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더 먹으면 뭐든 지금보다 잘 할 수 있을거라 믿었는데······.
하지만 늘은건 주름뿐.
일도, 인간 관계도 여전히 어렵다.
그 중에서도 인간 관계는 정말 미스테리하다.
어느 날은 그래 이정도면 했다가 어느 날은 갑자기 소나기에 천둥 번개다.
정말 어떻게든 무슨 방법을 써도 해결이 안될 때는 무력감을 느낀다.
그럴 때 누가 도와줬으면, 누가 조언 좀 해줬으면 좋겠는데
나이가 먹어가면서 반대로 조언해 줄 사람은 점점 줄어든다.
책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은
늦은 밤에도,
혼자 있어 외로울 때에도,
나이가 쓸데없이 너무 먹어버려 조언해 줄 사람이 없을 때에도,
참 예의 바르게 조용히 그리고 단단하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따뜻한 책이다.
저자 정문정은
이 책에서 그가 겪은 인생 이야기들을 담담하게 서술하고 있다.
무조건 사랑받는 첫째 언니와 소중한 아들 막내 동생 사이의 둘째로서,
여자로서,
직장인으로서,
아내로서,
엄마로서,
사회인으로서,
그냥 한 인간으로서
겪은 많은 이야기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
그러면서 쉽게 나눌 수 없었던 마음 아팠던 이야기들.
그런 크고 작은 이야기들을 털어놓고 깊이있게 고찰하여
독자로 하여금
때론 속시원하게, 때론 눈물짓게 한다.
이 책은 이미 50만 부를 넘어선 베스트셀러이며 이번에 개정판으로 다시 나오게 되었다.
중간 중간 나오는 카미 작가의 일러스트는 곱씹어보고 생각해볼 여지를 주는 그림이다.
글과 함께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누구나 처음인 인생길.
이제 막 태어난 아이도, 지천명의 중년도 모두 지금은 처음이다.
나이를 먹는다고 알게되는 것도 아닌 인간 관계.
혹시나 괴로움에 떨며 불멸의 밤을 지새우고 있는 그대가 있다면,
책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을 살포시 그대 곁에 두고 싶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