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홍도와 친구들의 모험 - 정조 임금님의 암살을 막아라!
최진우 지음, 임미란 그림 / 빈빈책방 / 2023년 6월
평점 :
과거 단원 김홍도는 진짜 경기도 안산에 살았을까?
그래서 안산 단원구의 단원이 김홍도의 호가 된 걸까.
김홍도의 아버지는 왜 무관이 되길 바랐을까?
아버지의 바람대로 무관이 됐으면, 우리는 그가 남긴 수많은 작품을 볼 수 없었을 텐데.
재미있는 소설책 한 권을 읽었는데,
자연스럽게 단원 김홍도가 살았던 당시의 역사적 사실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나이에서 고민할 법한 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주었다.
책 '홍도와 친구들의 모험'은 역사 동화책이자 성장 도서이다.
책에는 정선, 홍도, 진경 3명의 친구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그림을 그렸으면 하는 아빠와 그림을 그리고 싶지 않은 정선이.
정선이는 아빠와 함께 국립중앙박물관의 김홍도 그림 전시회를 감상하던 중
신비한 문을 열고 조선 시대의 '서당' 그림이 그러진 현장에 들어가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서당에 있던 홍도와 진경이라는 여자 친구까지 힘을 합하여 정선이가 다시 현대로 돌아가도록 도와준다.
책의 곳곳에 나오는 김홍도의 그림은 원작에 기반하여 이야기와 버물어져 이질감 없이 아주 자연스럽게 소개하고 있다.
김홍도와 관련된 역사적 사실들이 소설책이지만 자연스럽게 녹아있기 때문이다.
그저 인물과 작품에 대해 지식으로 배우는 것보다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듣다 보니 자연스럽게 지식이 쌓이게 된다.
단, 정선(1676-1759)과 김홍도(1745-?)는 친구가 되기 쉽지 않을 듯하다.
※ 이 글은 협찬받은 도서를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