 인간의 참된 위엄을 얘기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상실하거나 쇠퇴해보일지 몰라도, 오히려 노년에 이르러 닿을 수 있는 두려움 없는 사랑을 강조하셨다.

책에 있는 그림 하나하나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아래의 『빨대』라는 작품은 사람들이 쉽게 사용하는 빨대를 그린 그림으로 환경문제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거북이의 콧구멍에 낀 빨대까지 떠올리니 괜시리 내 코까지 불편해졌다.



물론, 아래 바퀴벌레가 주인공인 그림도 있다. 책을 보고 있는 웃고있는 70cm 가량의 바퀴벌레라니.

바퀴벌레가 열심히 살아봐라 인간들아 내가 더 오래살거다 하는 것 같다.


다양한 인간 세상을

따뜻한 눈으로

애정있게 바라봐준

두 분의 글과 그림에 존경을 표하고 싶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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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킹덤 컬렉션 도감 - 왕국 생활 가이드
김강현 지음, 김기수 그림 / 서울문화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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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가면 유난히 책이 너덜너덜 많이 해어져있으며,

책장에는 항상 텅벼있으며,

반납과 동시에 다시 대출되는 책들이 있다.

바로 쿠키런 시리즈 책이 그렇다.

언제 책이 들어올지 모르겠어서 여러 차례 방문해서 반납함을 지키고 있고,

예약을 해도 제때 보기 힘든 책이다.

그런데 이 책에 나오는 캐릭터들을 모두 모아놓은 도감이라니 어찌 기대가 대단하지 않을소냐.

쿠키런 킹덤 컬렉션 도감 왕국 생활 가이드 실물을 영접해보니 역시나 기대는 헛되지 않았다.


한가지 더 놀란 사실(나만 몰랐던 것 같기도 하다)은 이 캐릭터들과 이야기는 게임에서 시작됐다는 점이다.

그저 재미있는 책과 도감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 모든 것이 게임에 녹아있다니.

게임으로만 접했다면,

치부해버렸을지도 모르는 서사와

사람 보다 더 사람 같은 쿠키 캐릭터들의 섬세함을

놓쳐버렸을지도 모른다.

책은 크게 3가지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은 쿠키 이야기,

제2장은 몬스터 이야기,

제3장은 왕국 이야기로 쿠키성과 왕국의 친구들, 생산시설, 꾸미기 시설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최근 이 책 덕분에 게임을 깔아봤다.

낯설뻔 했던 게임이 책을 미리 읽어서 그런가 친근했다.

오호 네가 딸기맛 쿠키구나. 방어형이라더니만 역시 그렇군. 이후에도 수없이 나오는 쿠키 친구들을 도감을 통해 미리 만나봤었기에 게임에 임하기 쉬웠다. 엄청 귀여운 케이크 들개나 늑대도 몬스터임을 도감에서 봤었고, 쿠키성도 만들고 나무도 베어가며 점수를 올렸다.

게임을 전혀 몰랐으나, 책은 너무나 유명한 쿠키런.

컬렉션 도감 덕분에 게임 세계에도 입문해본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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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뽀짝 소품 만들기 : 몰랑 마이룸 내 손으로 몰랑 시리즈 2
윤혜지(하얀오리) 지음 / 서울문화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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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히어로 말랑뽀작 몰랑이.

어른 여자가 특별한 이유없이 백화점을 돌아다니는 것 처럼, 아이들에게는 문방구가 그런 곳이다.

아이들은 시간이 나면 문망구에 들러서 이것저것 구경하는게 그들의 소소한 낙이다.

그 문방구에서 매번 만났던 몰랑이. 동글동글 귀여운 캐릭터가 어른의 눈에도 합격점이였다. 더군다나 토종캐릭터이고. 예전 대표 토종 캐릭터인 마시멜로 인형이 생각났다.

덕분에 몰랑이 캐릭터 물품을 사고싶다하면 별 고민없이 하나씩 사줬던 기억이 있다.

캐릭터 하나 집에 데리고 와서 하루종일 즐거워했던 아이들.

그 아이들이 커서 요즘은 유튜브에서 종이로 다양한 물건을 만드는 어린이용 프로그램을 보고 직접 프린터하면서 하나씩 만들기하고 있다. 그 유튜브의 프로그램은 유행에 맞게 앙증맞은 만들기를 할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무척 인기가 많다. 그런데 그곳을 이용하는데 몇가지 문제가 있다. 무료로 사용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직접 집에서 프린터를 하다보니 색감과 종이의 질이 만족스럽지 못하다. 아무래도 종이 두께나 질이 만들기에 적합한 용지가 아니고, 설사 종이를 적합하게 쓴다 해도 두께가 있는 종이로 출력이 가능하고 색감까지 좋은 가정용 프린터기는 많지 않다. 수준을 맞추기 쉽지 않다. 오히려 집에서 개별 출력을 하다보면 더 비싼 가격을 치루고 고장이 날 수도 있다.

그런던 차에 32개의 만들기가 가능한 책 「말랑뽀작 소품 만들기: 몰랑 마이룸」이 나왔다니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

게다가 완소 캐릭터 몰랑이가 있는 만들기 책이라니.

아이가 어떤걸 먼저 만들까 고민하는 모습을 보니 어미의 마음이 무척 흐뭇했다.

이 책을 끝내면 시리즈로 나온 다른 책도 사달라하는 아이의 말에 진심이 느껴진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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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에서 만나자
신소윤.유홍준.황주리 지음 / 덕주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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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브랜드는 회사에만 적용되는 말이 아니다.


인사동도 그 자체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브랜드이다.



어른이나 아이나 모두 좋아하는 동네.


외국인마저 좋아하는 동네.


이렇게 모두에게 사랑받는 인사동에 관한 책이 나왔다.



책 『인사동에서 만나자』는


지금의 인사동보다는 조금 젊었을 때


인사동의 모습과 그곳을 사랑했던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인사동을


강예심, 곽대원, 김경업, 김구, 김영희, 김종근, 김진규, 김진하, 남궁옥분, 노광래, 박상희, 서공임, 신소윤, 신영란, 안선재, 유상동, 유필근, 유홍준, 윤영준 19명의 글 이야기로,


김수길, 조문호 2명의 사진 이야기로 전해준다.




지금도 그렇지만, 그 시대의 인사동 랜드마크는 '귀천'인 듯하다.


책의 곳곳에 천상병 시인에 대한 이야기와 찻집 귀천에 대한 이야기가 빠짐없이 등장하고 있다.


지금도 너무나 유명한 '귀천' 시를 다시 읽어보고 싶어졌다.


물론 귀천 이야기 말고도 그 시대. 지금부터 한 세대 전의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다.


그 시대를 살아보지는 않았지만, 그 시대의 낭만과 사랑.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무턱대고 그 시대를 그리워만 하지는 않는다.


내 모습이 변한 것처럼 인사동도 변함을 안타까워하지만 받아들이고 있다.



살아있어야 변하니까.


변하지 않는 것은 이미 죽은 것이다.


살아있는 인사동은 변할 수밖에 없다.




책의 곳곳에는 인사동 곳곳의 명소들, 특히나 100년 가게들이 인상 깊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


이 책에서 안내하는 곳들은


지역 토박이가 현지인들이 가는 곳을 안내하듯 믿음직스럽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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