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메스버스에 대한 정의를 찾아보지 않아도 잘 알 수 있다 메타버스가 교육에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그러나, 교육자의 관점에서 메타버스를 구체적으로 바라본 경우는 무척 드물다.
메인이 되기에는 부족하나 빠지면 아쉬운 마지막 양념처럼
교육은 항상 마지못해 언급되는 기분이다.
그런 처우(?)가 다소 불편했던 차에 교육이 주인공인 책을 만났다.
책 『자녀와 함께하는 메타버스 여행』의 저자 김수환 선생님은 15년간 학교 현장에 계셨고,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끊임없이 교육자의 자세로 컴퓨터 교육에 대해 연구하고있다.
선생님의 철학과 현장에서의 실제 삶과 미래를 보시는 해안이 모두 잘 어울어져 이 책에 잘 담겨있다.
책이 모든 부분이 소중하지만,
특히 'part Ⅱ.메타버스 시대의 학교교육 '에서 메타버스가 가져올 교실 혁명, 디지털 리터러시, 결국은 인공지능과 협업해야 한다는 부분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원하든 원치않든 사회는 변하고, 그 속에서 우리 삶도 변한다. 결국 인공지능의 시대가 올 것이고, 인공지능을 가르치고 교육시키는 일도 우리가 할 일이다. 다소 낯선 이 작업을 미래의 주인공인 우리 아이들이 해야할 일이 될 것이다.
옛날 옛날에
핸드폰을 학교에 들고오면 교사가 모두 모아 보관해 두었다가 하교 때 나눠주던 시절이 있었다.
분실, 불만의 위험 속에서도 아이들을 지키겠다는 학교의 의지였다.
지금은 그런 교실은 찾아볼 수 없지만, 그래도 마음만은 같을 것이다.
학교 공부에 집중했으면,
핸드폰 화면보다 칠판을 봤으면,
핸드폰을 손에 들고 있는 것보다 친구들 손을 잡았으면 하는 마음 말이다.
그러나 이제는 안다.
그저 물리적으로 막는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라는 것을.
『자녀와 함께하는 메타버스 여행』 에서 말하듯,
자녀와 함께
현명한 메타버스 여행을 하면 좋겠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